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이어 한 번 또 정리해봅니다.
지금에와선 올훈장까지 달성하긴 했는데 나머지 보스 두 놈은
쓰다보면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나중에 따로 끄적거려볼 생각이에요.
저번처럼 농담섞인 멘트를 같이 좀 적고싶긴했었는데 클리어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가
어떻게 잡았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마땅한 단어들이 떠오르지가 않네요ㅋㅋ
보스까지 가는길이 하도 짜증나서 오른쪽 FOE 두마리를 없애버리고 돌입.
선제공격이 가능해서 딜딸만치면 6턴킬이 나오던데 레어소재를 위해서
마비작업에 들어가니까 이새키 내성이 높아서 생각외로 안걸리더랍니다.
여기 미궁은 FOE 기믹이 참 신선했어요
바로 이어서 여왕개미
첫트라이 때 거의 다잡은거 헤드샷으로 봉인걸어놨는데 쫄들이 난입하면서
방어력 상승 + 피회복에 머리봉인이 풀리고 빡쳐서 걍 리트.
뱅글뱅글 돌던와중에 문쪽으로 어떻게 몰아졌는데 보스가 여기서 자꾸 비비는걸보고
밖으로 나가니 쫄 난입없이 1:1 전투가 가능했네요.
얘는 다른건 모르겠고 명중디버프가 더럽게 짜증났던 기억이나고
저 턴에서 거너쟝이 머리봉인을 걸어주면서 레어소재까지 바로 겟.
여기까지 레어소재 다 얻어오면서 종결장비는 밸런스를 위해 힐데브랜드 제외하곤
하나도 안사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살까말까 고민하게 했던 블로트입니다.
무한히 튀어나오는 잔상을 막다가 터지고 그렇다고 잔상만 일일이 잡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라인디바이드로 막는것도 분명히 한계가 있고해서 처음으로 탬플릿을 작성.
보스가 몇 번째 턴에 무슨공격을 했고 하나씩 정리해가며 무슨 스킬을 쓸지 어떻게 넘길지 고민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위처럼 나왔네요.
고래보스 이후로 오랜만에 진땀뺐던 보스전이라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같은 히어로면서 쟤는 저러는데 내 히어로는 왜.. 하는 정도.
여캐 다섯명에서 남캐2 여캐3으로 바꿔주니까 훨씬 보기 좋아서 이대로 진행했습니다.
얘도 블로트만큼 고생시켰던 라미아입니다.
상태이상 여러가지를 걸어오는놈이라 세계수 특유 보스의 더러움을 제대로 느껴봤네요.
블로트까지는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여기서부터 딜이 좀 안나오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팔라가 딜러가 아니어서 그럴수도 있겠는데 시커와 거너가 딜을 풀로박아도
히어로의 부스트 잔상 레지먼트 대미지가 4000~4500선이었거든요.
뭐빠지게 열심히 한거같은데 처음으로 10턴이 넘게 나와서 유튭 검색좀해보니까
렙60짜리 히어로 부스트 레지먼트가 1만넘게 뽑아내는거 보고 종결무기에 또 눈길이 갔던 시기.
그리고 스토리 최종 보스 요르문간드.
갓 눈을 떴는데다 구속구같은거까지 박혀있는 놈이라 생각외로 별거 없더군요.
딱 하나 꼬리로 클로즈업 될 때 다리봉인은 생각도 못하고 이 턴에 무언가 조온나 큰게 올거같다 싶어서
완전방어로 넘기고나서는 그냥 적당히 라인디바이드+두들겨주니 뻗었습니다.
1차 엔딩을 보고 그동안 모아뒀던 레어소재들로 종결 장비들을 바로바로 맞춰줬습니다.
히어로 서브는 닥터마구스니까 저기 현혹의숲가서 FOE 한놈만 잡고 지팡이 소재 겟.
그리고 장비 바꾼 기념 첫 테스트 상대가 드래곤피카츄쟝. HP가 낮아서 금방 잡히네요.
