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람반장중거리슛입니다. 그냥 시간이 되길래 3편을 연달아 올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실제 활용 부분입니다.
가능하시면 1,2편 읽어보시고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거두절미하고 바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1. 얼리오펜스와 속공
팀 공격스타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자면 얼리 오펜스와 세트 오펜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말로는 속공, 지공이라고 하지요.
이 중에서 속공을 다시 농구에서 좀 더 세분화하자면 Fastbreak(속공)과 Early Offense(얼리 오펜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공은 공격권이 넘어왔을 때 상대 코트로 달려서 재빨리 공격을 마무리 짓는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5 ~ 7초 이내에 공격이 끝납니다.
얼리 오펜스는 조금 다른 개념인데, 속공이 실패하였을 경우 팀을 재정비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2번, 3번 다시 몰아쳐서 공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혹은 속공 상황이 아닌 정상적인 공수전환에서도 얼리 오펜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핵심은 '수비 진형이 갖춰지기 전에 공격'하다는 것이죠.
속공과 얼리 오펜스의 장점은 상대 수비가 정확히 갖춰지기 전에 공격하기 때문에 공격의 성공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구요,
특히 상대의 골 밑 수비가 탄탄할 때 이를 깨트리기 위해 효과적으로 쓰입니다.
주로 팀내에 속도가 빠르고 뛰어난 포인트가드가 있을 때 사용하는 전술로 예전 피닉스 시절 스티브 내쉬가 속공 농구로 유명했죠.
아래 동영상은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속공 팀 중의 하나인 쇼타임 레이커스의 영상입니다. 올타임 넘버원 포인트가드 매직존슨이 속공을 지휘하는 모습을 보시죠.
영상을 보시면 대부분이 속공 혹은 얼리오펜스로 이뤄진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속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결성입니다. 중간에 달리던 선수들이 제자리에 1,2초만 멈칫해도 그 속공은 실패한 것이라고 봐야할 정도죠.
볼 핸들러를 포함한 2, 3명은 상대 진영 끝까지 막힘없이 달려야 합니다. 볼 핸들러는 정확한 타이밍에 팀원에게 패스해야 합니다.
따라서 순발력과 판단력, 시야가 받쳐줘야 하며 스피드, 드리블 능력이 좋아야 합니다.
게다가 상대 진영과 우리 진영을 계속 뛰어다니면 왔다 갔다 해야하니 체력도 좋아야 하지요.
여러모로 많은 팀에서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전술입니다.
이러한 속공과 얼리 오펜스를 주 전술로 사용하는 팀들로는 오클라호마 썬더스나,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켓츠 등이 있습니다.
혹은 다른 팀으로 이런 전술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Coach Profile에 들어가셔서 Fast Break를 높여주시고 Crash offensive glass 낮춰주세요.(Early offense도 늘려도 좋습니다.)
그러면 선수들이 리바운드 보다는 앞으로 뛰어나가는데 더 집중하여 속공 빈도가 높아집니다.
특히 팀에 Fast break 시그내쳐를 갖고 있는 선수가 있다면 더 좋겠죠?(저는 85-86 레이커스로 플레이하는 것을 즐깁니다. 매직 존슨과 워디는 빛의 속도로 달려요)
2. 세트 오펜스 전술
아마도 이 부분이 다들 어려워 하시는 부분일거에요. 세트 오펜스 즉 지공 전술입니다.
상대 수비가 진형을 다 갖추고 맨투맨 마크가 이루어지게 되면 공격을 전개하기 굉장히 어려워지는 게 농구입니다.
특히 현재 NBA에서는 지역수비가 허용되면서 공간이 더욱더 빡빡해졌죠.
지공에서 할 수 있는 전술이 워낙 많은지라 이번에 모두 설명 드리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단 크게 팀 전술을 세 가지로 나눠서 설명 드립니다.
가장 먼저 공격의 형태를 정합니다.
