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우욘 캠페인의 경우 타우 제국의 일방적인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이전의 다모클레스 만 원정에서 섀도우선이 이끄는 타우 군대에게 패한 인류 제국이 다시 [스마(화이트 스카+레이븐 가드)+아스트라 밀리타룸+임페리얼 나이트]라는 대군을 보내 타우를 뭉개려 듭니다만, 섀도우선의 뛰어난 전술+타우 측의 신병기 공세에 꼼짝없이 패배했더군요.
우선 초반에 코사로 칸이 이끄는 화이트 스카 병력이 타우 측의 참호형 고정 진지들을 공격하기 위해 돌격하나, 이내 타우 측 참호, 저지선, 포탑들이 (스타 테란 건물마냥)공중에 붕 뜨더니 뒤로 물러나고, 양 옆에 숨어 있던 배틀슈트 병력이 우르르 튀어나오고 포위망이 형성되어 화이트 스카는 덫에 빠지고, 결국 코사로 칸이 부상을 입고 실려가는 등 시작부터 제대로 깨집니다.
(참고로 여기서 새로 나온 이동식 전방 기지는 새로 나온 '타이드월'로, 공중에 붕 떠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그러자 레이븐 가드 측에서 기만술을 이용한 게릴라전을 펼치나, 오히려 역으로 자신들이 타우의 게릴라 전술에 말려들어가 큰 피해를 입습니다.
그러다가 타우 지도자 아운바가 아군의 사기 진작 겸, 스스로를 제국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쓰기 위해 직접 프리펙티아 행성을 방문하고, 한편 레이븐 가드 챕마 코르빈 세베락스는 직접 섀도우선을 처리하기로 결심하여 휘하 레이븐 가드 병력을 끌고서 여기저기 치나, 정작 섀도우선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섀도우선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세베락스는 섀도우선을 처리하러 갑니다. 섀도우선은 아스트라 밀리타룸과의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는 강둑 전선에 있었는데, 세베락스는 전용 썬더호크에 최정예 뱅가드 베테랑 소수를 태우고서 섀도우선 목을 따러 도착합니다.(세베락스는 칸의 자손들이 못한 걸 레이븐 가드 챕마가 이룬다면 정말 훌륭한 명예가 되리라 싱글벙글하지만 결국 그 오만이 그를 파멸시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09644
(레이븐 가드 챕터 마스터 코르빈 세베락스의 최후 번역)
레이븐 가드는 임페리얼 가드를 미끼로 쓰고서 타우가 정신이 팔린 사이 통수를 날리는 작전을 썼는데, 이를 통해 세베락스는 섀도우선으로 보이는 타우 지휘관과 접전을 벌이고 결국 해치웁니다. 그러나 섀도우선 잡았다고 기뻐하던 세베락스는 갑툭튀한 고스트킬 배틀슈트의 퓨전 빔을 맞고 반토막이 납니다.(세베락스는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무엇에 의해 죽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타우의 신무기 '고스트킬' 스텔스 배틀슈트)
사실 세베락스가 처리한 건 섀도우선과 같은 기종의 스텔스 슈트를 입고 있던 다른 타우 장교일 뿐이었고, 정작 섀도우선은 바로 근처에서 신형 고스트킬 스텔스 배틀슈트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세베락스를 처치한 것도 섀도우선.
상황을 정리하자면:
1) 아운바가 섀도우선보고 자기 자신을 미끼로 쓰라고 명령함.
2) 섀도우선은 자기로 변장할 스텔스팀 열 명을 구해 또 미끼로 씀.
3) 겸사겸사 XV22 지휘관용 스텔스 슈트도 열 대 생산. 이미 섀도우선 덕에 야전 테스트는 하고도 남은 수준이라 어스카스트 기술진은 행복에 겨워 양산을 시작함.
4) 세베락스는 그대로 낚임. 세베락스가 훅훅 발톱 휘두른 건 그냥 미끼인 스텔스팀 베테랑.
5) 사실 세베락스 반토막낸 고스트킬 파일럿이 바로 섀도우선.
6) 섀도우선은 이전에 코사로 칸을 상대해 본 결과 스페이스 마린은 잘 싸우는 놈이 대빵이라고 유추하고 가장 잘 싸우는 놈이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을 유도한 것.
