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서 예전에 공부했던거 더듬거리며 직접 작성했는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인터넷 검색이나 서적도 참고했으니 일단 설명한건 크게 잘 못 된건 없지 않을까 싶네요.
※ 그래서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썼는데, 인물 소개보단 게임 모델링과 실제 초상화 비교 정도를 위주로 보시길
※ 바랍니다. 좀 더 정확하고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시면 검색이나 프랑스혁명 관련 서적을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그리고 최대한 스포일러 포함되지 않는 선으로 쓴다고 썼는데, 불안하신 분들은 걍 뒤로가기..;
필리프 4세 (1268 ~ 1314)
프랑스 11대 국왕. 교황청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중앙집권을 이룩하며, 역대 프랑스 왕조 최고 전성기의 중심.
당시 유럽의 왕이나 황제보다 막강한 실존권력을 갖은 교회 세력을 누르고 중세 봉건 사회 자체를 파괴시킨 인물.
물론 이로 인해 교회 세혁의 반발도 있었으나 강력하게 대응하여 이길때까지 승부하여 결국 교회를 무릎 꿇렸으며,
이후 70년간 교황은 프랑스 국왕 지배 하에 놓이게 한다. 말 그대로 절대왕정의 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 덕분인지, 유니티에선 템플 기사단과 대립관계로 그려지고 있다. 미남왕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
오노레 가브리엘 리케 미라보 (1749~1791)
프랑스 정치가. 프랑스 혁명 초기 중심인물 중 한명. 혁명 도중 제 3신분의 대표로써 후에 국민 의회 수장이 된다.
어쌔신 유니티에선 암살 위원회의 그랜드 마스터로 등장하는데, 실제로 정치적 뒷면에서 은밀하게 움직였던 인물은
아니었으나 비교적 폭동에 대해선 부정적이었던 성향과는 나름대로 닮아있다.
실제로 그는 후에, 혼란의 시대로 방탕해져 1791년 밤 늦은 시각까지 파티를 벌이고 다음날 급사 하였는데,
정확한 사망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고, 독살, 암살 등 여러가지 루머가 펴졌었지만, 과로사라는 설이 유력하다.
사드 후작 (1740 ~ 1814)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성적 쾌락을 얻는 '사디즘'을 탄생시킨 인물. 프랑스 혁명엔 영향을 끼친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1768년 그가 매춘부를 학대했던 이른바 '부활절 사건'으로 프랑스 전국을 충격으로 몰았던 이력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돌아이 짓을 수없이 벌이며 수없이 감옥에 투옥 됬으나 귀족이라는 명분으로 별 문제 없이
석방되었다. 이는 간접적으로 당시 프랑스의 귀족 중심 사회의 퇴폐를 상징하기도한다.
당연히 정치가는 아니며, 이렇다 할 직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그는 소설가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이 야설이다. 무려 300년전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상당히 충격적인 전개가 많다는 평가인데, 이로 인해
시대를 초월할 만큼 천재적 작가라는 평가도 있지만, 돌아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테르외뉴 드 메리쿠르 (1762 ~ 1817)
본명은 안느 조셉 테르뵈뉴. 매춘부 출신으로, 후엔 제2의 잔다르크라는 별명을 갖는 프랑스 과격파 여성 혁명가.
어쌔신 유니티에선 약 7000명의 부녀자들이 루이 16세의 파리 귀환을 요구하며 베르사유 궁전 앞 까지 행진했던
'베르사유 행진' 의 주모자로써 등장하며 실제로도 그녀가 마리 앙투아네트의 거실까지 잠입에 성공했다 전해지지만
당시 행진에 참가했던 여성들의 증언엔 그녀를 보았다는 말이 없던걸로 봐선 별다른 활동을 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그녀가 언급되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여성 혁명가라는 특정성 때문에 이 또한 혁명 이후의 창작물에서 짜맞춘 듯 하다.
마리 앙투아네트 (1755~1793)
너무도 유명한 프랑스의 왕비. 오히려 '루이 16세의 왕비'라는 표현보다 '앙투아네트의 남편 루이 16세'라는 표현이
더욱 걸맞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지 않을까 싶다. 여전히 그녀를 둘러싼 진실과 거짓, 루머가 지금도 떠도는 스캔들
메이커로 혁명 당시엔 파티 걸 마녀라 불리며 바렌느 배신 사건의 중심 인물로 낙인 찍히고, 굶주린 국민들을 향해서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거라"라는 명언(?)을 날린 무개념 왕비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이러한 말들이 분노가 극도로
치밀었던 국민들의 모함이라는 설도 있다. 때문에 좋은 어머니이자 아내로써 바렌느 사건 역시 그녀의 입장에선
왕을 지키기 위한 왕비로써 최대한의 역할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들도 요즘엔 보인다. 뭐 이 일화에 대해선 워낙에
유명하니, 직접 찾아보는게 좋을 듯. 유니티에선 협동 임무의 프롤로그에 한 3초 정도 나오긴 나온다(...)
루이 16세 (1754 ~ 1793)
역대 프랑스 국왕 중 가장 호구였다라는 평가가 많지만, 어쩌면 국가의 절대권력은 왕이 아닌 국민이라는 본질에
무릎 꿇은 인물이지 않을까 싶다. 무능하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다룰 줄 알았으며 지혜롭다
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 보단 정치는 못 했지만 가족에겐 자상한 아버지라는 평가가 긍정적 평가로썬 낫지 않을까.
