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 화 ☆ 낙오자들의 섬
[선수갑판]
아티 : 후아......앗 (기지개~)
아침, 이네요...
푹 잤어요 정말. 자 그럼 오늘 하루도 힘내보죠.
...어? 누군가 밖에 나와있는 것 같은데...
(배 바깥에서 활공을 하고 있는 카일)
카일 : 쿠오오오오오...
...이야앗!!
후우우우......
(아티가 옆에서 박수를 치며 다가온다)
카일 : 뭐야 선생. 좀 이르지 않나?
아티 : 카일상이야말로 아침부터 기공이라니 굉장하네요.
카일 : 습관 같은 거야 뭐.나한테 이녀석을 전수해준 사람의 가르침이라서.
아침의 맑은 공기는 스트라의 힘을 높이는데는 좋다고 하더라.
아티 : 스트라란 거...분명, 기의 힘을 이용한 치료법이었죠?
카일 : 오오 그렇지.
아티 : 아주 약간이지만요, 공부해봤던 적이 있어요.
저, 의술을 배우기 위해서 군학교에 들어간 셈이니깐.
카일 : 헤에...
(냄비 두들기는 소리)
소노라 : 오빠아-! 선생님-! 아침식사 준비 다 끝났어-!
카일 : 오우, 당장 가지!
아티 : 그러면 저, 윌군을 깨워서 올게요.
[아티의 방]
아티 : 자,그럼...
식사도 다 끝났고 이제부터 어쩌지?
아티 : '배 수리가 끝나는 걸 기다린다고 해도 그때까지
사이에 그냥 멍-하니 있는 건 견딜 수 없을거에요'
아티 : ...그렇지!
(아티가 윌을 불러온다)
윌 : 제정신이세요?
아티 : 그러니까, 지금부터 수업을 시작하죠.
원래부터 전 가정교사로서 추천받았던 거구요.
쪼끔 예정이 어긋나 버렸지만 역시 확실히 공부는 해두지 않음.
윌 : 그거야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아티 : 자,종이랑 펜.
카일 씨한테 받아두었어요.
교과서는 야드 씨의 책을 빌려서 당장에라도 준비해놨으니깐.
준비도 만전이네요♪
윌 : 헤에...준비성이 꽤 좋잖아요?
(수업이 시작된다.아티는 안경을 낌)
아티 : 에-그러니깐요,어느 것부터 시작해볼까나...
...아아,그렇지! 저거부터 공부해 볼까요?
(아티가 들어보인 건...)
아티 : 소환술의 기본이에요.
윌 : 소환술...!
아티 : 윌군은 소환술에 대해서 어느정도나 알고 있니?
윌 : 마력과 주문을 이용해서 이세게로의 문을 열고,
그 세계에 사는 자를 불러내서 사역시키는 기술이지요.
불러내는 방법을 환술. 그걸 사용하는 자를 소환사. 불러내진 것을 소환수라고 호칭합니다.
아티 : 응. 잘 말했어요, 잘 알고 있었네.
윌 : 이래뵈도 저 나름대로 공부해놨으니까요.
아티 : 우리들이 살고 있는 린바움은 4개의 서로 다른 세계와 인접해 있어.
소환술이라는 건 말이지, 마력과 주문, 그리고 서모나이트 석을 사용해서
각각의 세계에서 소환수를 불러내서 그 힘을 빌리는 방법을 말하는 거고.
윌 : 서모나이트석?
아티 : 자 봐,이거 얘기야.
윌 : 이게 그거구나?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인데...
아티 : 이 다섯 색깔의 돌은 각가이 이세계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거야.
검은 돌은 기계 로레이랄. 모든 것이 기계장치로 이루어진 세계.
붉은 돌은 귀요계 실탄. 인간과 요괴가 같이 살아가는 전란의 세계.
보라색 돌은 영계 서프레스. 천사와 악마,영적인 생물들의 세계.
녹색 돌은 환수계 메이톨파. 아인종들이 공존하는 자연이 풍부한 세계.
테코 : 미야 먀-♪
아티 : 응,그래그래.네가 있던 세계겠네.
윌 : 그랬구나...
그러면 이 투명한 돌은 어느 세계에 대응하는가요?
아티 : 그 투명한 돌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어요.
지금 설명을 한 네 개의 세계 소환수들은 불러낼 수 없지만
그들과 완전히 다른 소환술을 이용할때에 필요해지죠.
