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플레이한 구동 환경입니다.(보통은 콘솔로 하는걸 선호하지만 폴아웃3는 한패가 pc밖에 없어서 ㅠㅠ)
구동 PC 스펙 : 주연테크(노트북) L8CS37/CPU: 5800H/GPU: RTX3070 140W/RAM: 16G
구동 디스플레이 : TCL 4K UHD LED 스마트TV 98인치
구동 컨트롤러 : 엑박 엘리트패드 1세대
벌써 8년 전이네요. 2017년에 한번 찍먹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초반 하자마자 무게 제한 때문에 식겁해서 무게 제한 풀어주는 트레이너 켜고 무적 켜고 돌아다니니
처음에야 신나지 그 다음부터는 긴장도 안되고 재미를 도통 못 느끼겠더라구요.
그래서 메인 스토리 제대로 밀지도 않고 DLC 몇개(호러 컨셉 DLC인 포인트 룩아웃이랑 미중전쟁 다룬 앵커리지) 깔짝대다 접었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2008년 나온 작품이니 그래픽이 좋아봐야 거기서 거기죠.
그리고 지금도 아직 많이 어색하지만 베데스다 특유의 모드 플레이가 거의 반강제되다보니 그거 설정하다 빡쳐서 안한 것도 있었....
그러다가 돌고 돌아 8년 후인 지금,
여전히 게임 노마드를 지향(?)하며 이 게임 저 게임 또 찍먹 라이프 하던 중에
엑박으로 폴아웃 4가 모드로 콘솔로도 한글 플레이가 된다 그래서 해보니 오~ 진짜 잘 되더라구요.
그리고 예전에 설치만 해본 기억이 있었는데 그때는 그닥 재미있단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 해보니 할만 하네요????
이렇게 해보니 '그럼 예전에 하다가 만 폴아웃3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쉽지는 않았습니다.
스팀에서 최근에 폴아웃 PC판의 악명높던 GFWL 도 없애버리고, 윈도우 10/11 등 최신 OS에 맞게 업데이트되었다더니
제가 설치 후 한패도 없던 바닐라 모드로 함 되는지만 보려고 했는데 실행이 안되더라구요???
뭐여 이거..... 하고 이런 저런 시도해보고 안되면 폴아웃에 뉴베가스 UI 및 시스템를 덮은
두 황무지 이야기(TTW) 모드로나 해야겠다고 TTW 막 적용하려고 하다가 어쩌다가? 폴아웃3가 바로 되네요?
그래서 걍 한글 패치 모드 깔고 바로 시작했습니다.
최신 업데이트에는 4K 해상도도 적용된다더니 바닐라 모드여도 나름 할만 하대요?
'오, 이것이 바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로구나.' 싶었습니다.
초반까지는 한패 제외 바닐라 모드로 재미나게 열심히 했습니다.
탄 부족/데미지 부족/무게 부족도 스토커2로 단련된 무게 제한 플레이 덕에 나름 재미있게 했는데
결국 무게는 손을 대게 되더라구요. 에이.....
그래도 사람이 유인원은 아닌지라 이전에 배운게 있어서 무게 제한을 밑도 끝도 없이 999로 바로 올리진 않았습니다.
딱 필요한 시점에만 50~100 정도만 올리면서 플레이하니 할만 하더군요.
그리고 하다보니 은근 데칼 디테일이나 이런게 아쉬워서
넥서스 모드 통해 가장 추천받은 고화질 모드인 fellout 모드를 설치해봤습니다. (바위/나무/잡초 등 주변 지형 및 라이트 전반 수정)
국내 유저분이 만든 다른 모드도 있다던데 그분이 올려놓은 폴아웃 네이버 카페는
진즉에 어디에 팔렸는지 이상한 카페로 바뀌어서 이제는 찾을수조차 없기에 포기했네요. ㅠㅠ
구동 PC 환경이 구입할 때도 중사양 게이밍 노트북이었기에 지금 보면 더 딸리는 사양임에도
이제는 워낙 고전게임이 되어버린 폴아웃3라 그런지 4K 설정해도 쌩쌩하게 돌아가는 거 보면
아마 곧 50 시리즈 나오면 이번에는 제 인생 최초로 조립 데탑 라이프로 갈 거 같은데
5090 사놓고 한참 전 게임 4K 울트라 깡성능으로나 즐길듯 하네요.
근데 원래 그런게 제 맛 아니겠습니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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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폴아웃3편은 더 핏까지 클리어하고 이제 포인트 룩아웃만 남았네요. 다른 DLC인 마더쉽 제타는 앵커리지와 함께 이미 끝내버린 상황입니다. 확실히 퀄리티는 더 핏이 제일 낫긴 하더군요. 포인트 룩아웃만 하면 사실상 스토리는 다 끝내는 셈이라 폴아웃 신 시리즈 중 가장 고트라는 뉴베가스로 넘어가볼까 하네요 ㅎㅎ | 25.03.12 02: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