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오늘도 연재를 계속합니다~
제작: 클로버 스튜디오.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6화.
(전편에 이어)등신 스사노오를 도와 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을 뚫은 아마테라스와 잇슨.
'신목의 싹'을 되살려 대자연을 부활시키기 위해 마을 밖으로 GO!
예전에 한번 설명한 적이 있었지만 이 게임은 로딩화면에 미니게임이 있다.
윗쪽은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고, 아래쪽은 무조건 연타하면 된다.
성공시 요괴의 이빨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것은 나중에 특수아이템을 구매할때 화폐처럼 쓰인다.
마을 밖으로 나오면 [신슈 평원]이 펼쳐진다. 잇슨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는 아름다운 장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요괴들 탓인지 황량하기만 하다.
신슈 평원을 향해 조금 가다보면 신목을 닮은 나무가 한그루 보인다. 아무래도 이게 사쿠야가 말한 '신목의 싹'인 듯.
원래 아름다운 나무였었다는데 지금은 거의 말라 죽어가고 있다.
'신목의 싹' 나무 뒤로 펼쳐지는 요기의 소용돌이들. 요괴들의 저주스런 요기가 모이는 장소를 [타타리 바]라고 하는데,
원래 요괴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타타리 바'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저렇게 넓고 큰 타타리 바는 잇슨도 본 적이 없다.
아무튼 신목의 싹을 향해 다가가 보자. 그런데 이 신슈 평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적이 출몰한다.
스샷에 보이는 [요괴의 두루마리]는 평소에는 맵 상을 떠돌아 다니다가 아마테라스가 다가오면 쫓아온다.
'요괴의 두루마리'랑 부딪히게 되면 이처럼 결계가 처지고 전투가 시작되는 것이다.
일반 필드에서는 이런 식으로 적과 조우하여 전투를 하게 된다.
'신목의 싹' 가까이로 가봤지만 이 나무를 되살릴 방법이 없다. 잇슨은 '나무가 다시 꽃을 피우도록 만드는 힘'같은게
필요할 것 같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음 붓그리기 능력은 그것인 듯.
스샷에 보이는 약간 어두운 구역이 '타타리 바'이다. 요기가 소용돌이 치는 장소인데, 이 타타리 바는 너무나 강력해서
그 안에 들어가면 보통 인간은 저렇게 돌처럼 굳어버린다.
'타타리 바'로 들어서면 이렇게 된다. 온갖 부정적인 기운이 소용돌이 치고 있어서, 아무리 태양신이라해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즉, '타타리 바' 안에서 너무 오래 있으면 체력이 줄어든다. 덧붙여서 움직임도 느려진다. 말하자면 접근금지.
별 수 없이 '타타리 바'로 뒤덮인 길은 피하자. 그러면 어차피 [하나사키 계곡]으로 가는 길 밖에 없다.
가다보면 웬 아저씨가 있는데, 잇슨의 말에 따르면 이 '이름없는 남자'는 대대로 '하나사키 계곡' 주변에 살고 있다고.
이 '이름없는 남자'는 중요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신슈 평원이 이 꼴이 된 그날(오로치가 부활한 날), 얼핏 어떤 사람이 사당 쪽에서 카미키 마을로 도망치는걸 봤다고...
그렇다면 프롤로그에서 오로치를 부활시켰던 정체불명의 남자는 아무래도 카미키 마을 사람인 듯.
그리고 또 한가지. '하나사키 계곡'에는 '식물을 자라나게하는 신기한 수정구슬'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걸 가지고 '신목의 싹'을 되살려서 대자연을 부활시키면 될 듯. 힌트한번 쉽게 주시네.
마지막으로 등신 '스사노오'가 아까 전에 하나사키 계곡으로 달려갔단다. 이 등신이 이번에는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
'이름없는 남자'는 하나사키 계곡은 위험하니까 들어가지말라고 하지만, 원래 하지말라고 하는걸 하는게 게임의 법칙.
이곳이 [하나사키 계곡]. 계곡 이름은 '꽃이 핀다'라는 뜻인데 꽃은 커녕 삭막하기 그지 없다.
이 계곡에 흐르는 물도 '타타리 바'와 마찬가지로 저주받았으니, 괜히 뛰어들 필요는 없다.
