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가면라이더) 이번화로 확실해진 것

[티아라멘츠 코코미]

코무라 여사 작품에서 세탁하고 살아남기란 없다.

그래도 최신작에서는 전과가 있는 사람들이 속죄하면서 인간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인 전과가 있다면 결국 죽는다. 그것이 인과응보는 아닐지라도 속죄했으니 행복하게 살아남기란 없다.

[사일럭스]

근데 그렇기에 코무라 여사님 작품들이 악역미화 논란같은 것 없고 잘 마무리되는 듯함.

[티아라멘츠 코코미]

라이더의 괴인이라는 게 인간의 실험 부산물로 설정하면 인간의 악의의 피해자라며 이해해주다가 선넘는 순간 세탁이 돌아가버리는데
가브는 애초에 다른 종족이라 그런 논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고, 뭘 잘못했기에 용서할 수 없고 뭣 때문에 그래도 용서해주는지 선이 그어져있어서 좋은 듯.
그리고 힐링굿 때 다루이젠처럼 너무 가차없다고 논란이 되지 않도록, 주인공측은 용서해줬는데 글롯타가 죽여버리는 전개도 잘 조절한 거 같음.

[사일럭스]

그치 글롯타가 라고 숙청하는거 보고 아 역시 코무라 여사님이구나 하긴했어. 개심하고 사는거 보고 용서받았지만 그와 별개로 업보는 받는

[티아라멘츠 코코미]

만약 저번화에 이어서 이번화에서도 배신자 처분이라며 덴테를 죽였다면 떠넘기기라는 비판도 살짝 나올법 한데
이번화에서 덴테를 죽인 이유는 전혀 다른, 완전히 감정적인 행동이었던 것도 맘에 듬.

[사일럭스]

이번화에서 가족을 바라는 글롯타의 쓸쓸함을 알아차리고 개심할 기회를 주는 덴테나 가족을 그런 심정을 인정하기 싫고 가족을 죽인 쇼마에게 협력하는걸 거부하는 글롯타나 양쪽의 입장을 표현해서 덴테가 죽은상황이 슬프면서 납득이 되긴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