일단 현재로서는 '이름도 없는 세계'라는 곳의 열쇠라고 불리우고 있답니다.
윌 : 과연...
(녹색 돌이 빛을 내기 시작한다)
윌 : !!
아티 : 괜찮아.서모나이트 석이 네 마력에 반응하고 있는 것 뿐이야.
윌군은 환수계의 소환술과 상성이 좋은 것 같네.
윌 : 가장 보급되어있는 속성의 소환술이네요.
아티 : 그만큼 여러 가지 사용방법이 있으니깐.
윌 : 뭐, 기초는 중요하지요.
테코 : 먀-미야-♪
아티 : 구체적인 수순이랑 필요한 기술은 이제부터 조금씩 가르쳐나갈테니깐.
네, 그러면 오늘의 수업은 이걸로 끝-
(누군가가 노크를 해 온다)
아티 : 네, 들어오세요?
소노라 : 아, 있다 있어! 잠깐 괜찮을까?
아티 : 왜 그러세요?
소노라 : 이제부터의 일로 상담을 할 거니깐 선장실로 집합하래서 말야.
[선장실]
카일 : 자 그럼...모두 모아온 건 새로운 손님들에게 우리들의 사정을 설명해두기 위해서야.
윌 & 테코 : ...
스카렐 : 우리들이 그 배를 노렸던 이유는 이미 알고들 있지?
아티 : 검, 이었지요.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카일 : 아아, 그래.
야드 : 그걸 손에 넣은 당신 자신께서 누구보다도 실감하고 있을거라곤 생각합니다만,
그 검은 보통의 검이 아닙니다.
어느 조직에서 엄중히 보관되어있던 두 자루의 검 중 하나로
강대한 마력과 지식이 봉인된 물건입니다.
아티 : 그런 굉장한 검이 어째서 저 배에 있던 건가요?
애당초 엄중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하셨...
야드 : 그건...
스카렐 : 중간에 팍 쌔벼온거야,여기 야드가 말야.
윌 : 뭣!?
아티 : 어째서...?
야드 : '무색의 파벌'...
이 이름을,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선택지가 나온다,그건...)
-> 모른다
-> 알고 있어
[알고 있어. 를 선택]
아티 : 들어본 적이 있어요.
확실히 모든 정부와 적대하고 있는 소환사의 집단이라던가...
야드 : 그 무색의 파벌에 저는 소속되어있었습니다.
아티 : !?
야드 : 그 검은 새로운 무색의 파벌이 세운 작전의 중요한 열쇠로서 사용되야 했을 터인 물건입니다.
스카렐 : 뭐,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야드는 파벌을 나올 생각이 든 거야.
해서...검을 가지고 나오는 걸로 그 계획을 저지하려고 생각했다는 거.
아티 : '과연...'
야드 : 하지만 추격자와의 공방 중에 검은 제 손에서 사라져버려선
제국군에 의해 회수되어버린 겁니다.
소노라 : 뭐어,선생은 눈치채지 못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 배는 말이야, 극비로 그 검을 운반하던 군인들이 같이 타고들 있었대...
카일 : 그래서 사정을 들은 우리들 일족이 딴 일 마다하고 도와주려 들었다는 거지.
검을 되찾아서는 누구 손도 닿지 않는 장소까지 버리러 간다.
우리들은 그걸 위해서 그 배를 덮쳤던 거야.
윌 : 한 마디로...우리들이 이런 꼴이 된 건, 저 사람의 실수 때문이라는?
야드 : 정말로 죄송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윌 : ...
카일 : 변명을 댈 생각은 없어...
꼬맹이가 말하는 대로야.
이 책임은 반-드시 지겠어. 너희들은 반드시 여기서 데리고 돌아간다.
그러니까 잠시동안만이라도 좀 참아줘, 이렇게 빈다...!
윌 : !?
아티 : 고개를 드세요, 카일 씨...
윌 : ...알겠어.
아티 : 윌군...
(자유행동이 시작된다,이곳저곳 돌아다녀볼 수 있는데...)
○창고로 간다○
아티 : 어라,이런 데 낚싯대가...
그치만 누구 걸까?
소노라 : 아아,그건 비상용.
아티 : 비상용?
소노라 : 여차할 때에 식료를 조달하기 위해 배에 놓아둔거야.