먼저 십자키 왼쪽을 눌러서 다음과 같은 메뉴를 띄웁니다.
)
그림에도 빨간색으로 표시한 2가지가 공격 형태를 정하는 메뉴입니다.
크게 3 out 2 in 과 4 out 1 in 으로 나눠집니다.
그럼 각각의 포메이션이 어떻게 달라지나 그림으로 보겠습니다.
1) 3 out 2 in
3 명의 선수가 3점 라인 바깥에 위치하고 골대를 기준으로 양쪽 페인트박스 바로 바깥쪽에 4번과 5번 선수가 위치합니다.
이 것이 전통적인 선수 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1,2,3번은 외곽슛과 돌파가 좋은 선수
4,5번은 리바운드와 골밑 슛이 좋은 선수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이 되는 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4 out 1 in
이것은 4명의 선수를 외곽에 배치한 진형입니다. 최근 외곽슛이 좋은 빅맨들이 많아지고 지역방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골밑에 1명만 배치하는 모습입니다.
과거 올랜도 매직 시절의 드와이트 하워드는 이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였는데요, 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모두 3점슛이 좋고
센터의 공격력과 리바운드 능력이 출중할 때 가장 좋은 전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포인트가드의 돌파력이 최고급일 때도 이 전술을 사용하면 넓은 골 밑을 마음껏 파고들 수 있겠죠.
자 그러면 Offensive strategy의 나머지 세 가지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게시판에 이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신데요, 이건 그림으로만 설명하기 힘들어서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제작한 동영상을 보시죠.
동영상의 내용을 다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 Motion offense
패스가 좋은 볼 핸들러와 캐치 앤 슛이 좋은 팀원들이 있을 때 효과적인 전술입니다.
특히 팀원들 모두가 일정 수준 이상의 슈팅 능력을 지니고 있을 때 최고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굳이 볼 핸들러 뿐만이 아니라 팀원들 모두가 패스를 여러번 돌리며 기회를 엿보기에도 적합합니다.
볼 핸들러는 공을 소유하며 찬스를 노리고, 남은 팀원 4명 중 2명이 부분전술(스크린, 컷인) 등을 이용해서 찬스를 만듭니다.
볼 핸들러는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하고 만약 공을 받고 바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면
패스를 받은 선수가 공을 소유하며 다른 선수들이 찬스를 만들기를 기다려서 제 2, 제 3의 공격을 시도하면 됩니다.
2) Space the Floor
정적인 전술입니다. 모든 팀원들은 일체의 움직임을 자제하고 다른 팀원들과 철저히 거리만 지키며 서있습니다.
볼핸들러는 스크리너를 불러서 픽앤롤, 픽앤팝 등의 부분전술로 빈공간을 파고들어 찬스를 만들거나
혹은 골밑 공격수에게 공을 투입하여 포스트업으로 공략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모두 서 있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파악이 수월하고, 돌파 후에 패스를 바깥으로 빼주기도 쉽습니다.
또한 포스트업시에도 쉽사리 더블팀이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기도 좋습니다.
이 전술은 돌파와 슛이 좋은 포인트 가드, 듬직한 골밑 자원이 있는 전통적인 팀에게 효과적인 전술로
흔히 투맨게임 이라 부르는 픽앤롤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Freelance
자유전술 공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각 선수들은 팀의 성향과, 자신들의 능력치,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그 때 그 때 가장 좋은 부분전술을 골라 움직입니다.
여기에는 아이솔레이션, 컷인, 스크린, 픽앤롤/팝을 비롯한 모든 움직임이 포합됩니다.
따라서 유저는 볼 핸들러를 조작하며 티므이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최고의 플레이를 판단해 움직여야 합니다.
숙련자들에게 적합한 전술로써 다음편에서 이 프리랜스 전술에 사용되는 각 부분전술들에 대해서 세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다음 편까지 보시면 기본적인 전술에 대한 이해는 모두 끝나실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밖에 궁금하시거나 더 알고 싶으신 게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대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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