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유게이 막차 끝나가던 중
갑자기 핸드폰에서 카톡 알림이 미친 듯이 울림
아 또 알람 안꺼놓은 단톡에서 뭐 난리났나보다
생각하면서 종점으로 가고 있는데 운전석 뒤뒷자리 정도에서
어느 여성분이 고개 숙이고
'카톡. 히히힛.. 카톡. 히히히힛... 카톡... '
이러고 알람 울릴 때마다 되뇌이면서 실실 웃는 거임
에휴 진짜 별 진상이 다 있구나
싶어서 그냥 참으면서 가는데 알림도, 여성분도 무엇 하나 멈출 생각을 안하는 거임
그래서 종점에 차 멈추자 마자 따지려고 ' 저기요 !! ' 하고 소리 지름
근데 입을 뗌과 동시에 문득 자각이 든 게
나 아직 막차도 아니고 곧 교대하러 가야하는데?
지금 14시 밖에 안됐는데...
이걸 생각하자마자 분명 깜깜했던 시야가 불 킨 것처럼 환해짐
그리고 분명 여성분이 있던 곳엔 아무도 없었음
멍하게 있다 폰을 봤는데 그렇게 울려대던 카톡엔 알림도 하나 없었음
근데 정신 차리고 나니까 내가 졸음운전을 했던, 졸도를 했건 이상 있는 거 같아서 더 무서웠음
진짜 몸 관리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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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라. 잠 잘자고. 피곤해서 그럴수도 있고 병원은 한번 가봐. 미뤄두면 나처럼 한번에 크게 빵빵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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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오케이 저 아저씨를 응급실로 보내게 월탱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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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오늘 점심에 진통제랑 타이레놀이랑 비타민을 갘테일로 들이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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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월탱이 원인이네 적당히 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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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당장 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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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16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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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난 오늘 점심에 진통제랑 타이레놀이랑 비타민을 갘테일로 들이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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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박사 마셔야겠어 | 25.06.16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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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당장 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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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일이 남았어! | 25.06.16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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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없어✨
병원? 오케이 저 아저씨를 응급실로 보내게 월탱시키자! | 25.06.16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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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월탱하긴했는대 | 25.06.16 14: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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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UT
뭐야 월탱이 원인이네 적당히 하쇼 | 25.06.16 1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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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라. 잠 잘자고. 피곤해서 그럴수도 있고 병원은 한번 가봐. 미뤄두면 나처럼 한번에 크게 빵빵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