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을 볼 때는 게임이 일시 정지 됩니다.
타켓과 변장, 기타 일부 극소수만 표시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임드 NPC와 타겟의 이동 동선을 볼려면 미니맵을 보거나
컨트롤 키를 눌러서 본능 모드로 보거나 해야 됩니다.
네임드 NPC : 컨트롤 키 눌렀을 때 흰 테두리가 보이는 NPC
무기 개조가 안 됩니다.
이건 제 생각인데 난이도 때문에 막은 것 같습니다.
2016 히트맨의 난이도 (노멀 기준)는 블러드 머니보다 훨씬 쉽다고 느끼는데
난이도를 맞출려고 무기 개조 시스템을 없애버렸다?
참... 이게 납득이 안 되는...
ELUSIVE TARGET 이건 도데체 왜 있는지?
한정 타겟치고 주는 보상이 옷뿐인데 막상 게임을 하다보면
SA + SO 할려는 게 아닌 이상 변장하고 하게 됩니다.
몇 몇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는데요.
오히려 기본 복장으로 게임하는걸 어색하게 느끼는 분도 있을겁니다.
암살 기회 시스템은 약인가? 독인가?
딱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암살 기회로 게임을 하면 난이도가 베리 베리~ 쉬워집니다.
암살을 해라 이게 아니라 튜토리얼 수준입니다.
게임 옵션에 보면 오퍼튜니티 켜고 끄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되면 암살 기회 의존할 필요없이 머리에 자동으로 기억 돼요.
미션 세이브 시스템에 관한 문제점.
노멀 난이도는 세이브 횟수 제한이 없고 프로 난이도는 오토 세이브 안 되며 수동 1회 가능.
노멀에서는 횟수 제한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난이도를 떨어뜨린다는 말이 나오는데
저의 판단에서는 게임 플레이와 세이브는 아무 연관이 없다입니다.
세이브하는 방식이 체크 포인트가 아니라서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
세이브 많이 해봤자 까닥하다 들키는 게 일수라 무제한이라 해도 난이도랑 관련이 없으니까요.
진입 장벽을 적당히 낮춰야 하는데 선을 넘어 낮춰버린 건 치명적 문제.
2016 버전에서 보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작 위치 지정, 암살 기회, 특정 아이템의 사기성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시작 위치에 따라 이동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서 좋긴하지만
암살 타겟 근처에서 시작한다면 난이도가 훅 떨어집니다.
타겟 제거하기가 그만큼 쉽다는 말입니다.
컨트랙트, 에스컬레이션에서 특정 위치로 시작하면 점수 놀이하기 좋습니다.
메인 미션에서는 글쎄요? 암살 기회는 앞에 말했으니 생략.
히트맨 2016에는 마스터리 레벨을 일정 이상 달성하면 보상 아이템을 받습니다.
문제는 특정 아이템이 치트키 수준급인 아이템이 있어서 난이도를 하락시킵니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리모트 브리칭 차지 폭발성 아이템이 있습니다.
이 아이템이 얼마나 사기냐하면 비밀번호 요구하는 금고도 여는 게 가능하구요.
폭발성치고 소음이 거의 없고 타겟을 기절시키고 사용할 경우에
Explosive 관련 컨트랙트를 아주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히트맨 공략 동영상을 보면 이 아이템은 국민 아이템 1순위로 많이 사용합니다.
두 번째로 사기성이 심한 아이템은 오리 모양의 폭발물이 있습니다.
이게 왜 사기냐하면 의심 아이템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서 들고 다녀도 의심 안 받아요.
애초에 장난감 모양이라서 불법 소지로도 의심을 안 받구요. 물론 노멀 난이도 기준.
도전 과제나 에스컬레이션에서 1 타겟을 빨리 제거할 때 사용합니다. (던질 때 안 들키면 됨)
특히 타겟 주위에 NPC가 거의 없고 트인 곳.
NPC나 타겟을 유인할 때 사용하는 아이템도 있는데
라디오, 아이코네이터, 믹스테이프, 나폴레옹 봄파나르트 이렇게 존재합니다.
