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목표에서 초반에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3회차에 플래티넘갔고 146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시간이 걸린 이유는, 초회차에서 전문가로 모든 적의 패링을 고집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한번 하고나니
2회차부터 적의 체력이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어차피 파악 다 된 패턴 2회차는 메인만 밀고 수집만 찝어서 진행하는 등
전반적으로 수월하게 게임 진행 가능했습니다. (게임 초반에 루미에르에서 반드시 오래된 열쇠 얻으시길...)
게임의 주된 구성요소인 스토리나 BGM 게임디자인은 두말할거 없이 만족스러웠고
회차를 돌다보면 맵 하나하나의 길이가 그렇게 길지 않아 미니맵이 없는게 큰 방해가 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오랫만에 만족스럽게 한 게임이었고 회차요소가 아주 많은건 아니어도
적을 패리하면서 싸워가는게 재미있어서 심심하면 회차도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한의 탑도 엔드컨텐츠로서는 괜찮은 요소이기도 하구요.
단점은... 뭔가 다양한 빌드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활용범위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점.
기술의 밸런스도 약간 치우친 경향이 있어서 난이도와 빌드구성에 따라서는 난이도 관계없이
게임이 너무 쉬워져 버린다는 점. 일부 UI의 불편한 점. 정도...라고 생각하고,
아직 게임내에서 황당한 버그도 있긴 하지만 뭐... 이정도면 준수한 수준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최근에 이 게임이 화제가 되다보니 턴제 RPG 나 JRPG랑 비교되어서 언급되는 경우를 종종보는데
저는 어찌되었던 이 게임 좋게 평가하고 평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이먹고 예전에 그리 해댔던
게임들 안하게 되고 뭔가 게임 자체도 변화도 잘 안하는 그런 상황보면서 ,
잘 정의는 안되지만 플레이 할 맛 나는 형태로 구성된 신규 타이틀 나와주면... 기쁘기 그지 없죠 ㅎ
이제 남은건 5회차에서 무한의탑만 전부 패리해서 클리어하는 영상하나 남기면 끝일 듯. ㅎ
다들 즐겜하세요!!!
마지막으로 시몬 패턴 패리영상 하나 남기고 ㅎ
저는 5회차를 향해서 달려갑니다. (첫번째 자막 4번공격인데 3으로 오타났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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