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구매 안하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글을 써봅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주인공이 탐정이라는 것입니다.
키류는 야쿠자 출신 건달이고, 야가미는 변호사인 탐정이라는 거 누가 모르냐? 이러시겠지만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그 직업이 주는 이야기의 몰입감이 차이난다는 것입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와 저지아이즈의 메인 스토리의 질이 어떻게 차이난다고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주관적인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서브퀘스트(사이드 퀘스트)의 경우 주인공의 차이가 이야기의 차이를 만듭니다.
용과 같이의 경우, 서브퀘스트의 본질은 결국 누군가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계기가 됩니다.
여기에 특별한 동기가 없습니다. 사실 주인공이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탁을 들어주는 수준을 넘어 일감을 수주하는 경우의 서브퀘스트의 경우에도 얘기가 다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용극2의 보디가드 퀘스트 등은 단순히 부탁을 들어주는 범위를 넘어서지만 어떠한 당위가 부족합니다.
막연히 주어진 퀘스트이고 보상이 있으니까 이를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브퀘스트의 진행은 메인 스토리의 진행 중 쉬는 공간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반면
이야기의 몰입감을 떨어뜨린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단점이 됩니다.
그런데 저지아이즈의 경우는 다릅니다.
주인공은 탐정이고, (아직 많은 서브퀘스트를 경험하진 않았지만) 서브퀘스트들은
탐정으로서 당연히 맡을 업무를 주 내용으로 합니다.
생업이 있는 한 메인 스토리의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고
그 덕분에 상당한 분량의 서브퀘스트가 이야기의 흐름에 큰 방해 없이 제공될 여건이 됩니다.
이에 따라 나머지 서브퀘스트는 메인 스토리의 진행과정에서 자연스레 결부되도록 하더라도
그 타임라인을 해친다거나 하는 일은 없게 됩니다(게임을 끝까지 경험하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덕분에 게임에 상당히 몰입할 수가 있습니다.
더불어 실제 배우가 주인공이므로, 캐릭터가 좀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마치 있을 법한 일의 주인공을 체험하는 느낌은 아무리 공감해도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에 제작진이 강조하는 스토리가 보다 현실적이라고 느껴지고 좀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이 저지아이즈가 용과 같이와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저지아이즈가 싱글 플레이어를 위한 커다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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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나이트의 느낌이네요 메인스토리와는 별도로 고담시를 해방하기 위해 공략해가는 느낌이 전혀 서브퀘를 진행한다는 느낌이 아니었었는데 져즈 느낌도 그런가 보네요
(IP보기클릭)175.198.***.***
확실히 저지아이즈와 용과같이의 가장 큰 차별점이기도 합니다. 용과같이의 주인공인 키류는 야쿠자, 저지아이즈의 주인공인 야가미는 전 변호사 출신 탐정(일반인)이라는 거죠. 아무래도 조폭 미화물이라는 얘기가 유독 많이 나오는 게임이었던지라 주인공이 조폭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고민을 들어준다거나 하는 행동이 사람에 따라서는 심히 거부감 혹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키류라는 캐릭터의 인간성은 논외로 두더라도) 저지아이즈는 주인공이 고민을 들어주는 행동에서 당위성을 얻게 됩니다. 탐정이니까요. 훨씬 몰입도도 높아지고 이 캐릭터가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없으니 호감도 생기게 되는 것이죠.
(IP보기클릭)221.141.***.***
지금 하고 있는데 진짜 잘만든거 같아요. 맵 관련 개선이랑 이야기 짜임새랑 무엇보다 적 조우 할때 바로 배틀 들어가는게 참 좋네요. 전작들은 늘 도중에 멈춰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잼나게 잘하고 있네요.강추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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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아이즈가 용과같이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노리고 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걸 고려한다면 탐정을 주인공으로 삼은 건 용과같이의 팬층을 넓게 확보하려는 노림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용과같이가 재미있어서 해보고는 싶지만 조폭을 다룬 게임이라 여기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한테는 쉽게 손대기 어려운 장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디 저지아이즈가 이러한 점을 커버하는 대체제로서 성공적인 결과를 뽑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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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다른 상호작용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배트맨 아캄나이트처럼 온전히 하나의 얘기를 한다는 느낌까지는 받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섭퀘가 용과 같이에 비해서는 많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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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나이트의 느낌이네요 메인스토리와는 별도로 고담시를 해방하기 위해 공략해가는 느낌이 전혀 서브퀘를 진행한다는 느낌이 아니었었는데 져즈 느낌도 그런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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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다른 상호작용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배트맨 아캄나이트처럼 온전히 하나의 얘기를 한다는 느낌까지는 받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섭퀘가 용과 같이에 비해서는 많이 자연스럽게 다가옵니다. | 18.12.13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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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아이즈 홈페이지에 여러 예시가 있습니다. 스토리라면 스토리겠죠. 맵은 아직까진 1개입니다. | 18.12.13 17: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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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데 진짜 잘만든거 같아요. 맵 관련 개선이랑 이야기 짜임새랑 무엇보다 적 조우 할때 바로 배틀 들어가는게 참 좋네요. 전작들은 늘 도중에 멈춰서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었는데. 잼나게 잘하고 있네요.강추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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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6때 바로 전투 가능했는데 극2에서 없어져서 뭤했었어요 다시 부활해서 다행 | 18.12.13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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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스무스해서 더 좋더군요 ㅎㅎ | 18.12.13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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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저지아이즈와 용과같이의 가장 큰 차별점이기도 합니다. 용과같이의 주인공인 키류는 야쿠자, 저지아이즈의 주인공인 야가미는 전 변호사 출신 탐정(일반인)이라는 거죠. 아무래도 조폭 미화물이라는 얘기가 유독 많이 나오는 게임이었던지라 주인공이 조폭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고민을 들어준다거나 하는 행동이 사람에 따라서는 심히 거부감 혹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던 것인데(키류라는 캐릭터의 인간성은 논외로 두더라도) 저지아이즈는 주인공이 고민을 들어주는 행동에서 당위성을 얻게 됩니다. 탐정이니까요. 훨씬 몰입도도 높아지고 이 캐릭터가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없으니 호감도 생기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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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로純恋歌
저지아이즈가 용과같이를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노리고 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런 걸 고려한다면 탐정을 주인공으로 삼은 건 용과같이의 팬층을 넓게 확보하려는 노림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 용과같이가 재미있어서 해보고는 싶지만 조폭을 다룬 게임이라 여기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한테는 쉽게 손대기 어려운 장르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부디 저지아이즈가 이러한 점을 커버하는 대체제로서 성공적인 결과를 뽑아줬으면 합니다. | 18.12.13 1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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