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뭐라고 쓸지 몰라서 미리 스포일러 방지..
예전 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던 타이틀이었는데 예~~~전에 할인할 때 샀다가 밀린 게임 치우고 나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그림으로만 굴러가는 텍스트 게임이 과연 재밌을까 싶었는데요
생각보다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게 아주 역동적이네요
더빙된 줄도 모르고 게임하다가 우리말로 이의 있음 후려치는 것 보고 놀랬습니다
분명 1편 3~4화 까지는 무척 재밌게 플레이 했었는데요
1편 5화에서 멘탈 좀 나가고 공략 안보고 한 3일 걸려서 클리어 하고나니 뭔가 의욕이 팍 떨어지더군요
근데 뒷 얘기가 궁금해서 공략 찾아보면서 대사 대부분 빠르게 읽으면서 달렸습니다.
거기서 느껴지는 치명적인 단점은 텍스트 표기 옵션이 없다는 것..
타자 치는 속도로 밖에 나오지 않는 텍스트를 빠르게 읽으려면 결국 버튼을 누르고 있거나 연타해야 하는데
팔이랑 손이 아작나는줄 알았습니다 ㄷㄷ;
초반에는 뒤로 가면서 게임 방식이 다채로워지기를 바랬는데 사이코 락이나 이런걸 접하니까 쓸데없이 복잡하다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대부분의 사건이 범인 찾기랑 트릭 몇 찾는게 너무 쉬워서 이미 답을 알고있는데 추궁하고 단서찾는게 복잡해서 좀 짜증이 났습니다
뒷 부분은 그냥 공략보고 진행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성우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그냥 성우 돌려막기를 했었네요 ㄷㄷ
그렇게 인력이 부족했나.. 싶습니다
좀 많이 아쉽네요
그래도 다행히 2~3 넘어가면서 이야기가 많이 흥미진진해지고 마지막도 아주 아름답게(?) 끝나서 좋네요
공략 보면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플래티넘도 먹고.. 텍스트 옵션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증거제시 할 때나 이의 있음, 잠깐 시리즈가 타격감이 넘치는데
개발자가 미카미 신지였군요 ㄷㄷ
의문의 타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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