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게임이라해도 덤핑들어간 게임은 거의 수집해서 플레이해보는 똥겜 수집러 입니다. 그런 평가가 박한 게임들 중에 저에게는 나름의 재미를 주는게임도 분명 있기때문에 싸게팔면 일단 해봅니다.
마피아 욕 병맛으로 이 게임에대해 알게되었고
똥게임으로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유튜브 영상보면 나름 재미는 있어보여서
한참전 ps5판 만원으로 덤핑된거 샀던거
이번 추석연휴에 이게임으로 불태웠습니다.
먼저 노말 난이도로 엔딩을 봤는데
몇시간째 총만쏘면서 달리고 배경은 계속 비슷하니 중간에 졸면서 했습니다. 참고로 포스포큰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저인데 이건 도저히 추천을 못할 똥겜이다 생각했었지요. 억지로 끝판왕깨고 삭제봉인해야겠다 싶었지만
트로피 목록을 보니 좀만 더 해서 플래티넘 딸수 있겠다 싶어 이지 난이도로 해봤습니다. 적들이 등장하자마자 썰리는 시원시원함이 있네요. 적어도 졸면서 플레이하진 않았는데 뇌를 비워도 너무 비운거 같아서 내가지금 뭘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 난이도의 플레이였습니다.
노말, 이지 난이도 클리어하니 성능좋은 무기를 해금해주는군요. 연사속도 증가, 데몰리션 게이지 속도증가를 끼우니 하드난이도도 해볼만 하며, 적들 모아놨다가 일렬로 관통하는 필살기 쓰니까 이거 꿀잼이군요. 이 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적당히 업그레이드한 상태에서 하드난이도를 플레이할때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플래티넘 트로피 달성했습니다. 분지 케릭터 해금해서 애드온 트로피도 얻어보려했으나 이미 3회차를 플레이한 상태라 지쳐서 중도 포기했습니다. 분지 무기를 그레이브처럼 성능향상 장비 해금된것 선택할 수 있었다면 몰라도 총질이 약해져서 다시하기 싫어졌네요.
총 20시간가량 플레이해본 결과
좋은점수 주기는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욕더빙 병맛으로 이목을 끄는데 성공은 했지만
게임을 좀 더 다듬으면 어떨까 아쉬움이 있습니다.
단점
인게임 컷신 어색함 - 케릭터들이 영혼없이 대화하는것 같음, 눈에 생기가 없고 머리통을 너무 흔들어댐
수집요소부재 - 조금이라도 스테이지당 수집요소 넣어줬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비트카운트에 영향없도록
타격감 - 사물 때려부수는 타격감은 있는데 적들 사격할때나 때리는 타격감은 제로입니다.
연출 - 보스처치, 스테이지클리어할때 화면이 확 바뀜, 쿼츠가 하는 말이 스크립트마냥 같은패턴이라 듣기 힘들어 라디오는 끄게됨
데몰리션스킬 발동시 불필요하게 긴 모션이 플레이에 지장을 줌, 몇가지 기술은 데미지도 약한게 요란하기만해서 안쓰게됨
포인트 3개짜리 관통스킬만 쓰게됨
장점
뇌를 비우고 싹쓸이하는 무쌍류 게임 특성을 잘 살렸음
인게임 컷신에 비해 동영상은 상당히 멋지게 나옴
30스테이지가 넘는 적당한 플레이타임 분량
의도한건지 아닌지 모를 병맛요소 - 1마피아 등장할때 1욕, 즉 20명 등장시 욕 파티ㅋㅋ, 죽다가 컨티뉴할때 벌떡 일어나는장면, 컷신에서 장승같이 서있기만하는 그레이브, 덕분에 중간에 많이 웃으면서 플레이햇습니다.
난이도별 클리어 아이템보상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회차할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게임삭제하고 나서 드는 궁금증 - 도대체 비트카운트 S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