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SS FRONTIER - Aimo
올해도 평 좋은 게임들이 여럿 출시되고, 저도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려
그런 게임들을 접해보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인가 아코6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네요. ㅋㅋ
사실, 아코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해당 시리즈가 어렵다는 평이 자자했기에
이 게임을 켜기 전 부터 겁먹은 건 있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프롬 게임이니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막상 게임을 진행해보니, 생각보다는 어려운 구간이 적어서 그나마
할만한 편이었습니다. 다크소울3에서 군다에게 스팀 환불 시간을 훌쩍 넘기고
다크소울 입문을 이수 완료 했던 때를 생각하면 이정도는 양반인건가 싶었네요. ㅋㅋ
물론 이전에 했던 블본이나 다크소울3에 비해 쉽다고 느낀 거였지
어렵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게임 오버창을
지겹도록 봤던 것 같아요. ㅋㅋ
아무튼 그렇게 튜토리얼을 넘기고 조금씩 적응해 갈 수 있었는데
이족보행 병기의 로망을 살리는 가운데 빠르고 미려하게 진행되는 전투에
점차 몰입하게 되면서, 여러 게임오버에 발목이 잡혀도 계속 시도해 나가며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같습니다.
현재는 1회차 중반 쯤 도달한 듯 싶은데, 앞으로는 또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걱정도 되면서 한편으로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그렇네요.
로망을 품은채 어디까지 순항할 수 있을지에 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이 게임을 즐기는 인원들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ㅋㅋ
스샷이 길어서 여기까지 올리고 나머지는 다음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