조금 진행하다보면 요괴들이 아주 잔치를 벌이고 있다. 태양신은 뺑이치고 있는데 요괴 색휘들이.
잔치 벌이고 있는 요괴들을 습격해서 박살내주자. 남의 잔칫상에 깽판치니까 기분은 나쁘지 않구먼.
요괴들을 물리치자 자연이 부활...하다가 다시 요기에 휩싸인다. 아무래도 이 계곡 전체를 정화시키자 않으면 안될 듯.
진행하다보면 요기에 저주를 받은 나무가 나온다. 이녀석은 자기 뿌리인지 열매인지를 던져서 공격한다.
저 포탄(?)을 붓으로 베어버리면 반격도 가능하지만, 어차피 죽지 않는 장애물 같은 녀석이므로 그냥 무시하자.
나무 요괴? 요괴 나무? 를 피해서 진행하다보면 웬 수상한 벽화와 저 멀리 등신 스사노오가 보인다.
...이 등신 아저씨 여기서 노닥거리고 있었군.
스사노오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요괴가 나타난다. 이 북을 치는 요괴는 제법 강한 것이, 방어력이 강한데다가
걸핏하면 땅속으로 숨어서 죽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붓으로 먹칠 해버리면, 먹물 때문에 눈 앞이 안보여서 그런지 허우적댄다.
이 때 점프 공격을 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요괴들은 이렇게 공략법을 찾으면 편하다.
북치는 요괴를 없애자 벽화가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리고 스사노오는 마을에서 같이 놀던 멍멍이-_-가 여기까지 온 것에 놀란다.
"내가 여기 왜 왔냐고? 실은 여기엔 내 비밀수련장이 있거든. 그야말로 숨는데는 최고!...가 아니라 단련하는데는 최고지"
...얼씨구. 이 등신 기세 좋게 요괴 퇴치하러 간다더니 여기와서 숨으려고 했었군.
하지만 길이 막혀서 비밀단련장에 못가고 있는 등신.
일단 등신은 무시하고 벽화를 살펴보자. 아무래도 이건 식물을 성장시키는 수정구슬에 대한 그림인 듯 하다.
그런데 그림이 웬지 허전한데? 그렇다면 다시 먹물의 연금술사 등장.
벽화에다 태양을 그려넣으면 그림이 완성되고, 길이 뚫린다.
"길이 뚫렸으니 이제 몸을 숨길 수...아니 몸을 충분히 단련 시킬 수 있겠군!"
라며 안쪽으로 달려가는 스사노오...그러니까 이 등신을 어찌하면 좋나염.
스사노오를 따라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웬 나무의 새싹과 물웅덩이가 있다.
새싹은 그렇다치고 물웅덩이에 무언가를 가져다 놔야 하는 듯.
새싹이 있는 곳 옆에 나무 창살이 있으므로, 붓으로 벤 후 들어가보자.
길을 따라 들어가면 스사노오가 누군가와 대치 중이다.
"이 간악한 요괴야. 여기까지 쳐들어오다니 배짱 한번 좋구나!"
"요괴?"
요괴?
"이 요괴녀석아! 내 新 오의의 제물이 되거라!"
"자, 잠깐. 아저씨, 저건 그냥 잠꼬대하고 있는 곰인데..."
"문답무용! 그럼 간닷! 스사노오流 4문자 인계!"
...이 등신 아저씨가 잡으라는 요괴는 안 잡고 엄한 잠든 곰 건드리게 생겼네.
물론 이 등신이 애검 등신으로 아무리 베도 소용없으므로, 저번처럼 붓으로 서포트해주자.
스!
사!
노!
오!
"받아랏! 스사노오流 신오의! 멸 진공활파참!!"
예,예.누가보면 니가 베는 줄 알겠네요.
아무튼 타이밍에 맞춰 불쌍한 곰을 베면 신오의 완성!
깜놀!
등신의 민폐 때문에 곰은 쓰러지고.
의기양양하게 웃는 스사노오. 그런데 곰은 죽은게 아니라 누워서 자고 있다(...).
어떤 의미론 곰 니가 짱이구려.
"내 신오의 앞에서 맥없이 무너졌구나! 으하하하!"
......
좋냐? 좋아?