뭐어 사용할만한 상황에 던져진 적도 없으니깐 완전 새거나 마찬가지란 말씀.
아티 : 그건 그거대로,왠지 아깝구나 하는 생각도 듣는데...
소노라 : 그렇게 생각한다면 써버려 그냥.
아티 : 에, 괜찮을까?
소노라 : 응, 원래 장소에 돌려놓기만 하면 좋을대로 써도 돼.
덤으로 찬거리도 확보해준다면야 엄청 도움받는거구♪
아티 : 그런가, 하면...
(선택지가 나온다,어째볼까나...)
-> 낚시를 가자
-> 그만둔다
(낚시를 가자. 를 선택)
※미니게임 낚시 게임이 나온다.역시나 포인트는 타이밍 좋게 연타
[보물이 나온 경우]
아티 : 이건...보물이네요.
윌 : 이런 걸 낚아올리는 건 낚시라곤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테코 : 먀먀먀-♪
[물고기를 상당히 잘 낚았을 때]
테코 : 먀먓!?
윌 : 상당한 월척이네.
뭐,운도 실력의 하나라고도 하니...
[중간쯤 물고기를 낚았을 때]
윌 : 낚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네요.
테코 : 먀먀-!
[아무것도 낚지 못했을 경우]
테코 : 후뮤우...
윌 : 뭐,그렇게 현실은 잘 풀리지 않는다는 그런 경우일까?
○선미갑판 -> 스카렐○
야드 : 죄송했습니다.제 배려가 부족해서 그만.
아티 : 신경쓰지 마세요.저 애 역시 정말론 알고 있을 거에요.
누구 탓도 아니라고.
야드 : 아티 씨...
스카렐 : 하지만 선생이 잘 해결해줘서 살았어.
이 애도 참, 옛날부터 요령이 나쁘단말야.
야드 : 으,스카렐!! 그런 옛날 얘기는 관계 없잖아!?
아티 : 두 분은 옛날부터 아는 사이세요?
스카렐 : 응-뭐 그렇지,나 어릴 적에 조금, 말야.
그치만 설마 딱 길 한켠에서 재회할줄이야 상상도 못했다니깐.
아티 : 에?
야드 : 쓰러져 있던 저를 우연히 스카렐이 발견했던 겁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전 카일 일가의 신세를 지게 된 거지요.
스카렐 : 뭐,어떻게 말할까...썩어빠진 인연이란 녀석이네.
아티 : 그랬던 건가요...
○소노라의 방 -> 소노라○
소노라 : 오빠가 그런 식으로 머리를 숙이다니 깜짝 놀랐어 나.
아티 : 그런 건가요?
소노라 : 응,대체로 그런 일은 웃음으로 때워버리는 성격이니깐.
번거롭게 되거든 전부 힘으로 밀어서 해결해버리려는 때도 있고...
아티 : 아하하하...
소노라 : 우리들 일가는 카일 오빠로 3대째지만 말야,
필요 이상의 나쁜짓은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계속해서 실천해 왔거든.
그러니까 괜히 선생들을 말려들게 한 걸 신경쓰고 있는 거지..
아티 : 그치만 언제까지고 신경쓰고 계셨다간 곤란한걸요.
이제부터는 좀 더 편하게 해나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소노라 : 응,그러네!
○선수갑판 -> 카일○
카일 : 으-음...
아티 : 어때요,지금 현 상황.
카일 : 아니,배의 손상 자체는 그리 심각한 건 아니야.
문제인 건 수리에 필요한 인력과 재료겠군.
아티 : 아...
카일 : 재료는 섬에서 발품 팔아서 찾을 수 있다 쳐도 사람수 쪽은 말야..
어떻게 한들 없는 만큼 시간이 들고 말아.
아티 : 하지만 시간만 있다면 어떻게든 되는 거겠네요?
카일 : 뭐어,그렇지.
아티 : 그렇다면 기운내서 해 봐요 우리.
저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뭐든 도울테니깐.
카일 : ...그렇구만.
그럼 일단 그걸로 해 보실까!
아티 : 네!!
○학생의 방 -> 윌○
아티 : 아까는 잘 참았어, 윌군.
윌 : 별로...
아티 : 그런가...
●선장실 -> 이벤트●
아티 : 섬의 조사인가요?
카일 : 그래,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찾아봐야지.
