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지도 못하게 너무 많은 댓글이 달려서...
일일히 다 답변 못 드린거 죄송하고요.
댓글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었습니다.
일단 우유는 기본으로 나오고요. 먹는걸 신청하는게 아닌
안먹는걸 신청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애 엄마 말로는 그렇습니다.
2학년때까지는 담임에게 말하면 그냥 안 먹였는데, 이번 담임은 좀 다르더라고요.
거처갔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또-라이라는 얘기도 종종 들리기도 하고...
고민게시판에 글 올리기까지 몇 가지 방법을 시행도 해 보고 고민도 해봤었습니다.
그냥 방치는 아니였고요. 아무리 제가 옳고, 그 담임이 틀렸어도
민원, 신고, 강한 항의 같은건...
실제로 제 자식이 그 선생님과 저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지내야하는데, 전학을 가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쉽고 단호하게 하기란 힘듭니다.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아이를 괴롭히는건 쉬우니까요.
이 담임이 공부 잘하는 아이를 편애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다행히도 저희 아이는 매번 100점맞는 아이라 그나마 이뻐하는 편인데
우유 때문에 아이 엄마와 몇 번 부딧치기 직전까지 가긴 했었습니다.
아이가 매일 그 담임과 있어야 하기에 참은건데요. 많은 덧글들을 읽고
하루라도 빨리 확실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고,
원래 글을 올린 취지는 어차피 아이 우유 못 먹이게 꼭 하긴 하겠지만
담임선생님 기분 안나쁘게... 아이에게 피해가지 않게 하는 방법. 혹은 화법이
고민이어서 였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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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 불내증(젖당 불내증)인거 같은데..... 아마 검사해 주는 병원 가서 진단서 만들고, 학교에 제출하면 빼주지 않나요? 진단서까지 제출했는데 안 빼주면... 이거는 진짜 학교 항의해야죠
(IP보기클릭)218.36.***.***
아니 우유 맞는 사람이 있고 선천적으로 안맞는 사람도 있는건데.. 굳이 당사자가 먹기 싫다는데 그걸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 선생이네요.
(IP보기클릭)125.128.***.***
애석하게도 말하는 입 모양 보다는 듣는 귀 모양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고 도움이 되는 말과 표현이라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삐딱하게 받아 들이면 의미가 매우 퇴색되죠. 학무모에게 자율 선택이 있는 사항에 있어서도 참견인 사람에게 과연 어떤 화법이 도움이 될지, 직접적으로 의견드리자면, 타인의 입장과 의사를 존중할지 의문 입니다.
(IP보기클릭)221.160.***.***
애초에 우유 먹는 것에 교사의 뜻이 개입할 여지는 1도 없는데.. 전부 동의서 받고 하는거라 멋대로 서류를 써서 스쿨뱅킹에서 돈 빠져나가면 공문서 위조인데요. 교사자리를 날려버릴 만큼 큰 잘못입니다.
(IP보기클릭)59.16.***.***
대체적으로 옛날부터 뭔가 빼려고 하면 일단 병이 있어서, 약을 먹어서 등의 이유로 못 먹는다고 빼죠..... 특히 술자리 같은... 담임이 잘 이해할수있게 먹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설득해야겠네요... 말씀들어보니 확실히 이뻐하는 담임이고 다음 학년올라갈때까지 계속 가야한다는 문제가 가장 크니 최대한 소음이 적은 방법을 일단 찾는게 쌍방으로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이전 글만보고 아동학대라고 느꼈는데 복잡한 문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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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옛날부터 뭔가 빼려고 하면 일단 병이 있어서, 약을 먹어서 등의 이유로 못 먹는다고 빼죠..... 특히 술자리 같은... 담임이 잘 이해할수있게 먹이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설득해야겠네요... 말씀들어보니 확실히 이뻐하는 담임이고 다음 학년올라갈때까지 계속 가야한다는 문제가 가장 크니 최대한 소음이 적은 방법을 일단 찾는게 쌍방으로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이전 글만보고 아동학대라고 느꼈는데 복잡한 문제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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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 불내증(젖당 불내증)인거 같은데..... 아마 검사해 주는 병원 가서 진단서 만들고, 학교에 제출하면 빼주지 않나요? 진단서까지 제출했는데 안 빼주면... 이거는 진짜 학교 항의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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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유 맞는 사람이 있고 선천적으로 안맞는 사람도 있는건데.. 굳이 당사자가 먹기 싫다는데 그걸 왜 이래라 저래라 하는건지.. 당췌 이해가 안가는 선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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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말하는 입 모양 보다는 듣는 귀 모양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고 도움이 되는 말과 표현이라 해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삐딱하게 받아 들이면 의미가 매우 퇴색되죠. 학무모에게 자율 선택이 있는 사항에 있어서도 참견인 사람에게 과연 어떤 화법이 도움이 될지, 직접적으로 의견드리자면, 타인의 입장과 의사를 존중할지 의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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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집에서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려고 노력은 해 봤습니다. 근데 하루는 아이가 심하게 몸이 안 좋다 하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이러쿵저러쿵 하여 우유를 먹이면 아이에게 좋지 않다는 진찰 결과를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생각이라든지도 물론 깊이 이해하고, 학부모로서 자식을 대하듯 학생을 대하시는 바에 대해서는 깊은 감사함만을 느낄 뿐이지만, 그래도 이리 의사 선생님 이야기도 있으니 부모로서는 이걸 가볍게 여긴다는 건 아이의 건강이라든지를 생각하면 좋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번 이 문제로 피곤하게 해 드린 점에는 깊이 사과를 드릴 뿐이지만, 이리 이야기가 나온 부분도 있으니 선생님께서 이 일에 대해서는 부모의 의견에 대해서 너그러이 도움을 또한 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요런 식으로 저... 라면 이야기를 하기는 하겠지만... 사실, 솔직하게는, 아마도...... 다른 한편으로 제 발로 아이 학교에 달려가서 "아이가 우유를 안 먹겠다는데 왜 먹이는 겁니까?!" 하고 따지는 모습도 있어놔서...... 글을 쓰신 분께서 저보다 몇 배 더 큰 그릇으로서 이야기를 하시리라 믿어볼 뿐입니다. | 23.07.21 1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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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우유 먹는 것에 교사의 뜻이 개입할 여지는 1도 없는데.. 전부 동의서 받고 하는거라 멋대로 서류를 써서 스쿨뱅킹에서 돈 빠져나가면 공문서 위조인데요. 교사자리를 날려버릴 만큼 큰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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