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4시간정도 정신없이 게임을 즐겼습니다. 일단 잔작에 비해 가장큰 변경점은 영지가 없어지고 로그라이크 형식으로 변경된점인데 언제나 말도 많고 탈도많은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 이점이 가장 큰 논란거리라고 생각됩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저는 호감이였습니다.
전편의 영지도 재미있게 즐겼던 입장에서 처음 30분정도는 적응하는데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번 전투도하고 전멸도 하면서 어느정도 시스템을 이해하고 부터는 완전 빠져들었습니다.
특히 전편의 기벽 시스템에 경우 저는 부정적 기벽이 무서워서 던전에서 모든 기벽관련 이벤트를 스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함정도 항상 도적같은 해체 확률이 높은 영웅들을 기용했고요. 하지만 이번작은 그런 편법없이 모든걸 헤쳐나가야만하는 구조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온갖 욕나오는 상황을 더이상 피할수가 없으니 더욱 재미있어 졌습니다 ?! 더욱이 영웅끼리 질투하고 적대하고 이거뭐 대학교 그룹과제가 생각나더군요. 특히 주력으로쓰는 기술을 쓸때마다 동료가 스트레스 받고 부정 토큰이 뜨면 저의 스트레스도 같이 올라가는 기분! 하지만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 보스를 잡았을때는 그 쾌감은 역시 이맛에 다키스트 하지라는 생각이 들게 해줍니다. 영웅 스토리를 즐기면서 새로운 스킬을 해금하는 RPG 스로운점도 저는 영웅에 더 액착도 가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닥던2는 개발사가 전작의 재미있던 전투와 유저의 고통에 한층더 집중할수있도록 많은부분을 뜯어 고친 멋진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갓겜이라는 호평을 받은 개발사가 기존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갔다는 점도 저는 찬사를 보냅니다.
그럼전 좀더 고통 받으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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