야드 : 저번날과 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도.이 섬에 대해서 어느정도 조사해볼 필요는 있겠죠.
스카렐 : 혹시나 보물 같은 게 있을지도-?
소노라 : 없어없어...
아티 : 하지만 조사한다고 해도 어디부터 손을 댈 생각이세요?
윌 : 이 섬 꽤나 넓은 것 같은데요.
카일 : 그 점 말인데.
여기 흘러 도착했을 때,바다 위에서 우리들은 등불 같은 걸 봤단 말야.
아티 : 등불, 인가요?
소노라 : 응, 전부 합쳐 네 개.
둥글-게 섬 중심을 둘러싸고 있듯이..
아티 : 그거, 혹시..
스카렐 : 그래, 어-쩌면 이 섬에 사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일지도 몰라-?
카일 : 혹시 그렇다면 얘기를 해서 수리에 필요한 재료를 좀 빌어보자는 말씀이지.
윌 : 약탈한다고는 말하지 않네요?
아티 : 윌군!?
윌 : ...
야드 : 문제는 4개의 어디부터 돌아볼까 하는 겁니다.
카일 : 내 감에 따르면 오른손 방향에서 흔들거리듯이 보였던 붉은 등불이 진짜겠지.
소노라 : 에-!? 오빠 감같은 건 도움이 안 되잖아!?
나는 왼손방향의 보라색 빛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왠지 이쁘게 반짝반짝거리고 있었고...
야드 : 빛나고 있다 하면,우측 더 안쪽에서 점멸하듯이 보였던 푸른 등불도 그랬습니다만?
스카렐 : 응-그럼 난 어쩔 수 없이 좌측 안쪽의 녹색 빛을 권유해보지 뭐-이고...
윌 : 대체 뭐하자는 거래...이녀석들은...
카일 : 그런 관계상-...
선생, 댁 차례야.
아티 : 네에?
소노라 : 다수결로 정하는거지롱.
선생의 한 표로 갈 길이 결정된다는 소리!
아티 : 그,그렇게 되버리는 건가요!!?
스카렐 : 우후후♪ 거-봐,책임 막중하네?
아티 : 에, 에-그러니깐...
(선택지가 나온다)
-> 야드에 한 표-우측 안쪽의 푸른 등불
-> 카일에 한 표-오른손 방향의 붉은 등불
-> 소노라에 한 표-왼손 방향의 보라색 등불
-> 스카렐에 한 표-좌측 안쪽의 초록 등불
[소노라의 의견을 따를 경우]
소노라 : 그렇게 나와야지 암!!
카일 : 우윽, 불안해...
아티 : 하지만 전원이 여기를 비워버릴 수는 없겠죠?
야드 : 제가 남겠습니다.
검에 대해서 조사해볼 것도 있고.
카일 : 그럼 부탁한다고.
윌 : 저기...
아티 : 윌군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요.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니깐 말이지.
윌 : ...괜찮은데.
아티 : 윌군을 부디 잘 부탁합니다, 테코?
테코 : 먀먀-!
윌 : ......
[숲]
소노라 : 와앗!?
(뒤에서 카일이 착 받쳐준다)
카일 : 야 야, 헤-하고 있지 마 소노라?
소노라 : 고, 고마워...
아티 : 조심해서 오세요. 풀숲에 가려져 안 보이지만 꽤나 발 밑이 험해요.
카일 : 과연 원 군인. 이런 산행길도 익숙하다 이거구만.
쪼금은 이 녀석한테도 배우게 하고 싶을 정도라고.
소노라 : 부-부-!
스카렐 : 정말, 육지 위에선 우리들 해적도 쓸모가 없네.
아티 : 카일 씨도 스카렐 씨도 너무 추켜올리지 마세요 참.
카일 : 그래,그거야!!
그 '씨'란 거, 슬슬 쫑내주지 않겠냐?
아티 : 네?
소노라 : 뭐라고 할까나, 그 쪼끔 간질간질하거든.
우리들 그렇게 예절 교육을 잘 받은 위인들도 아니고.
카일 : 좀 더 편하게 불러줘도 괜찮다고.
아니 사실, 그 쪽이 고맙지...
스카렐 : 우리들, 동료잖니?
아티 : '그렇겠네요...'
아티 : 에-그러니깐...
그러면, 소노라?
소노라 : 응!
아티 : 카...
카일 : 응?
아티 : 카카캇.카...