"어, 어흠. 요괴여, 편히 잠들거라. 이 몸은 죄를 미워하지 요괴를 미워하는게 아니다"
.....니가 있든 말든 편히 자고 있거든? 아놔 진짜 이 등신을 어찌하나염.
"다음 요괴 퇴치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와하하하하하!"
어디론가 달려가는 스사노오. 증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듯. 그래도 나쁜 녀석은 아니었는데ㅠㅠ
암튼 스사노오가 곰을 물리쳐(...)줬으니, 곰이 타고 있던 구슬을 조사해보자. 그런데 이게 아무래도 예의 수정구슬인듯.
수정구슬을 강아지 축구하듯 머리로 굴려서 물웅덩이에 넣으면
이렇게 물기둥이 솟아오른다.
이 벽화대로라면 나무, 수정구슬 이외에도 한가지가 더 필요한데...
그건 바로 태양. 계곡 사이로 태양을 부르자.
그럼 태양 빛을 받은 수정구슬에서 겟타선이 발사되어 새싹을 나무로 성장시킨다.
그리고 성장한 나무 위로 별자리가 등장한다.
없어진 별을 붓으로 만들면 원숭이 별자리 완성!
원숭이 신, [사키노하나가미] 등장! 김연아도 아니고 원숭이 주제에 포즈봐라...
'야 개폼 그만 잡고 빨리 할일이나 해'
'예'
원숭이 신, '사키노하나가미'는 아마테라스에게 '꽃을 피우는 능력'을 바친다.
이 능력으로 눈 앞에 있는 '말라버린 신목의 싹'이 꽃을 피우도록 할 수 있을까?
붓으로 '신목의 싹'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다시 한번 일어나는 오오카미 강림. '하나사키 계곡(꽃이 피는 계곡)'이 부활한다.
사쿠야 히메의 분신인 '신목의 싹'이 요기를 물리쳐 준 것.
그런데 '신목의 싹'조차도 덮어버린 요기를 내뿜는 요괴는 도대체...잇슨은 웬만한 신보다도 강한 요괴가 아닐까 한다.
아무튼 '꽃을 피우는 능력'을 얻었으니, 아까 신슈 평원에 있는 '신목의 싹'도 되살릴 수 있을터! 신슈 평원으로 향하자.
(다음에 계속)
부록, 캐릭터 소개 6 : 쿠시나다
쿠시나다
카미키 마을에서 곡식을 길러 술을 빚는 아가씨. 술 빚는 솜씨도 좋고 마을 최고 미인이건만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
주인공 아마테라스를 귀여워해서 쓰다듬어주기도 하는 친절한 여성.
의지가 강한 면도 있고, 자칭 대검사 스사노오가 좋아하고 있는 여성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일본신화의 여신 쿠시나다 히메. 투신 스사노오의 부인이며 벼이삭의 신이기도 하다.
부록, 붓그리기 능력 소개 4 : 원숭이 신, 화소(화소, 꽃이 핀다는 뜻) 사키노하나가미 - 꽃 피우는 능력
화소 사키노하나가미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사키노하나가미의 능력 시전 영상.
원숭이 신, 화소 사키노하나가미 - 꽃 피우는 능력
사키노하나가미의 능력은 말라버린 나무를 부활시켜 다시 꽃을 피우게 하거나, 식물을 자라나게 하는 것.
붓으로 말라버린 나무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땅에 붓을 칠하는 것으로 발동한다.
대자연이 부활하면 주인공 아마테라스의 힘이 돌아온다는 설정이라서, 맵 상에 존재하는 말라버린 나무들을
이 능력으로 부활시키면 결과적으로 경험치를 얻게 된다.
시들어버린 [신목의 싹]을 부활시켜 대자연을 복구할 때도, 조그마한 '타타리 바'를 정화시킬 때도 이 능력이 쓰인다.
전투 시에는 땅에서 나무를 솟아나게 하여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도 있다.
사키노하나가미 외에도 원숭이 신이 두마리 더 존재하며, 이들 모두가 식물에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마리가 한 세트.
화소 사키노하나가미는 피리를 들고 있는 원숭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12간지 중 신(申).
pay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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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연재를 계속합니다~
제작: 클로버 스튜디오.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6화.
