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겜의 발매일부터 지금까지 항상 떠나지 않는 생각이 한가지 있음
그건 바로 이 겜이 절대 64000원 값어치 안한다는거
여기서 이겜정도면 64000원 값어치 한다고 말할 사람도 있을것이고
64000은 커녕 3만원 밑이라도 납득못할 사람도 있을거임
그리고 현재 진삼을 하고있는 사람중에서 이 두가지가 전부 존재하고 , 그건 여기서도 마찬가지
그런데 64000 값어치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중에서도 , 또 사람이 갈림
오픈월드라서 망했다 , 오픈월드이전에 겜 구성이 문제다 라는식으로
이겜 구린것에 불만가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맞장구나 치려고 이런글적고있는게 아님
이겜을 구리게끔 만든 코에이의 방식에 어이가 없기때문에 적고있는거임
이겜을 하다보면 머리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게 뭐냐면
왜?? 진삼 8본편에 있던 자잘한것들 , 따로 패치로 업데이트까지 하면서 추가했던 것들을
엠파에서 아주 싸그리 다 빼버렸는가 , 이 부분만큼은 도저히 머리속에서 떠나지를 않고
겜 하다가도 이거 생각하면 뭔가 개 답답해서 , 겜 할 의욕이 뚝 떨어지는게 한두번이 아님
내가 이번 엠파에 제일 화가 난 부분이 이거임
난 , 진삼8이 나올때부터 오픈월드를 환영했고
매번 같은식의 스테이지식 겜만 하는 구성에 질려가는 입장이었음
그리고 난 진삼8을 아주 재미있게 했음 , 그놈의 1000미터 자동이동도 해가면서했고
황건시나리오에서 복양부터 북해까지 거점 다 때려잡고 , 공격대장 형님들과 같이 전진하는 재미도 맛봤음
저 거슬리는 곳을 공격해볼까 , 너희들 따라와라!
다음의 공방은 전황을 좌우한다 , 우리가 이곳을 사수한다!
라는 말이 수시로 나오는것도 진삼8만의 매력이라 너무 좋았음
넓은 필드에서 공대형들과 같이 이런식으로 겜하는 분위기? 이거 진삼8만이 가능한거임
진삼7 장성모드 2차전의 32명이 우르르 몰려다니는 재미도 좋긴하지만
난 진삼8만의 이게 너무 좋았음
근데 이번 엠파에서 코에이가 오픈월드를 저따구로 해버렸음 , 본편의 반에 반에 반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내가 제일 빡친것이 뭐냐면
그 덕분에 , 사람들이 암암리에 말하던 진삼8=오픈월드라서개망 이라는 이야기에 더 무게감이 실리기 시작했다는거임
나는 진삼오픈월드가 구성만 잘 맞추면 할만할거라고 당연히 생각했기에 , 그게 엠파이어스라면 충분히 괜찮을거라고 생각했고
내가 이전에 여따가 적은글인 황건적의 천하를 블라블라~~ 라는 글에서도 같이 말했음
게임이 이런식으로 되어야했고 , 저런식이면 좋았을것이고 블라블라~~ 이거 전부 다 그런생각으로 말했던거임
이 겜은 근본적으로 그냥 잘못되어있음
오픈월드요소고 뭐고 그냥 싹다 없애버리고 생각해도 나아질게없음
또다시 진삼6를 따라하다못해 일부분 너프시켜버리면서 진삼7본편의 매력요소조차 빼버렸던 진삼7엠파처럼
대충대충 그래픽만 바뀐 진삼7엠파+일부너프 같은 게임으로 나왔을지도 모름
반대로 생각해서 오픈월드 요소가 있고
진삼8 본편에서 있던 자잘한 퀘스트요소나 이런것들도 같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치면
진삼8엠파이어스는 1주일만에 질려버리는 겜이 아니라 , 1달은 더 해먹을수있는 겜으로 변했을거임
진삼7 엠파때도 똑같지만
이겜은 본편의 근본이었고 , 매력이었던 부분을 엠파에 끌어오지 못했음
진삼7때는 장성모드의 자잘한 요소들이 엠파에서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 나오기는 커녕 싹다 사라져있었고 = 32명 부대구성 포함
진삼8때는 오픈월드의 자잘한 요소들이 엠파에서 나오지 않을까 했지만 , 나오기는 커녕 싹다 사라져있었음
하지만 , 오픈월드에서의 자잘한 부분을 하나도 가져오지못한 진삼8엠파는 절대 지지못함
앞서 말했지만 , 단순히 이겜 까는 분위기를 타서 맞장구나 치려고 적는거 아님
진삼8본편 할때부터 이미 엠파이어스가 이런식이면 진짜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겜을 이따구로 쳐내놓은 코에이한테 도저히 실망감을 감출수없기때문에 적는거임
긴글 요약
애초에 오픈월드가 문제가 아니라 , 오히려 진삼본편 오픈월드 요소를 엠파에 제대로 가져오지 못한 진삼8 엠파 그 자체의 문제
전작에 있던 유용한 시스템마저 싹다 사라지고 , 남은건 그저 인왕에서 가져온 샤방샤방한 모델링뿐
난 누가뭐라해도 오픈월드를 선택한 진삼8을 지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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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애초 본편과 엠파이어스가 방향이 다릅니다. 둘 다 액션을 골자로 하면서, 본편은 삼국지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쪽이고, 엠파이어스는 자유도를 극대화 시킨 작품이라고 봐요. 기초 콘셉트부터 다릅니다. 실제로 오픈 월드는 엠파이어스에서 빼려다가 집어 넣었다고 하죠. 그 여파가 산책이랑 산적 퇴치 같긴 한데.... 여하튼 두 작품은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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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애초 본편과 엠파이어스가 방향이 다릅니다. 둘 다 액션을 골자로 하면서, 본편은 삼국지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쪽이고, 엠파이어스는 자유도를 극대화 시킨 작품이라고 봐요. 기초 콘셉트부터 다릅니다. 실제로 오픈 월드는 엠파이어스에서 빼려다가 집어 넣었다고 하죠. 그 여파가 산책이랑 산적 퇴치 같긴 한데.... 여하튼 두 작품은 서로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