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노스포/장문주의) 이스10 클리어 했습니다~!

[인조이 밋시☆]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나메 난이도로 플탐은 50시간 걸렸네요;;

1회차에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 열심히 했는데, 인물 노트 하나가....하

이 외에도 트로피 목록도 쉬워 보이지 않고 8편처럼 클리어 데이터를 불러와서 최종 전투 직전 상황에서 시작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플레 난이도가 제가 보기엔 어려워 보였습니다. 2회차 하면서 플레 따야 겠네요 전 ㅠㅠ

  바뀐 전투 시스템이 전 너무 재밌었고, 걱정 했던 해상 역시 생각보다 너무 알차게 나와줘서 놀랐습니다 ㅋㅋㅋ

지상 전투 팁을 좀 드려본다면 너무 콤비 모드에 의존하지 마시고 솔로 모드도 많이 활용해보세요 

8,9편과 달리 무적은 사라졌지만 적이 나를 때릴 때, 나도 솔로/콤비 스킬로 맞딜 하면 받는 피해량이 확 줄어듭니다~!

그래서 솔로로 교대 하면서 각자 스킬 다 털고 가드는 확실히 할 수 있는 거만 저스트 가드 하면서 리벤지 배율 모은 다음에 콤비 스킬로 폭딜! 

이렇게 플레이를 했네요 개별 스킬도 진짜 좋은거 많아서 솔로 모드 버릴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이스10 탈환전 시스템은 8,9 편의 제압전이나 그림왈드 밤과 달라요 이게 너무 좋았습니다

거기에 분량도 많고 아무리 플스5 압축 기술이 좋고 팔콤이 배경 그래픽 리소스를 버렸다고 하더라도 이게 5~6기가??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론 다나보다 카자입니다!! 카자 좋아요 성우도 좋고~ 성격도 좋고~ 다나야 잘가라 ㅋㅋ

거기다 '그래' 라고 번역되는 카자의 "다나~" 발음이 너무 귀여움!

이번 10편 캐릭터들은 주변 동료들 포함해서 너무 별론디? 이런 애는 없었고 무난하게 좋았습니다. 각자 스토리도 성장형/감동형 다양함!

서브퀘 중엔 '황금 사과', '막아줘' 이 2개가 정말 좋았어요 꼭 대화 해보시면서 해보시길

  스토리를 말하면 엄청난 장문에 전작 포함 스포가 날뛰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요약해보면 8->10->9 순서 라고 생각합니다

각 작품마다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나눈게 아닌 세계관과 관련된 설정? 스케일? 이게 8편이 넘사기 때문에 이렇게 정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서 8편을 넘는 작품이 나오긴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 XXX이 나와야해요

고작 무인도가 배경인 8편이 왜? 10편으로 이스를 처음 접해보셔서 궁금하다면? 8편 한번 해보세요!!

  그렇다고 아쉬웠던게 없냐? 하면 거짓말이죠 

1) 무기 외형 변경이 최종무기를 제외하곤 없으며 최종무기가 너무 심플합니다.. 외형을 기대했다면 음..

2) 진동... 해상전엔 진동이 있으면서 지상전엔 왜 진동이 없는지.. 저도 이거 10장까지 하면서 못 느겼음;; 댓글보고 알았어요 ㅋㅋㅋ

3) 바다에서 잡히는건 오닉스 참치 하나;; 따로 바다/민물 구분을 지어서 바다 낚시로 잡을 수 있는 종류가 더 다양했으면 하는 아쉬움

4) 원래 팔콤이 배경 그래픽 리소스 그냥 버리는건 알지만 멀리 보이는 섬들이나 배경 산? 같은 게 아쉬웠고 

   가끔 가다가 얼굴 방향에 따라 아수라 백작처럼 음영 생기는게 너무 웃겼음 

이 4개 정도가 크게 아쉬웠어요

굳이 하나 더 추가하자면 호불호 영역이긴 한데 최종 보스전 스타일에서 나뉠 듯 합니다

뭐 저야 팔콤 겜을 좋아하니 이런 걸 지도ㅋㅋ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재미로 봐주세요

  이스 10편은 '골목길 단골 맛집 식당에서 조미료에 살짝 변화를 준 신메뉴를 출시함' 이 느낌입니다.

그래서 기존 단골 고객들이 "기존 메뉴가 더 맛있구만~" or "이거도 맛있네!" 나뉘게 되는 거 같아요 ㅋㅋㅋㅋ

이스 시리즈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에겐 10편은 좋은 선택지가 분명합니다

시리즈 팬들에겐 향수를 불러 일으킬 대화나 장면이 나오며 도기는 10편을 통해서 그저 아돌을 따라온 사람에서

카자라는 인물을 통해 아돌과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는 마음을 갖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 팔콤이 스위치를 선택한 이상 궤적은 몰라도 이스 시리즈 같은 경우는 스위치와 쭉 동발을 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이스11이 나온다면 10편의 이 시스템을 더 다듬어서 나와줬으면 합니다! 

[겜못늅]

저도 막 노말 클리어 했네요. 9 때문에 기대했던 것 보다는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저도 8>10>>9 네요. 다나의 감동과 여운은 진짜 띵작이에요. 10은 약간 신파극 같은 느낌 8은 서사시 같은 느낌. 11 언제나올까요 ㅋㅋㅋ

[인조이 밋시☆]

ㅋㅋㅋ 한~~참 뒤에나 나올 듯

[인조이 밋시☆]

네! 2회차 가야합니다 ㅋㅋ

[Fd]

멋진 리뷰 잘 읽었습니다 :) 저도 황금 사과 퀘스트가 제일 인상 깊더라구요 ㅎㅎ

[인조이 밋시☆]

끝나고 나서 그 npc와 마지막까지 대화 가능했던게 정말 좋았던 퀘였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