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리마스터로 즐기다가 중도하차하려 합니다

[중수보더]

일단 전 입문자체는 오리지날로 했었습니다.

다만 두시간 정도 플레이 후에 뭔가 손에 안맞아서 봉인했다가

몇년후에 다시 시도하고 또 실패..

그러다가 호포웨가 에센셜 가입자는 무료플레이가 가능하길래 

유튜브에서 호제던 스토리에 대한 걸 한시간 정도로 정리된 걸로 대충 보고 

호포웨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대략 150시간 정도 즐긴거 같아요 ㅎ

그렇게 하고 보니까 호제던을 다시해봐도 좋겠다 싶어서 또 도전했었는데

일단 화면 구성이라던가 편의성 같은 게 압도적으로 차이난다는 느낌이 강해서 게임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무엇보다 용서가 안된 건 아이템 주울 때 모션 생략이 안된다는거 였습니다.

근데 리마스터 출시 소식이 들렸고 모션 생략만 가능해도 할만 할텐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되길래 

최근에는 대략 레벨 30정도까지 진행했습니다.

근데 계속 진행하다 보니

게임 편의성도 그렇지만 타격감이나 전투시스템 같은것도 호포웨쪽이 훨씬 재밌는 느낌이네요

이미 스토리는 다 알고 있는 상태고

몬스터는 호포웨만큼 다채롭지 못하고

파쿠르 시스템도 너무 제한적이고

대형 몬스터도 이미 다 잡아봐서 별 감흥이 없어져서

문득 별 재미를 못 느끼면서 그냥 억지로 게임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서 이럴 바엔 그냥 다음 시리즈 기다렸다가 재밌게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접으려구요 

아직 입문안하신 분들은 꼭 제로던부터 시작하세요 ㅠㅠ

[greccha]

전 제로던 원작 -> 리마스터 -> 호포웨 순으로 100시간이상씩 했는데 모두 만족하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조건 제로던부터 시작해야 할 거 같아요.

[중수보더]

게임이 전체적으로 비슷해 보이지만 호포웨가 진짜 발전 많이한게 역체감이 됩니다. 특히 전투 재미 차이가 꽤 많이 나요 ㅠㅠ

[소심뚱이]

제로던 리마스터와 오리지널의 차이는 소리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원숭이와 배경 음악 그리고 사람들의 말 소리. 그 외 창질이 스킬업을 다 안 했어도 오리지널 보다 기계 잡을 때 효과적입니다. 물론 후속작의 다양한 창스킬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단순한 기능으로 찰진 느낌을 더 키워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 얼굴이 이전보다 더 자연스럽게 못 생겨지면서 후속작의 비판으로 부터 벗어나려 노력한 것이 차이점으로 생각됩니다.

[트럼페터T]

이분은 거꾸로 즐겼기 때문에 이런평을 남기는건데요. 후속작이 편의성이 뛰어난건 당연한거죠. 전작에서 있었던 다양한 불편요소들을 개선시킨건데..

근데 호포웨는 몹이 다양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호제던에 있던 몹을 반복했죠. 호포웨를 먼저 했으니 몹이 다양하게 보이겠지만
호제던을 하고 넘어간 유저들 입장에서 새로이 생긴 몹이나 무기는.. 사실 크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