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의 영화 1막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쟁을 관두고 영영 멀리 숲을 떠나기로 결정한 제이크가
정성들여 원샷으로 다 잡아준다.
그리고 제이크 혼자만 숲속을 잠시도 돌아보지 않는다.
".........시1발 인생......................"
그 직후 흘러나오는 독백대사인
"아버지는 지킨다, 그것이 존재 이유다 ( A father protects, that's what gives it meaning)"
텍스트만 놓고보면 흔해빠진 18번 가족영화 대사지만
맥락까지 고려하면 제이크가 본인 멘탈 잡으려고 자기세뇌하는 다짐에 가까운 멘트여서 안타까움은 배가된다.
한편으로는 의도만 좋을뿐, 최선의 답을 고르는 능력은 부족한데 소통조차 하는 법조차 몰랐던 가장에 대한 일종의 징벌적 연출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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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려치고, 이장직도 던졌고. 여기 눌러살면서 걍 조용히 있고싶으니 집하나 주슈" | 25.06.20 13:4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