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기염의 매출이 기대 이하였던 이유가

[현명한예언자]

기염이 남성이라서 대놓고 노린 픽업인 음림보다 매출이 낮아서 일것같은데

제가 스토리를 오늘 다 깨고 기염 임무까지 하고 나서 조금 느낀건데요.

기염은 정말 멋지고 매력적인 캐릭터에요. 플레이스타일이 정말 다이내믹하고 딜링도 강해서 뽑고 싶게 만들 정도에요.

그렇지만 스토리에서 기염은 1막 중간에 잠깐 사용할 기회가 있고 나머지 플레이는 6막에 몰려있죠.

그 중간에 사용할 때 패링과 회피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기염을 써보고 그다지 큰 매력을 못 느끼지 않았나 싶어요.

차라리 6막에서 다수의 적들을 상대하는 것처럼 처음 다뤄볼 때 공명 해방을 마음껏 사용하도록 해서 기염의 뽕을 크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으면 매출이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아 물론 저도 그렇다고 기염을 뽑진 않을거에요. 금희 뽑아야 해요!

[Ti.E]

사실 기염이 문제라기 보다는 초반에 유저를 붙들어 둘만한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남성캐로 기용했다는게 문제이긴하죠.

1. 스토리 초반부터 난발하는 고유명사
고유 명사 한두개 정도 던져 두는 것만이면 모르겠는데, 고유명사를 설명하기 위해 고유명사를 또 쓰고, 또 쓰고...
뜻을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사전을 뒤졌더니 설명문에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는 빡침의 향연 ㅡ.ㅜ

2. 초반 뽑기 함정 카드 능양
초반 스토리가 지지 부진하여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유저에게 함정 카드를 던져 주는 만행.

위 두 가지로 게임에 실망을하게된 유저에게 "기염 멋지고 성능 좋으니 뽑으세요~" 했을 때, "남캐를 왜 뽑아?" 하고 떠나게 되는 상황을 만들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위 1,2로 조금 게임에 실망하더라도 첫 픽업캐가 음림이 었으면 그래도 음림이 멱살 잡고 캐리 했을 가능성도 있는데다, 게임이 어느정도 안정화 된 다음에 기염을 내어 놓았더라면, "오 얘도 괜찮네?" 하면서 남캐지만 뽑아 보려는 의욕이라도 생겼겠죠.

개인적으로는 기염이 문제 였다기 보다는 초반 빌드의 문제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토와군]

능양도 스토리만 잘 썼어도 능양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매력을 다르게 보여줬어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을거 같은데 스토리를 걍 능혐제조기로 만듦 ㅋㅋㅋㅋ

[청색별]

요즘 서브컬처가 좀 극단적으로 바뀌고 있져.
남캐가 있음 안하겠다 그럴 정도로.
더구나 서브컬쳐 겜치고는 어려운데 고유명사 난발에
쿠로게임즈는 서브컬처 덕이 아닌 게임덕 만든 서브컬처 겜이라고 생각함. 돈이 되니 만들었지만 아직 까지 서브컬처 겜을 잘 모르는거 같음

[단노우라 팔척도]

그런가?? 난 그것보다 음림이 있어서 그런거같은데 솔직히 초반 재화도 기염 명함던가 아니면 킵해서 나중에 나올 음림 노려서 그런거 아닐까??

[소소미 1210]

남캐여도 서사가 분명하면 결국 뽑습니다. 그냥 서사에 흡입력이 부족해서 그래요 ㅎㅎ 여캐는 무지성으로 뽑는다지만, 남캐는 아니잖아요. 서사가 중요한데 지금은 좀 그래요...

[크리피스타]

1장 중반부터 만나서 미션 받아서 퀘좀 하고 그러면서 친해지고 그랬어야함. 서사가 중요하긴 하지

는 무슨
다음 픽업 음림인데 예가 op레 라고 소문나서 그럴지.
여케인데 op라고 그럼 이번 시즌에 나눠주는 제화 모아서 뽑자 다들 그 생각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