7) ^p^
이후 타우는 코르빈 세베락스를 죽이며 멋지게 실전 데뷔를 한 고스트킬을 전 전선에 풀어버리고, 제국군은 대국적 사이즈로 벌어지는 통수통수에 돌아버릴 지경이 됩니다. 이전에는 그냥 트롤링 수준이던 스텔스 팀 기습으로 인한 피해가 이제 고스트킬이 가담하며 대량 학살급으로 변한 것이죠. 결국 스마들은 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후퇴하고, 임가는 그거 시간 벌어준다고 총알받이로 갈려나갑니다.
이후 레이븐 가드 후임 챕마는 3중대장이었던 카이반 쉬라이크에게 돌아가고,화스&레가는 제대로된 거대한 군세를 동원해 정면으로 대반격을 시도합니다. 거기에 테린 가문 출신의 암페리얼 나이트 병력이 립타이드 배틀슈트들과 격돌하고, 립타이드와 이미 붙어본 테린 가문은 이럭저럭 립타이드들을 잘 상대하지만, 결국 이 역시도 섀도우선의 계획대로였습니다.
http://blog.naver.com/rooki12k/220519628641
(타우의 신형 '스톰서지' 배틀슈트. 그야말로 타우의 우월한 화력을 온몸으로 보여줍니다.)
2.몬트카 캠페인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18535
카우욘 캠페인에서의 참패 직후 제국은 [더 많은 스마 챕터(역시 화이트 스카+레이븐 가드 포함)+더 많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카디아 연대까지 포함)+임페리얼 나이트+타이탄 군단+기계교+시오배+제국 암살청]이라는 대규모 침공군을 구성해 이번에는 타우 제국을 은하계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려 합니다.
(제국군의 진행 경로 및 타우 측의 요충지)
(제국vs타우의 함대전)
이후 전쟁 진행 요약:
1) 은하계 반대편 끝에서 불려온 카디아 연대는 제국 원정군의 주역이지만 임가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갈리는게 주 역할입니다.
심지어 만년 묵은 슈퍼 헤비 탱크 하나는 스톰서지 하나와 해머헤드 스쿼드론 잡고 고철덩어리로 전락하여 심히 안타깝습니다.
2) 그나마 레이븐 가드와 화이트 스카의 고기동 강습전으로 타우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타우 측도 스페이스 마린들은 높이 평가합니다.
(파사이트의 등장)
3) 제국군이 타우의 유격 전술과 막강한 화력에 피해를 입으면서도 스페이스 마린과 기계교 군단의 도움으로 어떻게 주 요새를 밀어붙이는데 성공합니다.
승기를 잡을 때 하필이면 파사이트 휘하 군대가 강습해서 말짱 도루묵이 되고, 그 이후 여러 전투를 치르지만 결국 타우 세력을 구축하지 못합니다.
4)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19750
파스크 훈작(카디아의 에이스 전차 지휘관)이 이끄는 제국 전차 부대는 롱스트라이크(타우의 에이스 전차 지휘관)이 이끄는 전차부대에게 패배합니다. 파스크 본인도 전차가 격파당하고 부상을 입은채 후송됩니다.
5)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19394
거기에 기계교는 제국군을 지원하러 왔다면서, 임가나 스마만큼 절박하게 전쟁에 참여하진 않습니다.
아예 초중반부에 타우 신병기 샘플만 챙기고 다시 궤도로 튀었고, 이로 인해 제국군 공격선에 큰 공백이 생깁니다.
이후 마지막 결전에 이르까지 기계교 군대는 거의 보이지도 않습니다.
6) 어쌔신 4명으로 이루어진 엑세큐션 포스는 파사이트, 섀도우선, 아운바 암살을 목적으로 파견됩니다.
결국에는 아운바 암살을 맡은 쿨렉서스만 성공하고 나머지는 실패하고 사살당합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18730
(쿨렉서스 어쌔신-> 아운바 암살 시도->성공)
(읽어보니까 쿨렉서스가 에버서급으로 무시무시하더군요. 사이킥이 없는 타우에게도 정신에 극심한 공포를 심어줘 학살하고, 초능력을 통해 각종 파괴 행각을 벌이고,
존재 자체가 초고성능 스텔스 생명체라서 각종 탐지 기계에도 포착되지 않으니...)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20126
(칼리두스 어쌔신->섀도우선 암살 시도->실패(사살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18525
(빈디카레 어쌔신-> 파사이트 암살 시도->실패(사살됨))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419258
(에버서 어쌔신-> 파사이트 암살 시도->실패(사살됨))
7) 결국 또다시 타우 제국 본토에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패배한 제국군은 다모클레스 만의 몇몇 행성에 E를 날리고 도망칩니다.
