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똥줄 빠집니다!!

[피파와GTA]

우리나라 월드컵 경기 시청할때 이후로 이렇게 흥분해서 겜해본적이 있는지..

칼링컵: 준우승.
FA컵: 준결승에서 탈락.
챔스: 8강전에서 바르샤 만남. 호날두 팔 뿌려졌음. 악재가 겸침. 탈락.

구단주 돈 없어서 딴 구단주에게 팀 넘어감.

마지막 리그.. 7점차로 1위였는데 호날두 팔 뿌려진 이후로 팀이 급격한 난조로
빠져들어 아스날과 2점차로 겨우 유지. 한 경기라도 놓치면 바로 추월.

전술을 약간 공격적으로 손보고 몇경기동안 이를 악물고 보고 있었음.
겨우 겨우 이겨나감. 아스날도 계속 이김. 계속 2점 차.

재수없게 저는 첼시랑 홈에서 붙어야 하고 아스날은 다들 약체팀.

첼시전 전에 루니가 팀 동료를 격려해서 우승하자고 난리를 침.

첼시전 시작. 루니가 골. 첼시도 골. 루니가 골. 첼시도 골.

다시 테베즈가 골. 루니 골~ 4:2 으로 승리.

아스날 선더랜드랑 비김. 드디어 4점차로 벌어짐.

남은 경기는 2게임. 하나는 애스턴빌라(원정), 하나는 더비(홈).

애스턴빌라한테 원정가서 지더라도 더비만 이기면 우승.

이 자릴 빌어 로이킨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정말 게임을 이렇게 맘 졸이면서 미치도록 스릴있게 해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으아...

[네또레또]

마지막경기 타경기장 내용까지 관여해야 진출하던가 우승하게되는 상황이면

쩝니다 완전 개 쩔어요 ㅠ.ㅠ;

[피파와GTA]

여유있게 우승하는거랑은 정말 차원이 다른 스릴감이 있더군요. 겜도 이런데.. 실제 감독들은 정말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겠습니다. 수명이 줄것 같네요.

[KAKA˙]

분명 내가 4위인줄 알았는데, 끝나고 보니 더 밑에 팀이 올라와서 4위 먹고 5위로 내려앉아있을때...ㅡ.ㅡ 병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