(전편에 이어)등신 스사노오를 도와 마을 밖으로 나가는 길을 뚫은 아마테라스와 잇슨.
'신목의 싹'을 되살려 대자연을 부활시키기 위해 마을 밖으로 GO!
예전에 한번 설명한 적이 있었지만 이 게임은 로딩화면에 미니게임이 있다.
윗쪽은 박자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고, 아래쪽은 무조건 연타하면 된다.
성공시 요괴의 이빨을 획득하게 되는데, 이것은 나중에 특수아이템을 구매할때 화폐처럼 쓰인다.
마을 밖으로 나오면 [신슈 평원]이 펼쳐진다. 잇슨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는 아름다운 장소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요괴들 탓인지 황량하기만 하다.
신슈 평원을 향해 조금 가다보면 신목을 닮은 나무가 한그루 보인다. 아무래도 이게 사쿠야가 말한 '신목의 싹'인 듯.
원래 아름다운 나무였었다는데 지금은 거의 말라 죽어가고 있다.
'신목의 싹' 나무 뒤로 펼쳐지는 요기의 소용돌이들. 요괴들의 저주스런 요기가 모이는 장소를 [타타리 바]라고 하는데,
원래 요괴들이 모이는 장소에는 '타타리 바'가 생기기 마련이지만, 저렇게 넓고 큰 타타리 바는 잇슨도 본 적이 없다.
아무튼 신목의 싹을 향해 다가가 보자. 그런데 이 신슈 평원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적이 출몰한다.
스샷에 보이는 [요괴의 두루마리]는 평소에는 맵 상을 떠돌아 다니다가 아마테라스가 다가오면 쫓아온다.
'요괴의 두루마리'랑 부딪히게 되면 이처럼 결계가 처지고 전투가 시작되는 것이다.
일반 필드에서는 이런 식으로 적과 조우하여 전투를 하게 된다.
'신목의 싹' 가까이로 가봤지만 이 나무를 되살릴 방법이 없다. 잇슨은 '나무가 다시 꽃을 피우도록 만드는 힘'같은게
필요할 것 같다고 한다. 아무래도 다음 붓그리기 능력은 그것인 듯.
스샷에 보이는 약간 어두운 구역이 '타타리 바'이다. 요기가 소용돌이 치는 장소인데, 이 타타리 바는 너무나 강력해서
그 안에 들어가면 보통 인간은 저렇게 돌처럼 굳어버린다.
'타타리 바'로 들어서면 이렇게 된다. 온갖 부정적인 기운이 소용돌이 치고 있어서, 아무리 태양신이라해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즉, '타타리 바' 안에서 너무 오래 있으면 체력이 줄어든다. 덧붙여서 움직임도 느려진다. 말하자면 접근금지.
별 수 없이 '타타리 바'로 뒤덮인 길은 피하자. 그러면 어차피 [하나사키 계곡]으로 가는 길 밖에 없다.
가다보면 웬 아저씨가 있는데, 잇슨의 말에 따르면 이 '이름없는 남자'는 대대로 '하나사키 계곡' 주변에 살고 있다고.
이 '이름없는 남자'는 중요한 정보를 가르쳐준다.
신슈 평원이 이 꼴이 된 그날(오로치가 부활한 날), 얼핏 어떤 사람이 사당 쪽에서 카미키 마을로 도망치는걸 봤다고...
그렇다면 프롤로그에서 오로치를 부활시켰던 정체불명의 남자는 아무래도 카미키 마을 사람인 듯.
그리고 또 한가지. '하나사키 계곡'에는 '식물을 자라나게하는 신기한 수정구슬'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걸 가지고 '신목의 싹'을 되살려서 대자연을 부활시키면 될 듯. 힌트한번 쉽게 주시네.
마지막으로 등신 '스사노오'가 아까 전에 하나사키 계곡으로 달려갔단다. 이 등신이 이번에는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
'이름없는 남자'는 하나사키 계곡은 위험하니까 들어가지말라고 하지만, 원래 하지말라고 하는걸 하는게 게임의 법칙.
이곳이 [하나사키 계곡]. 계곡 이름은 '꽃이 핀다'라는 뜻인데 꽃은 커녕 삭막하기 그지 없다.
이 계곡에 흐르는 물도 '타타리 바'와 마찬가지로 저주받았으니, 괜히 뛰어들 필요는 없다.
