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렵고 춥고 손발 떨리고 어지럽고 심장 빨리뛰고
알레르긴가? 하고 심호흡 하다가 ㅈ된거 같아서
일단 타던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지상까지 갈 힘이 없어서 119 부름...
그래서 구조대 아저씨들이 와서 체온 맥박 혈압
다 재주셨는데 정상이래서 뭐지 아직 벌벌 떨리는데
일단 지상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는데 아까보다 걸어짐
그래서 지상 가서 다시 재보니 혈압만 좀 높고 괜찮다고
그래서 병원은 안가는걸로 인사하고 헤어졌는데
뭔 생각을 했는지 몰라도 저혈당인가? 해서 검색하니
증상이 비슷함... 그래서 다와서 역에서 바로 주스 마심
아침에 우유 두잔에 커피마신게 끝이라
4시쯤 되니 연료 떨어진듯... 근데 이런적은 첨이네
근데 지하철에 봉에 기대서 심호흡 하는데
할머니가 자기 기댄다고 비키라고 눈치주는거 서럽더라
알레르기 발작으로 주저앉았을때
노숙자 취급당한거 다음으로 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