카이.카이이이??
꺄앗!? (혀를 콱)
카일 : 아니..내가 나빴어...무리하지 마 선생.
아티 : 외,외옹합이아...
카일시...
(일행은 이상한 장소로 나온다)
소노라 : 왠지 묘하게 기분이 나쁜 숲이네...
스카렐 : 어라 소노라.
너 설마하니 무섭니이?
소노라 : 그, 그런 거 아냐!!
그냥 아까까지와는 거의 분위기가 달라져있고..
카일 : 태양빛이 적게 쬐어서 무서워 보이는 것뿐인 거 아니냐?
아티 : 저기 말이에요...
소노라가 봤다는 빛이란 게 저게 아닐까요?
(보라색으로 빛나는 수정...)
스카렐 : 어라 수정 아냐?
하지만 어째서 이런 장소에 나 있...
소노라 : 힉...!
지, 지금, 저쪽에서 우리들을 누가 보고 있었어!?
카일 : 그러니깐 넌 신경을 너무 쓰고...
스카렐 : ...아니, 카일.
아무래도 우리들이 너무 둔감했던 걸지도?
소환수 : 우오오오오오...
소노라 : 끼야아아아악!!?
귀시이이이이이이인!!?
아티 : 이건 분명 영계 서프레스의 소환수!
소환수 : 우오오오오....!!
스카렐 : 오는데!!?
《서프레스의 유령들과의 전투》
소환수 : 오오오오오...
(거대한 갑옷이 걸어 들어온다..)
소환수 : ......
아티 : !?
??? : 이제, 됐다...비켜라...
아티 : '모두...사라져버렸어...'
카일 : 보아하네 댁이 이놈들의 두목이군.
ファルゼン
파르젠 : ......
스카렐 : 잠깐, 뭐든지간에 말 좀 해봐?
??? : 질문은 여기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천사 한 사람이 날아든다)
소노라 : 와앗,천사!?
フレイズ
프레이즈 : 네, 그래요. 귀여운 아가씨.
(표정을 싹 바꾼다)
프레이즈 : 제 이름은 프레이즈. 수호자이신 이 분 파르젠님의 참모를 맡고 있는 자입니다.
아티 : 수호자?
프레이즈 : 질서를 지키는 자의 이름입니다.
명계의 기사이신 파르젠님께서도 그 중 한 분이십니다.
스카렐 : 해서 그 수호자씨께서 무슨 용무실까?
프레이즈 : 뻔하겠지요 그건.
우리들이 살아가는 영역에 진입한 외적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스카렐 : !!
파르젠 : 기다려라, 프레이즈...
프레이즈 : 파르젠님?
파르젠 : 그들은...
적, 이 아니다...
단지, 헤매다 들어온 거겠지..
프레이즈 : 정말, 입니까?
아티 : 네,저희들은 이 섬에 표류한 것 뿐이에요...
파르젠 : 따라와라...
아티 : 에?
파르젠 : 이, 섬에 대해서 가르쳐주지...
[모임의 샘으로 간다 -> 이벤트]
아티 : 여기는...?
파르젠 : 회의장, 이다.
......
ヤップァ
얏파 : ...
アルディラ
알디라 : ...
キュウマ
큐마 : ...
아티 : '이 사람들이...나머지 수호자...'
알디라 : 기계집락 라트릭스의 수호자, 알디라.
큐마 : 귀요계. 풍뢰의 마을 수호자, 큐마.
파르젠 : 서프레스. 명계의 기사 파르젠...
얏파 : 환수계 유프레스촌의 수호자 얏파.
알디라 : 네 사람의 이름으로, 여기서 회합의 장을 열겠습니다.
파르젠 : 설명해다오.
어떻게 해서 여기로 왔는가를...
(대강의 사정을 설명하는 아티)
알디라 : 과연. 한 마디로 당신들은 조난을 당해 이 섬에 흘러들어왔다...
큐마 : 하지만 그런 우연이 있을 수 있는 겁니까?
스카렐 : 거짓말같지만서도, 진짜라니깐 참!
파르젠 : 불려온 것은...아닌 건가...
아티 : 에?
얏파 : 아니, 우리 사정 얘기야. 신경 안 써도 돼.
파르젠 : ......
카일 : 어쨌건 우리들은 배 수리가 끝나면 당장 나간다.