조금 진행하다보면 요괴들이 아주 잔치를 벌이고 있다. 태양신은 뺑이치고 있는데 요괴 색휘들이.
잔치 벌이고 있는 요괴들을 습격해서 박살내주자. 남의 잔칫상에 깽판치니까 기분은 나쁘지 않구먼.
요괴들을 물리치자 자연이 부활...하다가 다시 요기에 휩싸인다. 아무래도 이 계곡 전체를 정화시키자 않으면 안될 듯.
진행하다보면 요기에 저주를 받은 나무가 나온다. 이녀석은 자기 뿌리인지 열매인지를 던져서 공격한다.
저 포탄(?)을 붓으로 베어버리면 반격도 가능하지만, 어차피 죽지 않는 장애물 같은 녀석이므로 그냥 무시하자.
나무 요괴? 요괴 나무? 를 피해서 진행하다보면 웬 수상한 벽화와 저 멀리 등신 스사노오가 보인다.
...이 등신 아저씨 여기서 노닥거리고 있었군.
스사노오에게 다가가려는 순간 요괴가 나타난다. 이 북을 치는 요괴는 제법 강한 것이, 방어력이 강한데다가
걸핏하면 땅속으로 숨어서 죽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땅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붓으로 먹칠 해버리면, 먹물 때문에 눈 앞이 안보여서 그런지 허우적댄다.
이 때 점프 공격을 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요괴들은 이렇게 공략법을 찾으면 편하다.
북치는 요괴를 없애자 벽화가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리고 스사노오는 마을에서 같이 놀던 멍멍이-_-가 여기까지 온 것에 놀란다.
"내가 여기 왜 왔냐고? 실은 여기엔 내 비밀수련장이 있거든. 그야말로 숨는데는 최고!...가 아니라 단련하는데는 최고지"
...얼씨구. 이 등신 기세 좋게 요괴 퇴치하러 간다더니 여기와서 숨으려고 했었군.
하지만 길이 막혀서 비밀단련장에 못가고 있는 등신.
일단 등신은 무시하고 벽화를 살펴보자. 아무래도 이건 식물을 성장시키는 수정구슬에 대한 그림인 듯 하다.
그런데 그림이 웬지 허전한데? 그렇다면 다시 먹물의 연금술사 등장.
벽화에다 태양을 그려넣으면 그림이 완성되고, 길이 뚫린다.
"길이 뚫렸으니 이제 몸을 숨길 수...아니 몸을 충분히 단련 시킬 수 있겠군!"
라며 안쪽으로 달려가는 스사노오...그러니까 이 등신을 어찌하면 좋나염.
스사노오를 따라 동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웬 나무의 새싹과 물웅덩이가 있다.
새싹은 그렇다치고 물웅덩이에 무언가를 가져다 놔야 하는 듯.
새싹이 있는 곳 옆에 나무 창살이 있으므로, 붓으로 벤 후 들어가보자.
길을 따라 들어가면 스사노오가 누군가와 대치 중이다.
"이 간악한 요괴야. 여기까지 쳐들어오다니 배짱 한번 좋구나!"
"요괴?"
요괴?
"이 요괴녀석아! 내 新 오의의 제물이 되거라!"
"자, 잠깐. 아저씨, 저건 그냥 잠꼬대하고 있는 곰인데..."
"문답무용! 그럼 간닷! 스사노오流 4문자 인계!"
...이 등신 아저씨가 잡으라는 요괴는 안 잡고 엄한 잠든 곰 건드리게 생겼네.
물론 이 등신이 애검 등신으로 아무리 베도 소용없으므로, 저번처럼 붓으로 서포트해주자.
스!
사!
노!
오!
"받아랏! 스사노오流 신오의! 멸 진공활파참!!"
예,예.누가보면 니가 베는 줄 알겠네요.
아무튼 타이밍에 맞춰 불쌍한 곰을 베면 신오의 완성!
깜놀!
등신의 민폐 때문에 곰은 쓰러지고.
의기양양하게 웃는 스사노오. 그런데 곰은 죽은게 아니라 누워서 자고 있다(...).
어떤 의미론 곰 니가 짱이구려.
"내 신오의 앞에서 맥없이 무너졌구나! 으하하하!"
