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ULTIPLAYER 4 PROGRAM, 6월 11일 04:00(KST) 업데이트.
※ 1~30구간, 5~150포인트.
※ 되감기 팩
원래 순서로 BR-팩은 '안드레 도슨'+'조나 하임' 카드까지 들어오는 차례였는데 계속 1 텀이 밀리니 이번엔 직전의 렌히포+에커슬리까지 포함입니다.
※ 프로그램 구간 보상, +2/4
● 92 밥 펠러
자기 체급을 몰랐던 일본이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공습을 하자, 밥 펠러는 해군을 선택해서 입대하시죠.
어머니는(헬레나 캐롤라인 펠러) 1939년 돌아가셨고, 1891생이신 아버지(윌리엄 펠러)가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이시라 가족 부양 등의 이유로 합법적인 병역면제 상태였는데 자진 입대를 하십니다. (아버지는 복무 중이던 1943년 1월 11일 사망)
입대하고 나서 훈련소나 지상 근무 기간을 제하고 선상 근무기간이 26개월이나 됩니다. (훈장도 많이 받으심)
일본이 항복문서 서명하자 드디어 개구리 마크를 달고 전역하게 되는데, 입대 전에 이미 107승, 전역 후에 159승을 거두는데 (통산 266승) 참전만 아니었다면 300승은 당연했겠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진주만 공습 이후에 입대한 2번째 선수인데 첫 테이프의 주인공은 4이닝 프로그램 보스로 있는 '행크 그린버그'입니다. 그린버그는 2번째 AL MVP를 받았던 바로 다음 해에 (1941년, 30세) 19경기만 뛰고 육군에서 1년간의 의무 복무에 들어갔는데 미국 의회에서 28세 이상의 병사들을 전역시키는 법안이 발의+통과되어 1941년 12월 5일 명예전역을 했는데, 이틀 뒤에 진주만 공습이 있자 이번에는 육군 항공대 사관 학교로 입대해서 임관하고 1945년 6월 14일 대위로 전역합니다. (징병제 대한민국에선 사병으로 전역하고 나서 재입대하는 꿈을 꿔도 화나기 마련인데)
밥 펠러 선생님이 군 시절 함께했던 'USS 앨라배마'전함은 퇴역 후에 함선 이름의 동네 '앨라배마주 모빌' 기념공원에 전시되어 있고, 밥 펠러 선생님 사망 이후(2010년 12월 15일) 2013년부터는 선수 시절 보여준 그의 가치와 성실함, 군 복무 시절 보여준 국가에 봉사한 헌신을 기리기 위해 '밥 펠러 액트 오브 밸러 어워드'(Bob Feller Act of Valor Award)가 제정되어 매년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나 해군 부사관을 선정하여 수여됩니다.
밥 펠러 선생님이 전역하고 첫 번째 풀 시즌이었던 1946년 371.1이닝을 던졌는데, 이런 체력과 관련되어 돌아가시기 전의 회고 인터뷰 등을 보면 아버지가 당시 농장을 하셨는데, 어린 시절 소젖 짜고, 돼지 먹이 주고, 똥 치우고 그런 일상들이 자신의 신체는 물론이고 팔 건강이 완성된 시기라고 생각하셨답니다.
아버지가 농장 한편에 야구장을 만들어주셔서 아버지와 항상 야구를 했다는데, 어머니가 저녁밥 먹으라고 부자를 불러도 한참 컴컴해지고 나서야 저녁식사를 위해 집으로 들어가곤 했는데, 야구장이 선수 은퇴 후에 나온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꿈의 구장'(1989)처럼 요즘 기준으로 좋은 시설은 아니었지만 그때는 너무 좋고 소중한 추억이라 하신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밥 펠러 선생님 군 복무 이야기하다 보니 우리도 지난겨울 군이 개입된 큰일이 있었죠. 그래서 그랬는지 지난 12월에 잊고 지내던 군 생활 기억이 많이 생각나더군요.
군대 행정 생각하면 추석이나 설날 같은 기간엔 휴일이니 부대에 있으면 말 그대로 쉬고 싶은데, 그냥 두면 사고 난다는 참 어리석은 윗분들의 생각으로 민속놀이+미니 체육 대회 같은 프로그램 만들어 돌리던 행정이 기억나고, 전전 정부부터 임기 내에 1번이었나 4년 터울 시행한다던 국군의 날 행사는 요즘 시대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정부에서 예산들여서 꼭 그런 걸 정례적으로 부활시키더라고요.
국내나 해외를 봐도 군사 퍼레이드 같은 행사는 주로 독재+군사 정부·정권처럼 민중·국민·시민들이 억압된 국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군부 영향 강한 국가들은 그러려니 하는데, 미국도 뜬금없이 워싱턴에서 한다 하고 우리는 특히 군대도 안 가본 분들이 지도자가 되면 유독 자기만족인지 정치적 메시지인지 행사를 좋아한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군 시절에 비금도가 고향인 키 큰 후임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국군의 날 행사 파견을 5월 말인가 6월 초에 성남으로 가서 국군의 날 행사 끝나고 복귀했던 기억이 나는데, 눈뜨면 취침 전까지 퍼레이드나 도열 연습만 종일 했는데 군복 깃에 압정 박는건 DMZ 너머에 있는 전유물인지 알았는데 자기도 했다는 기억이 나네요.
복무 혜택+복지나 늘려주고 할 것이지 그 기간 각 군에서 차출되어 근 5개월을 퍼레이드 연습만 하고 하루 보여주고 마는 것인데 병사들의 수고야 휴가라는 달콤함이 있다 쳐도 실전에서의 전투력엔 큰 도움이 될는지...
● 93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 RS 4, +2
● 95 알폰소 소리아노
● 95 알 라이터
※ 헤드 라이너 18, 6월 11일 04:00(KST) 업데이트.
디트로이트 유니폼이 1979년인데 피츠버그의 5번째 이자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던 해였죠.
피츠버그는 나중에 리그에 들어온 팀들 빼면 우승 못한 기간이 두 번째로 길지만, 그래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팬들의 기다림만 하겠습니까? (가디언스의 마지막 우승은 1948년)
● 93 알 칼라인
어제 기사 검색하다 뜨길래 뭔가 하고 찾아봤었는데 마치 야구 영화 장면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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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15 13: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