여담으로 제국군은 퇴각 후에도 행복하지 못했는데요, 두 차례의 캠페인이 벌어지는 동안, 카디아에서는 모두 알다시피 아바돈이 13차 카오스 흑성전을 벌이는 중이었고(가드맨 잡고다니는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은 덤), 화이트 스카의 모행성 초고리스에도 카오스의 대군이 몰려들어서 불바다를 만드는 중이었고, 레이븐 가드의 모행성인 델리버런스에는 안그래도 주변에 타이라니드 함대가 몰려드는데 오크의 수십억 대군까지 몰려들어 WAAAGH!!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울트라마린은 타이라니드 침공 막아내느라 못 왔고요.
8) 아운바는 (울트라마린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처럼) 스테이시스(정지장) 캡슐에 들어가고, 아운바의 (사실상)죽음은 파사이트, 섀도우선, 그리고 고위 에테리얼들 만이 알고있는 채로 비밀에 붙여집니다. 공개석상에서는 대역이나 홀로그램을 쓰게 되고요. 제국군이 패퇴하자, 파사이트는 다가오는 타이라니드 병력에 대비하기 위해 자기 영토로 돌아갑니다.
결국 첫번째 캠페인은 타우의 압도적인 대승으로, 두번째 캠페인도 제국의 패배(하지만 이번엔 타우도 적잖은 피해를 입음)로 끝났네요.
주목할 만한 점은
1. 제국,타이라니드에 맞서기 위해 개발된 타우 측 신무기들의 활약
2. 생각보다 훨씬 무시무시한 존재였던 쿨렉서스 어쌔신+아운바의 리타이어
3. 타우 제국을 멸망시키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병력을 쏟아부었음에도 타우 본진에는 발도 못 붙이고 패배한 인류 제국
p.s.1. 위에 나온 것 이외에도 신형 타우 유닛들은 더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rooki12k/220519534605
파이어 워리어 '브리처' 스쿼드
인류제국,오크를 포함한 적대 세력이 하도 근접전/참호전으로 붙으려 하니까 타우 측에서 창설한 신 병종.
사거리와 화력을 맞바꾼 '펄스 블래스터'(일종의 플라즈마 샷건이라 보면 됩니다)로 무장한 병종으로,
드론이 생성하는 방어막의 보호를 받으며 근접전에서 적들을 날려버리는 역할입니다.
(기존의 파이어 워리어와는 다른 헬멧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http://blog.naver.com/rooki12k/220485477891
타'우나르 슈프리머시 아머
인류제국의 워하운드 타이탄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의 거대 기동병기.
임페리얼 나이트나 타이라니드 하이브플릿의 거대한 외계 괴물같은 적의 초중량 강습 요소와 대면하는 일이 점점 잦아지자 타우의 대형 항공기만으로는 이를 처리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타우 측에서 '대형 적 유닛들이 다가오기 전에 다 쏴 죽여버리자'라는 취지에서 개발한 고화력 병기입니다.
기체 곳곳에 과잉화력으로 보일 정도로 빼곡하게 들어찬 무장이 특징. 스톰서지는 귀여워보일 정도입니다.
p.s.2.새로 나온 타우 컬러(흰색 바탕+빨강 인장)가 마음에 듭니다. GW에서도 이전의 그 노랭이 컬러보다는 이쪽 컬러를 미는 추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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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참 발매되면 띄워준다고 고참들 탈탈 터는건 연례행사긴 한데 이번엔 좀 거하게 털었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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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관에서 기술발전을 하는 유일한 선택가능종족이군요. 그토록 처절하게 밀리는 우주전에서 제국군과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발전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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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만 죽은게 아니라 타우는 전투에서는 승리했는데 전쟁에서는 졌습니다. 제국이 후퇴하면서 익스터미나투스로 타우에게 침략된 행성을 E 시키고 후퇴했으니까요.(그 과정에서 후퇴하지 못한 제국군 일부 병사들과 타우 지상군 대다수가 휘말려서 사망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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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더러운 건담참치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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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우의 앞날은 너무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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