......
좋냐? 좋아?
"어, 어흠. 요괴여, 편히 잠들거라. 이 몸은 죄를 미워하지 요괴를 미워하는게 아니다"
.....니가 있든 말든 편히 자고 있거든? 아놔 진짜 이 등신을 어찌하나염.
"다음 요괴 퇴치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와하하하하하!"
어디론가 달려가는 스사노오. 증상이 더 심각해지고 있는 듯. 그래도 나쁜 녀석은 아니었는데ㅠㅠ
암튼 스사노오가 곰을 물리쳐(...)줬으니, 곰이 타고 있던 구슬을 조사해보자. 그런데 이게 아무래도 예의 수정구슬인듯.
수정구슬을 강아지 축구하듯 머리로 굴려서 물웅덩이에 넣으면
이렇게 물기둥이 솟아오른다.
이 벽화대로라면 나무, 수정구슬 이외에도 한가지가 더 필요한데...
그건 바로 태양. 계곡 사이로 태양을 부르자.
그럼 태양 빛을 받은 수정구슬에서 겟타선이 발사되어 새싹을 나무로 성장시킨다.
그리고 성장한 나무 위로 별자리가 등장한다.
없어진 별을 붓으로 만들면 원숭이 별자리 완성!
원숭이 신, [사키노하나가미] 등장! 김연아도 아니고 원숭이 주제에 포즈봐라...
'야 개폼 그만 잡고 빨리 할일이나 해'
'예'
원숭이 신, '사키노하나가미'는 아마테라스에게 '꽃을 피우는 능력'을 바친다.
이 능력으로 눈 앞에 있는 '말라버린 신목의 싹'이 꽃을 피우도록 할 수 있을까?
붓으로 '신목의 싹'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다시 한번 일어나는 오오카미 강림. '하나사키 계곡(꽃이 피는 계곡)'이 부활한다.
사쿠야 히메의 분신인 '신목의 싹'이 요기를 물리쳐 준 것.
그런데 '신목의 싹'조차도 덮어버린 요기를 내뿜는 요괴는 도대체...잇슨은 웬만한 신보다도 강한 요괴가 아닐까 한다.
아무튼 '꽃을 피우는 능력'을 얻었으니, 아까 신슈 평원에 있는 '신목의 싹'도 되살릴 수 있을터! 신슈 평원으로 향하자.
(다음에 계속)
부록, 캐릭터 소개 6 : 쿠시나다
쿠시나다
카미키 마을에서 곡식을 길러 술을 빚는 아가씨. 술 빚는 솜씨도 좋고 마을 최고 미인이건만 세상물정을 잘 모른다.
주인공 아마테라스를 귀여워해서 쓰다듬어주기도 하는 친절한 여성.
의지가 강한 면도 있고, 자칭 대검사 스사노오가 좋아하고 있는 여성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일본신화의 여신 쿠시나다 히메. 투신 스사노오의 부인이며 벼이삭의 신이기도 하다.
부록, 붓그리기 능력 소개 4 : 원숭이 신, 화소(화소, 꽃이 핀다는 뜻) 사키노하나가미 - 꽃 피우는 능력
화소 사키노하나가미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사키노하나가미의 능력 시전 영상.
원숭이 신, 화소 사키노하나가미 - 꽃 피우는 능력
사키노하나가미의 능력은 말라버린 나무를 부활시켜 다시 꽃을 피우게 하거나, 식물을 자라나게 하는 것.
붓으로 말라버린 나무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땅에 붓을 칠하는 것으로 발동한다.
대자연이 부활하면 주인공 아마테라스의 힘이 돌아온다는 설정이라서, 맵 상에 존재하는 말라버린 나무들을
이 능력으로 부활시키면 결과적으로 경험치를 얻게 된다.
시들어버린 [신목의 싹]을 부활시켜 대자연을 복구할 때도, 조그마한 '타타리 바'를 정화시킬 때도 이 능력이 쓰인다.
전투 시에는 땅에서 나무를 솟아나게 하여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도 있다.
사키노하나가미 외에도 원숭이 신이 두마리 더 존재하며, 이들 모두가 식물에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세마리가 한 세트.
화소 사키노하나가미는 피리를 들고 있는 원숭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12간지 중 신(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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