재정 위기 시절에 미국 서포트 했던 것도 비판 대상 중 한 몫이었으며 아마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욕은 제일 많이
먹은 국왕일 듯 하지만 정치도, 사생활도 개판의 최고 정점이었던 루이 15세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결국 루이 16세는 루이 14세, 루이 15세에게 이어받은 것은 왕권이 아니라 엄청난 국가 빚더미만 이어 받은 셈.
조르주 당통 (1759 ~ 1794)
프랑스 혁명가이자 정치가. 로베스피에르, 마라와 함께 '프랑스 대혁명의 3거두'라 불리기도 했다.
그 외에 웅변가로도 유명해서 말빨 하나는 최고. 실제로 혁명 후 지도자로 활약 당시에 군중 앞에서 그가 했던
"적을 이기기 위해선 하나도 용기, 둘에도 용기다" 라는 연설은 당시 프랑스 국민들 사이에선 상당히 유명하다.
그러나 3거두 중 한명인 로베스 피에르와는 세력내의 동료이면서도 상당한 라이벌 구도를 이뤘는데, 이 흐름은
후엔 상황이 심각해져 혁명 재판까지 받게 된다. 그 때도 특유의 말빨로 판사에게 무죄를 설득하는데 성공하나,
주변 압박에 못 이겨 결국 단두대에 오른다. 어쌔신에서도 로베스 피에르와 원수지간 뺨 치는 대립구도로 등장.
막시밀리앵 드 로베스피에르 (1758 ~ 1794)
프랑스 혁명가이자 정치가. 위에서 말 한 것처럼 '프랑스 대혁명의 3거두' 중 한명으로 공포 정치의 상징으로 불린다.
루이 16세 처형 후 국민공회기의 실질적인 프랑스의 지도자로써 제한선거 철폐, 봉건제 폐지, 부패귀족 체포 등
국가를 위한 큰 업적을 세웠고 그 자신도 의외로 비리 없이 청렴했으나 이를 전부 가려버렸던 것이 바로 '공포 정치'다.
반역자라는 의심이 들면 싸그리 잡아들였고 그의 집권 기간동안 임산부와 갓난아이 등 약 30만명 이상이 학살 당했다.
과도한 독재정치의 극단적인 예를 그대로 구현해버린 경우로 이는 결국 테르미도르의 반란으로 이어졌고 그동안의
공포 정치로 민심마저 이미 돌아선지 옛날, 결국 그도 똑같이 단두대를 피하지 못했다. 그가 단두대에 섰을 때 그의
양쪽 뺨이 총구로 뚫려있어 말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 체포 당시 경찰에게 당한 총상이라는 설도 있고 그가
■■을 시도한 상처라는 설도 있다. 유니티에서도 상당한 인물로 등장하며 총상은 다른 이유로 인한 상처로 그려졌다.
생제르맹 백작 (1691/1710? ~ 1939?)
유럽 역사상 최대 수수께끼의 인물. 스페인의 왕녀 마리아 안나와 멜가르 백작의 사생아라고 일반적으로 전해지지만,
실존 인물인지도 정확하지 않으니 국적도 알 수 없다. 모험가에서 발명가, 연금술사 등 직업은 수십가지 정도 되는걸로
전해지며 신의 능력을 지녔다는 인물인데, 실제로 그는 영국, 스페인, 독일, 인도, 티베트등 세계 각 국에서 그를 목격
했다는 설이 떠돌며, 오랜 세월 뒤 그가 사망했다는 증언이 나온 후에도 유유히 다시 목격되며 이러한 증언 날짜들을
전부 합쳐 계산해보면 약 125세에 사망한것으로 추정되버린다(..) 프랑스 역시 그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여러번 나왔는데
그가 프랑스에 있던 중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방문하여 모든 것을 뒤집는 대음모가 꾸며지고 있다 경고했으나
무시됬다는 설이 실제로 있었는데, 이를 어쌔신 유니티에서 표현되었던 듯 하다. 유니티에선 프랑수아 토마스 제르맹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이런 알 수 없는 이력 덕분에 영화, 소설, 게임등 많은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769 ~ 1821)
역시 너무나 유명한 인물이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하다. 어쌔신 유니티에선 황제로 즉위 전인
포병대 소위 시절을 그리고있는데, 주인공 아르노 도리안의 협력자로써 등장한다. 역시나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하는데, 실제 그의 인생을 봤을 때, 템플러로 등장 할 것이라 예상했던 사람들이 많은걸로 아는데,
본인 역시 그렇게 생각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어느정도 비중이 있어서인지 그를 포함한 메인, 사이드 미션이
꽤 존재하는데(장 밥티스트 베르나도트 등), 실제 그의 일생에서의 사건들을 암시하는 복선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 이 외에도 실존인물들이 몇몇 더 등장하지만 게임 중 비중있는 인물들 위주로만 추렸습니다.
※ 정보 글이라고 하기에 좀 애매 할 수도 있는데, 게임 중 참고 하시라고 작성했습니다.
※ (근데 막상 게임 속에선 이러한 인물들의 비중이 적은데다, 스토리와 연관성도 적다는게 함정...)
※ 데이터 베이스의 백과사전 메뉴에도 인물소개가 나오긴 하는데, 뭔가 오타도 있는거 같고 설명도 좀 부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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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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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제르맹 백작 초상화 눈이 너무 초롱해서 압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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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만 조금만 잘됬었더라면 고티 같은걸 떠나서 정말 유익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역대급 최고의 게임이 되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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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좀 아쉬웠지만 게임이 전체적으론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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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미션이 더 깊이있고... 메인미션은 별 스토리를 못 담아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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