그때문에라도 필요한 만큼만 좀 빌려줄 수 없겠냐?
알디라 : 미안하지만 협력은 할 수 없어.
소노라 : 어째서!?
얏파 : 너희들이 린바움의 인간이니까지...
아티 : !?
알디라 : 기계 로레이랄. 귀요계 실탄. 영계 서프레스. 환수계 메이톨파.
이 섬에 사는 생물들은 이러한 이세계에서 온 것들 뿐이야.
무슨 뜻인지 알겠어?
아티 : '설마..'
큐마 : 이 세계에 소환되어, 그대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낙오자들의 섬...
이 섬은 소환술의 실험장이었던 겁니다.
스카렐 : 뭐라고!?
얏파 : 우리들은 말이지, 소환수의 실험채로서 불려왔던 거야.
그리고...섬 째로 버려졌지.
큭큭큭, 웃겨서 눈물이 다 나올 것 같지?
아티 : 그러면 당신들은 쭈욱...
파르젠 : 소환사는,모두 죽었다...
돌아갈 방법은...이제,없어...
아티 : '그럴 수가...'
알디라 : 그러니까 우리들은 인간을 신용하지 않아. 엮이고 싶지도 않고.
큐마 : 서로간에 간섭하지 않는다.
그게 협조해드릴 수 있는 한계입니다...
얏파 : 나쁘게들 생각 말라고.
파르젠 : ......
(수호자들이 모두 나가버린다)
카일 : 일났구만 있났어...
소노라 : 응...조금, 힘겹겠네.
스카렐 : ...음.
카일 : 자아,물러들 나자.
아티 : 죄송합니다..
좀 그렇지만, 먼저 돌아가줄 수 있겠나요?
소노라 : 에!?
아티 : 지금의 얘기만으로는 아무래도 납득할 수가 없는걸요.
그러니깐, 나..
카일 : 야, 야!!?
아티 : 다녀올게요!
(아티가 뛰쳐나간다)
아티 : 쫓아갈 수 있는 건...
(선택지가 나온다)
-> 알디라
-> 큐마
-> 파르젠
-> 얏파
(파르젠을 선택한다)
파르젠 : 역시...따라왔는가...
아티 : 기다리세요, 파르젠 씨-!
(아티가 파르젠 곁으로 온다)
아티 : 다시 한 번 얘기를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파르젠 : 얘기할 것 따위는 아무것도...
아티 : 얘기할 거라면 잔뜩 있어요!
이를테면 제 이름이 아티라는 거라던가..
파르젠 : ...!
아티 : 저만이 아니에요, 다른 모두가 어떤 이름이고 어떤 성격을 하고 있다던가..
그런 여러 가지 얘기, 우리들은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구요?
파르젠 : ......
아티 : 아까전에는 그냥 서로의 사정을 설명했을 뿐이에요.
각자가 원하는 걸 일방적으로 이해시키려고만 했을 뿐이에요.
얘기를 한다는 건...그런 것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파르젠 : ......
아티 : 저,파르젠 씨와 모두에 대한 걸 좀 더 알고 싶어요.
저에 대한 것도 잔뜩 알려드리고 싶구요.
당신과 사이좋게 되고 싶어요, 그러니깐...
파르젠 : 당장에는...무리다...
잠시간, 기다려라...
아티 : 그러면...
파르젠 : 그쪽의, 마음은 이해했다...
아티 : 정말 고마워요,파르젠 씨.
저, 다른 사람들한테도 알려줄게요?
(아티가 물색없이 기뻐하며 떠난다)
파르젠 : ......
시간은...멈출수 없다, 이건가...
[선장실]
카일 : 설마 진짜로 혼자 얘기를 해버릴 줄이야...
아티 : 그렇게 되었으니깐 모두한테도 이걸 알려주실 수 없겠나요?
윌군한테는 제가 설명할거니깐.
카일 : 그래, 알았다고.
●학생의 방 -> 이벤트●
(기만히 방 안에 있는 윌, 아티가 노크한다)
아티 : 들어갈게요?
윌 : 들어와요.
아티 : 저기 윌군, 조금 얘기할 게 있는데...
(윌을 선수갑판으로 데리고 나온 아티가 사정을 설명한다)
윌 : 과연...
아티 : 이 섬에는 우리들 인간 쪽이 이분자같은 거야.
소환수들이 습격해 온 것도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네.
윌 : ...
