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헤이하치와 카즈야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돌아가면서 몰입도가 제법 있었습니다.
철권에 중심이 되는 인물들만 딱 골라서 내용 전개를 한점은 질질 끌지 않아서 좋네요.
다만, 꼭 고우키가 없어도 되는 스토리였는데 이 부분은 아쉽네요.
데빌인자의 원류에 대해서는 모계혈통이다. 라는 것으로 얼렁뚱땅 넘어간 점은 마이너스입니다.
그리고 니나가 6에서는 히로인에 가까운 캐릭터였는데 이번 작에서는 그냥 악당의 부하 1이 되버렸네요.
하지만 초반에 진을 찾던 게 니나였고 리타이어할 때는 꿍꿍이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속작 스토리를 기대해야겠네요.
6의 연장선으로 보면 아쉽지만 니나의 포인트였던 프리랜서 킬러에는 어울리네요.
그리고 미시마 사가의 종결이지만 아직 부자 싸움은 안끝났다는 듯이 진 카자마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줄인 점은
후속작에서 스토리 리붓이 아닌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모드가 개방되서 해봤는데 작살 나네요.
어차피 장풍 빵빵 쏴봤자 가드 데미지 별거 없으니 컴퓨터가 알아서 아수라로 접근합니다. 그냥 풍신으로 갈려주면 되고 마지막에 고우키가 발악하듯
레이지아츠 쓰는데 걍 R1 버튼 갈겨서 레이지 아츠 써주시면 됩니다.
스토리 총평: 훌륭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철권이라는 게임 안에서는 어느 정도 이야기 선을 놓치 않은 점은 훌륭합니다.
동영상에서 이어지는 연출도 제법 박력이 있네요.
하지만 단점도 뚜렷합니다.
철권6에서 철권 포스모드와 스토리를 묶어서 강제로 철권포스모드를 해야했지만 철권6가 보여준 스토리 규모에 비하면 딱 헤이하치와 카즈야 이야기만 보여줘서 아쉽네요.
개별 엔딩은 원래 짧았지만 더 말도 안되게 짧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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