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Steam의 게임 개발자용 「권장 가격 설정」, 기준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올라온다. 아직도 "코로나 19 사태 수준"으로 꽤나 비싼 지역도
Steam에서는 게임 등을 판매하는 개발자게 가격 설정 툴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 툴에는 '권장 가격'을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 준비돼 있다. 그 권장 가격에 대해서, 일부 유저로부터는 현제 상황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불만의 소리가 오르고 있다.
전 세계 국가·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Steam은 약 40개의 통화로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개발자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각각의 통화 마다 가격을 설정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힘든 작업일 것이다. 그래서 Valve는, 각 통화에 있어서의 기준이 되는 권장 가격을 제시. 개발자는 미국 달러로 가격만 설정하면 다른 통화는 권장 가격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조다.
Valve가 제시하는 권장 가격은 각 국가·지역에서의 구매력 평가나 소비자 물가 지수 등의 지표도 참고로 결정되어 있어 단순히 환율로 환산한 숫자가 아니다. 예를 들어 15.99달러의 게임은, 현재의 환율로 일본 엔으로 환산하면 약 2338엔이 되지만, Valve의 권장 가격은 1800엔이 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권장 가격 기준이 설정된 2022년 10월 당시 환율로 환산해도 600엔 가량 저렴한 설정이다.
일본에 사는 유저에게 있어서는, 어떤 의미에서는 기쁜 권장 가격 설정이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는 것 같다. Reddit에서는 한 사용자가 폴란드에서의 상황에 대해 보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의 권장 가격이 설정된 2022년 10월 당시, 코로나 사태를 겪은 폴란드에서는 통화 즈워티가 미국 달러에 대해 최저가를 기록. 그 후 통상의 수준으로까지 환율을 되돌렸지만, 결과적으로 Steam의 게임의 가격(권장 가격)에 있어서, 폴란드는 세계에서 2번째로 비싸져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폴란드의 커뮤니티는, 온라인 서명 사이트등을 통해서 Valve에 권장 가격의 개정을 요구하면서, 퍼블리셔나 개발자에게 폴란드 전용 가격을 수동으로 조절하도록 호소하는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이 효과를 발휘해서인지, CDPROJEKT RED나 Techland라는 현지 메이커를 시작으로 대응에 움직이는 기업도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Steam 전체로 보면 극히 일부이며, 현지 커뮤니티는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모양이다.
현재의 권장가격이 설정될 당시, Valve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경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권장 가격의 갱신 빈도를 늘리겠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현재까지 갱신되지 않았고, 또한 많은 개발자들은 권장 가격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폴란드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 유저의 호소를 받아 개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개발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도, Valve에는 권장 가격의 재평가가 요구되는 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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