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머세일 맞아 뭐살지 고민이신 분들께 몇가지 추천 드립니다.
바이오쇼크, GTA, 위쳐같은 너무 유명한 고티작들은 뺐습니다.
- The Long Dark | 생존 | 한글화
재앙급 폭설에 고스트타운이 된 곳에서 홀로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뚝뚝 떨어지는 체온에 식량은 부족하고, 헤매다가 밤이되고 늑대를 만나 중상이라도 당하면 참 막막한 게임이지만.
낚시하고, 눈을 녹여 식수를 만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며 따듯한 옷, 통조림, 랜턴등 식량과 보급품들이 차츰 쌓이다 보면 점점 적응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럽사리 만든 화살 세발 가지고, 첫 사슴사냥에 성공할때의 쾌감은 정말 짜릿합니다.
(사슴이 못보게 조용히, 사람냄새 못맡게 역풍을 맞으며 다가가서, 머리나 목에 맞춰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죽게 해야 하며,
내 인벤토리의 사슴내장과 고기냄새에 늑대가 꼬일수 있으므로 신속히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정말 생존 사냥을 제대로 구현 했습니다)
- Brothers : The tale of two brothers | 어드벤쳐 | 언어없음
죽어가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묘약을 구하러 떠나는 형제의 이야기 입니다.
함정을 피하고, 퍼즐을 풀며 모험을 이어가는 마치 동화같은 게임입니다,
신기한건 게임속 인물들의 대사가 외계어라 알아들을수가 없음에도 스토리를 전부 이해할수 있는, 그만큼 연출이 좋은 수작입니다.
유일한 단점은 짧은 플레이 타임이라 하겠습니다.
- Kingdom: Classic | 디펜스 | 언어없음
영토를 좌우로 조금씩 넓히며 성벽을 쌓고 초소를 만들어 쳐들어오는 적을 지키는 디펜스 게임입니다.
아무런 버튼도 필요없이 키보드 방향키 만으로 플레이하는 아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Axiom Verge | 액션 | 영어
픽셀아트 슈팅 액션 게임입니다. 액션인 만큼 영어지만 플레이하는데 아무 상관없습니다.
처음엔 딱총밖에 없지만, 맵을 탐험하고, 보스를 잡으면서 새로운 무기를 얻고, 더블점프를 얻어 못가던 곳에 갈수 있게 되는등의,
정통적인 캐슬배니아 류 게임으로서, 혹시 악마성드라큘라X를 해보신 분이라면 뭔지 딱 아실겁니다.
- Ori and the Blind Forest | 액션 | 영어
영어지만 위에 브라더스 처럼 화면만 봐도 스토리가 다 이해되므로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 게임 역시 캐슬배니아 류 라고 할수 있는데, 이게임은 자세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정도로, 유명하고, 재밌습니다.
트리플A급 위의 게임을 S급이라고 나눈다면, S가 아깝지 않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This War of Mine | 생존 | 한글화
전쟁통 속에, 척박한 환경속에서 살아남는 생존 게임입니다. 다른 생존 게임과 달리 정해진 날짜동안 살아남으면 엔딩을 볼수 있습니다.
특이한건 기존 세명으로 생존을 시작해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더 많은 동료를 받아 들일수도 있고,
여기에서 오는 장점/단점 (새 동료가 손기술이 좋다면 더 적은 재료로 보급품을 만들수 있지만, 입이 하나 늘기 때문에 식량은 더 부족해짐) 을
잘 따져보며,
여기에서 오는 분쟁 (받아들이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화내는 애가 있고... 거부하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화내는 애가 있고...)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랜덤적인 요소가 많아서, 아주 잘 나가다가도 한순간 급 힘들어지게 되기도 하지만, 게임을 시작할때 여러 설정을 맞춰 난이도를 스스로 조절할수 있는게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 The Swapper | 퍼즐 | 영어
분신을 사용하여 퍼즐을 풀어 전진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어떤 퍼즐인지는 설명하기 힘드네요. 머리를 쥐어짜게 되는 짜증을 동반할순 있지만, 그만큼
해결했을시의 쾌감도 큽니다.
퍼즐인지라 게임 플레이 자체에 언어가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게임 시작시의 스토리를 먼저 찾아 보시고, 게임 엔딩후 역시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엔딩이 이 게임을 퍼즐게임 그 이상으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코옵 플레이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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