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 진행도 진행이지만 빌리징이 참 찰떡같아서 한참 재미보는 중입니다만...
빌리징 시스템이 생각외로 엉성해서 말입니다.
잘좀 맹글어보려고 하면 이것저것 따지는게 너무 많고 가리는것도 많아서
쓸데없이 시간도 엄청 잡아먹게되고 짜증도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1.
제일문제가 간격을 메울수있는 오브젝트가 거의 전무하다 시피하네요.
신축이나 기존건물들을 개보수및 증축하다보면 어쩔수없이 발생하는 어정쩡하게 작은 단차나 간극때문에
훨씬더 완성도 있고 쉽게 진행할수 있는데 정말 뭣만한 공간이 매치가 되질 않아서
작업이 막히는 경우가 일상 다반사입니다.
이를테면 계단을 연결하는데 마지막에 한두뼘정도가 모자라거나 남게되면 참 얼빵해집니다.
그래서 고민하다보면 시간만 가고....
그리고 양쪽구조물 사이를 연결하다보면 자재길이와 맞질않아서 별거 아닌거가지고 씨름하게되고
그렇다고 그냥 놔두면 그위에서 움직이다 구멍으로 떨어져서 대미지를 입거나 다시 한참을 돌아서 올라가야 됩니다.
또한가지 경우는 양쪽 구조물이 위치한 높이 차이로 두건물을 제대로 연결하려면 참 더럽게 삽질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네요.
2.
상판이나 하판 자재들을 직각으로만 연결이 가능해서 많은 상황에서 유연한 대처가 정말 힘듭니다.
저쪽과 이쪽공간을 연결하기 위해서 바닥재를 연결하려고 하는데 각도가 맞질 않아 애먹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음부분을 원하는 각도로 세팅할수 있는 오브젝트가 자재별로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스냅기능이 편하기는 하고 필요도 하지만...
많은 경우 과도한 스냅기능때문에 오히려 제약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조금만 돌려서 붙였으면 하는데 이놈의 스냅기능때문에 일이 더 커지는경우가 태반입니다.
이건 위에 2번항목이 충족되면 대부분 해결될것도 같군요.
4.
카테고리로 분류되어있는 자재끼리 정말 드럽게 궁합이 맞질 않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보면 목조자재중에 바닥재와 천정재는 정말 붙이기 힘듭니다.
생긴거나 기능도 별차이 없는데 왜이리 만들었는지 참...유저들 엿먹으라고 일부러 그랬나?
그리고 같은 바닥재라도 목조,콘크리트,비계,헛간,창고 별로 참 붙이기 힘들더군요.
5.
자재들을 적층시킬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위에 사항들중 자재를 적층시킬수만 있어도 해결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바닥재나 벽재를 중간단계없이 쌓아올릴수만 있어도 도움이 많이 될거같은데 말이죠...
플레이하다가 너무 불편해서 이것만 해결되면 정말 쉽게 할수있겟다 싶은것들을 적어봤는데
혹시 이런것들을 해결할수있는 빌리징 모드 추천해주셧으면 감사합니다.
참...나무위키항목에서 소개한 빌리징모드를 봤는데 왜인지 지금은 대부분이 히든항목으로 막혓더군요...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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