아버지 회계사
저는 약대 도전 실패해서 대학 다니다 취업
다사다난했지만 팀 옮기고 사회생활 시작한지 이제 1년 반 언저리에요
본가가 경기, 지금 사무실이 충청도라서 따로 살다가
가끔씩 아버지와 한번씩 같이 술을 마시거나 하면
제 회사생활은 "의미가 없으니"
자기 쪽 도전 해보라고 한번 씩 하라고 (해볼 생각 있냐 X, 너 해 이거 O)
이런 멘트가 나오는데,
저보다 머리 잘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동생이 벌써 3년째 준비하는 모습을 볼 때,
솔직히 잘할 자신도 없고, 3년 후 실패했을때 그때는 30대 초/중반에 경력1년...?
이걸 뭐 어따 갖다 대기도 힘들거 같아서 할 말이 없네요
아비보다 잘난거 하나 없는 자식은
살아서 돈 버는 모습을 보여드려도 눈에 차기는 커녕
의미가 없다고 하시는 걸 보아하니 그냥 있는게 불효라고 생각이 듭니다
자랑스런 아들 같은 소리나 하지 않으셨으면.
의미 없는 수식어 붙여봤자 당사자만 비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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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세대는 90프로는 부모세대보다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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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시는 생각이 너무 못나 보입니다 부모님은 그냥 부모 님이고 지금까지 올수 있게 해준것에 고마워 하면 되는데 부모님을 왜 경쟁상대로 삼으시나요... 부모님들은 항상 잔소리를 합니다 모두가 듣구요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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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자녀에게 보장된 미래를 주고 싶어서 3년이던 5년이던 재수해서 회계사의 길을 걸어라...하는겁니다. 왜 전문직들이 자녀에게 사교육 몰빵하는줄 아세요?? 대기업은 자녀에게 물려줄 기업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직은 딱 내 세대뿐이고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줄수 없으니 자녀를 전문직으로 다시 만들어서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주고 싶은겁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자식들 뒷바라지는 얼마든지 해줄수 있으니.... 없는 집들은 몇년이던 자식 뒷바라지??안되죠. 그나마 작성자님 아버지는 능력이있어 자녀뒷바라지해주는겁니다. 너무 큰의미를 부여하지마시고, 아버지가 뒷바라지 해준다고할때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거든요. 그때는 옆집 아저씨가 회사 상사가 기회안주죠. 아버지의 말뜻을 열등감으로 받아들이면 인생 난이도가 더 올라가는거에요. 열등감보다 왜 부모가 나에게 전문직을 권유하는가의 속뜻을 먼저 살피는 맘깊은 자녀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IP보기클릭)58.151.***.***
본인의 자아실현이 경제적성공인가요? 본인이 원하는삶을 살고있다면 상관 없다고 보입니다. 아버지야 더 잘될거같은데 하시는거고... 돈적게벌어도 저는 지금하고 있는게 좋은데요? 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72.226.***.***
흠..아직 인생 다 산것도 아닌데 넘 기죽어 있지 마세여. 이게 다 길게봐야 하더라구여 글구, 반대 경우는 진짜 더 골때려여ㅎㅎ 아버지란 사람을 보고있음 한숨만 나오는 그런 사람들도 엄청 많고, 이거는 진짜 내 의지로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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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아직 인생 다 산것도 아닌데 넘 기죽어 있지 마세여. 이게 다 길게봐야 하더라구여 글구, 반대 경우는 진짜 더 골때려여ㅎㅎ 아버지란 사람을 보고있음 한숨만 나오는 그런 사람들도 엄청 많고, 이거는 진짜 내 의지로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답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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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세대는 90프로는 부모세대보다 못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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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시는 생각이 너무 못나 보입니다 부모님은 그냥 부모 님이고 지금까지 올수 있게 해준것에 고마워 하면 되는데 부모님을 왜 경쟁상대로 삼으시나요... 부모님들은 항상 잔소리를 합니다 모두가 듣구요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네요
(IP보기클릭)175.211.***.***
글쎄요.. 물론 글쓴 분께서 아버님의 언행을 묵묵히 이겨내지 못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전형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계시잖아요. 네가 하고 있는 일은 의미가 없다고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데 그게 부모님을 경쟁상대로 삼는걸까요? 그래도 번듯하게 성공하신 아버님을 자식이 큰 어른으로 대하고 있는데 그의 말씀이 "너 지금 하는 일은 의미가 없어"라며 자식의 직업을 무시하고, "그거 하지 말고 회계사 해"라며 회계사 이외의 자식 적성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는데 그게 글쓴 분께서 부모를 경쟁 상대로 삼는걸까요? 옆 집 철수는 서울대 갔다더라 하고 스트레스 주는 부모와 다를게 없는데 왜 글쓴이가 욕을 먹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나는 잘하고 싶은데, 나도 힘들게 사회 생활 해나가고 있는데, 가장 가까운 가족이 무시한다면 고민이 되죠. 왜 안되겠어요. | 23.08.06 23:07 | |
(IP보기클릭)211.250.***.***
경쟁심과는 별개의 감정이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그렇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처럼 멋진 남성이 되고 싶었고 자연히 아버지를 뛰어넘어야겠다는 경쟁심도 생겼습니다. 덕분에 그게 원동력이 되서 뭐든 열심히하는 활기찬 성격을 가졌기도 했구..... 물론 아직도 아버지를 못 뛰어넘었습니다만 아버지보다 꼭 더 성공해서 훌륭한 남성이 되고싶어용 | 23.08.10 01:30 | |
(IP보기클릭)112.147.***.***
아버지는 자녀에게 보장된 미래를 주고 싶어서 3년이던 5년이던 재수해서 회계사의 길을 걸어라...하는겁니다. 왜 전문직들이 자녀에게 사교육 몰빵하는줄 아세요?? 대기업은 자녀에게 물려줄 기업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직은 딱 내 세대뿐이고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줄수 없으니 자녀를 전문직으로 다시 만들어서 자녀들의 미래를 보장해주고 싶은겁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 자식들 뒷바라지는 얼마든지 해줄수 있으니.... 없는 집들은 몇년이던 자식 뒷바라지??안되죠. 그나마 작성자님 아버지는 능력이있어 자녀뒷바라지해주는겁니다. 너무 큰의미를 부여하지마시고, 아버지가 뒷바라지 해준다고할때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부모님 돌아가시고나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거든요. 그때는 옆집 아저씨가 회사 상사가 기회안주죠. 아버지의 말뜻을 열등감으로 받아들이면 인생 난이도가 더 올라가는거에요. 열등감보다 왜 부모가 나에게 전문직을 권유하는가의 속뜻을 먼저 살피는 맘깊은 자녀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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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자아실현이 경제적성공인가요? 본인이 원하는삶을 살고있다면 상관 없다고 보입니다. 아버지야 더 잘될거같은데 하시는거고... 돈적게벌어도 저는 지금하고 있는게 좋은데요? 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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