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쿨러 삽질후 후기

[Leehigh]

한창 컴값 비쌀때 (코로나 시기 2021겨울쯤?)

1. 도저히 조립컴은 맨정신으론 못사겠어서 당시 놀랍게도 가성비였던 5600g 3060ti 완본체 구입후 사용 -> 

2. 완본체 메인보드 바이오스는 램오버 pbo를 비롯 모든 기능 접근불가인걸 깨닫고 후회 -> 심지어 5600x로 교체도 불가 (메인보드 미지원) 

3. 그렇게 라이젠마스터로 윈도우상에서 어떻게든 최적화해 2년여 사용중 온도가 너무 불만스러워 쿨러라도 갈아주고자 잘만 플라워형 쿨러 구입

4. 쿨러마저 독자규격인걸 발견하고 좌절. 뿐만아니라 파워, 메인보드 , 케이스 모두 독자규격이라 그 어떤것도 업그레이드 불가능

5. 그냥 본체 처분하고 5600x 보드셋 파워 케이스 구입후 재조립.

6. 달려있던 레이스 스텔스도 뜨겁길래 사놨던 잘만 플라워형 쿨러 끼워보니 이놈도 풀로드시 90도 근접 pbo 잘안터짐..

7. 결국 사제쿨러와 전면팬 구매(쌈마이 미니타워라 전면팬 미포함..)

이렇게 근 2주 삽질하고 결국 램이랑 ssd 글카빼고 다 갈게 되었습니다

발열이 심하지 않다는 5600x도 기본 레이스 스텔스랑 잘만 플라워형(65와트짜리) 는 온도를 감당 못하더군요

옛날부터 쿨링에 한번도 신경써본적이 없어서 몰랐다가 이번에 실컷 삽질하고 메인스트림 시퓨는 사제쿨러 필수인걸 배웠습니다

아싸리 처음부터 사제쿨러 같이 주문했으면 일주일은 아꼈을꺼 같네용,,

온도하나 잡아보겠다고 쿨러 샀다가 결국 다 갈았네요 ㅋㅋ

[개망창월]

독자규격이 있다는 건 다나와샵이나 컴퓨존같은 pc판매업체에서 부품조합해서 파는 완본체가 아니라
델이나 hp같은 대기업 완본체를 사신거 같네요
대기업 완본체는 대부분 직영(또는 외주업체) 출장a/s때문에 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이나
기업에서 주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게임 좀 하신다 하는 분들에겐 추천하진 않는 제품군이죠.

[Leehigh]

맞아요 ..당시 따로 부품사면 너무 비싸서 난생처음 hp완본체 구매해봤는데 항상 직접 조립해서 썼던 저로서는 참 답답한 제품이었네요 다신 안살려구요..ㅎ

[봄날의우라라]

대기업은 메인보드, 전원부 등등 작은 부품이 독자 규격이 많아서, 좀 불편해요.
전원 스위치도 독자 규격인 경우도 있어서.. ㅜㅜ..

[봄날의우라라]

그래픽 대란때 친구컴을 대기업 제품 추천 했다가 전원 스위치 고장났을때, 교체도 못해서 후회 합니다.

[Leehigh]

제가 썼던 제품도 케이스 전면패널이랑 선으로 이어져있는게 아닌 아예 메인보드에 전면패널부가 붙어서 케이스 앞까지 연결되있는 형상이었어요 난생 처음 봤습니다 ㅋㅋ

제품 모든구석이 독자규격이라 hp대리점 정식 as 아니면 아예 수리나 업그레이드 불가하게 해놨네요

뭐 대기업 입장에서는 그걸 노렸겠습니다만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