테코 : 후미이...
아티 : 그치만 괜찮아.
얘기할 수만 있다면 분명 이해할 수 있어요.
파르젠 씨도 협력해주겠다고 말씀해주셨고.
나는,그리 믿어요.
테코 : 먀-!
윌 : 그렇담, 좋겠지만 말야.
(멀찍이서 엄청난 폭음이 들린다!!)
아티 : !?
윌 : 지금의 폭발은...
아티 : 마을이 있는 방향!?
(마을쪽에 있는 건 제국군이었다...!)
ビジュ
비쥬 : 대체 뭐하는 데야? 이 섬은...
완전 괴물 투성이 아냐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제국군)
소환수 : 삐리리리리릭...
비쥬 : 이히히히히힛!?
죽어!! 죽어어!! 죽어버려어어!!
알디라 : 그만두시지!!
비쥬 : ...뭐야?
알디라 : 그 이상 동포들을 파괴하는 행위는 수호자의 이름에 걸고 내가 용서치 않겠어!!
비쥬 : 헤에...?
꽤-나 섹시한 언니가 튀어나왔는데...
(비쥬가 제국군에 명령을 내린다)
비쥬 : 마침 잘됐군...저 여자를 잡아서 인질로 하면 되겠군!!
제국군병사 : 옛!!
아티 : 저건...제국의 군인들!?
카일 : 녀석들도 이 섬에 표류했다는 거냐 젠장.
파르젠 : 이게...현실이다...
아티 : 파르젠 씨...
파르젠 : 인간은 우리들과는 달라...
아티 : 그런...
파르젠 : 아티, 너는 어느 쪽 편을 들 건가?
아티 : 모르겠습니다...
그런 걸 어떻게 정할 수 있겠어요...
하지만...
(아티가 제국군과 알디라 사이로 뛰어든다)
아티 : 그만둬요!!
알디라 : !?
비쥬 : 뭐야아, 네놈은?
인간 주제에 괴물들 편을 들 생각이냐!?
아티 : 그런 게 아니에요!!!
(선택지가 나온다,그저 난...)
-> 당신을 용서못해!!
-> 지키고 싶을 뿐
-> 너무 슬프니까!!
(너무 슬프니까! 를 선택)
아티 : 너무 슬프니까!!!
이런 방식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너무 슬퍼요...
그러니까 전 당신을 멈추겠어요.
비쥬 : 시끄러 이새꺄!? 착한 척 하고는!
상관할 거 없다!! 싸잡아서 밟아버려!!
파르젠 : 비켜있어라...알디라여...
알디라 : 파르젠?
파르젠 : 아티와 내가 이 자리는 맡겠다!!
알디라 : ...알겠어.
아티 : 숲 안으로 끌어들이죠!!
가능한만큼 마을에서 떨어트리는 거에요!
파르젠 : 아아!!
《비쥬가 이끄는 제국군과의 싸움》
비쥬 : 총 대원, 퇴각해랏!!!
아티 : ......
소노라 : 선생?
아티 : 미안해...
조금...피곤해진 것 같아.
응, 그것 뿐...
파르젠 : 인정하지..
너의 말이 겉포장만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아티 : 파르젠 씨...
파르젠 : 아티, 나는 너를 믿겠다...
같이 싸워준 동료로서...
기나긴...
너무나도 긴 하루가 드디어 끝을 고했습니다.
낙오자들의 섬...
수호자들은 이 섬에 대한 걸 자조를 담아 그리 부르고 있었습니다.
거절된 자들이 사는 닫혀진 세계다. 라고.
어떤 의미에서 그건 우리들도 같은 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서로 이해할 수 있다 전 믿고 있어요.
만난 것 모두를 거절하는 건 간단하고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그치만, 그것뿐이라면 쓸쓸하니깐...
그 때문에, 우리들은 이야기를 나눠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게 가능하니까.
[밤회화,물론 윌]
윌 : 나 참,뭘 생각하고 있는지...
아티 : 아직도....화나있나요?
윌 : 당연하잖아요!
당신의 감정에 맡긴 행동이 얼마나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지,
휘말리는 사람들 입장도 좀 되어봐요!
아티 : 네...미안해요...
윌 : 정말...이래서야 어느쪽이 교사인지 알 수 없다구요,.
꾸중들었어요. 우우...
★ 제 3 화 낙오자들의 섬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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