방법만 다를 뿐 유인하는건 같은데 라디오는 특정 미션에서만 있다는 게 단점.
유인해서 처리한다면 안전하지만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죠.
NPC와 타겟이 유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볼만합니다. (차이 없어보여도 미묘하게 다름)
히트맨 컨트랙트 모드의 이상한 패널티 판정이 있더군요.
그 이상한 판정은 No Noticed Kills인데요.
타겟 제거하고 미션 바로 끝내면 패널티 받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를 봤습니다.
게임 화면 오른쪽 위에 Unnoticed Kills 알림이 뜨고나서
미션을 종료해야 패널티 안 받는 컨트랙트가 있고 아닌 컨트랙트가 있다는 뜻입니다.
버그 같기도 하고...
같은 게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노멀과 프로의 인공지능 차이.
노멀의 인공지능은 나사 하나 빠진 느낌이고 프로의 인공지능은 너무 똑똑한 정도?
전자는 적당히 행동해도 반응이 느릿느릿하고 후자는 적당히 이런 거 없습니다.
특히 프로 난이도에서는 무단 침입 지역이 아니더라도 정상인인 척 행동해야 합니다.
프로에선 이상한 낌새를 조금이라도 보이면 바로 발각 뜹니다. 과장 아니에요.
암살 타겟과 일부 NPC는 지정된 경로로만 움직입니다.
이게 좋아보일 거 같은데 절대 좋은 게 아닙니다.
동선 파악이 너무 쉽게 돼서 저기서 어떻게 해야 되겠다 밑그림이 알아서 그려짐.
답 나오죠? 여기에 암살 기회가 붙는다면? 타겟 제거하기가 아주 쉬워져요.
앞에 말했지만 네임드 NPC는 지역 제한없이 돌아다닐 수 있고
비네임드 NPC (테두리가 없는)는 특정 지역에 한해서 그 테두리 안에서만 돌아다닙니다.
특히 비네임드 NPC는 사고사와 암살하다 걸렸을 때만 즉각 반응합니다.
유인을 하거나 물건을 던졌을 때는 반응하지 않으며 어깨빵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건물 내부든 밖이든 상관없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은 최단 이동 경로.
없어보이는 거 같아도 최단 이동 경로와 최단 시간 클리어가 가능한 루트가 있습니다.
그 경비 심하다는 콜로라도 미션 조차도 슈트만 입고 안 들키고 돌아다니기가 가능하니까요.
이 경우는 좋다고 하기도 뭐하고 나쁘다고 하기도 뭐하네요.
점수 놀이에 집착하는 게 아니라면 아무 의미 없는거지 말입니다. :)
이건 게임 자체와는 별개의 문제거리입니다만...
히트맨 2016 DLC 중에서는 리퀘임 팩이라는 별도 구입을 해야 되는 DLC가 있는데요.
무슨 문제로 인해서인지 지역 락이 걸려 있어서 한국에선 구매가 불가능하더군요.
io쪽에 문의해봤더니 말을 흐리고 확답을 피하는 느낌이 있는데 왜죠?
우회해서 구매했다 걸리면 계정 차단 돼서 하지도 못하고요.
말 그대로 2%가 부족해서 좀 찝찝하네요. 거참 거슬리네...
마지막으로 많은 유저들이 지적한 한글화입니다.
일본어, 중국어까지 지원해주면서 한국어만 제외해버린 건 도저히 이해불가입니다.
전작 앱솔루션은 패치가 돼서 한글화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대차게 까였다는)
그러나 히트맨 2016은 패키지에 자체 암호화를 해버려서 아예 외부 패치가 되질 않습니다.
한글화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인 패치는 적용을 못하도록 차단시켜놓은 거죠.
저도 내심 이번만큼은 완전 한글화 해주겠지 기대했었는데 그딴 거 없었습니다.
암살 게임치고 보기보다 대사량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
개발진들이 한국에 무슨 악감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대한 지원 수준은 여전히 꽝.
나중에 나올 시즌 시리즈는 기존 시즌에서 추가되는 방식인지
아니면 완전히 별개인 시즌 2로 분리돼서 나올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되든간에 한글화는 안 된다고 봐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