그런데 삼룡이중 유일하게 원트에 못잡았던 놈이기도합니다.
코어가 무슨 철근을 씹어드셨나 그렇게까지 딴딴해질줄은 몰랐어요.
첫 용사냥을 할 때는 마무리 짓는 턴에서 수용액을 뿌려주는 걸 잊지 맙시다.
거너 혼자 딜러 1인분을 못해서 좀 오래걸렸던 빙룡이.
이놈이 거너 종결무기를 주는놈이라 뭐 어쩌겠어요.
뭐 어쨌든 코어 소환해도 챠지프레임 한번이면 날라가고
뇌룡은 마비라도 걸었지 얘는 뭘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역시 빙룡과 마찬가지로 딜로 밀어버리니까 뭐 암것도 못하고 가셨네요.
부스트 잔상이 한번이라도 남아있었으면 3턴킬 나올뻔 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제가 세계수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접한게 신세계수2인데 그 때 생각해보면
이번 크로스의 삼룡이들은 짭룡이인가 싶을정도로 난이도가 내려간 것 같기도합니다.
용들을 이렇게 무난하게 잡을거라고는 저도 생각을 못했거든요.
시기상 1차엔딩보고 바로 오거나 뇌룡잡고 오거나 했어야 될 것 같은데
레벨캡 걸리고 경험치 못먹는게 싫어서 14미궁주파하다 문득 생각나서 오게된 스큐레.
그냥 레벨+장비빨로 밀어버려서 진짜로 할말이 없네요ㅋㅋ
그리고 이번글의 마지막이 될 저거노트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3룡이랑은 비교도 못하게 어려웠습니다.
애초에 FOE도 컨셉을 바이오하자드로 잡으셨는지 끝도없이 쫓아와서 고생고생했는데
히어로 주 딜링은 레지먼트인데 속성공격맞으면 정신나간 뻥튀기의 방어력 버프를 걸고
그래서 이거 지우는데 캐릭 한명 한 턴을 소비해야되고.
버프가 또 일정 갯수면 다 지우고 엄청 쌘 공격 들어오고
그럼 또 클리어런스로 지워야되는데 스킬 한 번 잘못쓰면 바로 하나씩 터져나가고.
정공법으로 하니까 이 레벨 찍고와서도 상당히 어렵더군요.
그렇게 리트하는 도중, 1차엔딩 전에 시커 서브를 시노비에서 미스틱으로 바꿨는데
생각없이 1턴에 깔아뒀던 혼란진에 보스가 낚이면서 무자비한 구타로 4턴킬로 성공.
이러니까 혼란 성공확률이 낮을 수 밖에요.
고생해서 깬 보람은 없는데 빨리 히든보스를 만나러가고싶어서 저 때 당시엔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글 쓰는 지금 생각해보면 얘는 고생해가며 깨는 보람이 충분한 보스였었던거같은데 말이에요.
언제 쓰게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가장 말 많을 두 놈 남았네요.
게임의 성향에 미정발 일어크리까지 겹쳐서 이제는 정말 하는분들만 하는 시리즈가 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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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거노트는 직접 상대해보고 얘가 이렇게까지 쌨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그리고 첫 글에서 조언해주신대로 11미궁 보스가 참 웃겼던게 저도 처음엔 왼쪽으로 들어가서 시선피하고 겨우 박나했더니 턴지나면서 이놈들이 방향돌려서 인식하고 개판되길래 짜증나서 오른쪽애들을 몇놈 손봐주고 갔더니 그렇게 클린할수가 없더랍니다 허허. 블로트는 탬플릿 작성하고나선 바로잡아서 패턴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플레이어의 히어로와 너무 비교가 되니까 상대적으로 좀 박탈감이ㅋㅋ 야 쟤는 한턴에 잔상을 몇개를 뿌리는거야부터 시작해서 뻗을때까지 꺼지지않는 섀도우 버스트였던가. 블로트 참고해서 DLC로 슈퍼히어로라도 나오는거 아닐까 내심 기대해봅니다. | 18.09.16 04: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