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9.2.5 패치에서 추가된 티란데 퀘스트와 시네마틱를 통해, 이세라가 향후 언젠가 아제로스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암시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겨울 여왕이 등장하는 새로운 퀘스트에선 티란데가 겨울 여왕에게서 텔드랏실이 불탈 때 목숨을 잃은 나이트 엘프들의 영혼이 깃든 새로운 씨앗을 받는 시네마틱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퀘스트가 끝난 후, 플레이어들은 이세라와 티란데가 나누는 짧은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 티란데: 겨울 여왕께서 선물을 씨앗이라 부르시더군요. 이세라 님, 사랑하는 친구여, 정말 그 말씀이 맞을까요?
- 이세라: 그래, 이 씨앗에서 꿈과 몽환숲의 손길이 느껴지는구나. 생명과 죽음의 중대한 조화를 나타내는 상징이 될 것이야.
- 티란데: 그럼 뿌리를 내릴 때까지 안전히 지켜야겠군요.
- 이세라: 이걸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장소를 알긴 하지만... 워낙 오래간만이라...
- 이세라: 씨앗을 내 딸에게 가져가려무나. 메리스라라면 어디 두어야 할지 알 터이니.
- 샨드리스: 함께 아제로스로 돌아가시지 않을 겁니까? 겨울 여왕께서도 분명 여길--
- 이세라: 여왕이 자신의 정수를 사용해 날 야생씨앗에서 살려냈을 때, 내 영혼은 이 영역에 결속되었다.
- 이세라: 난 떠날 수 없다. 크나큰 희생을 치르지 않는 한은.
- 티란데: 그 대가가 무엇이죠? 기꺼이 치르겠습니다.
- 이세라: 사양하마. 친우들이여, 칼도레이는 다시 한번 너희가 필요하느니라.
- 이세라: 엘룬께서 뜻하신다면... 언젠가, 내가 다시 아제로스의 창공을 누비는 날이 오리라.
이 대화에서 티란데는 엘룬에게 씨앗을 돌보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며, 이세라는 그럴 만한 위치를 알고 있으나 아제로스에 있는 곳이니만큼 자신의 딸, 메리스라를 찾아가라 말합니다. 메리스라는 다음 확장팩인 용군단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함께 아제로스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냐는 샨드리스의 물음에, 이세라는 자신의 영혼이 몽환숲에 결속되었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일반적으로 몽환숲에 오는 영혼들은 잠시 그 영역에서 머무르다 다시 현세로 환생하지만, 이세라는 몽환숲 성약의 단 대장정 도중 겨울 여왕의 힘으로 부활했기에 몽환숲과 연결된 존재가 되어버렸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세라가 아제로스로 돌아가기 위해선 "크나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언급합니다. 무슨 대가라도 치루겠다는 티란데의 말에 이세라는 엘룬께서 뜻하신다면 언젠가 아제로스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는 점을 언급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향후 언젠가 이세라가 아제로스로 돌아올 가능성 역시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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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못간다고 못박았다가 은근슬쩍 나중에 부활하는것보단 이런식으로라도 떡밥을 던져두는게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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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나스의 영혼이라면 납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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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크나큰 희생이 어떤걸 의미할지..... 첫번째 후보로 티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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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크나큰 희생이 어떤걸 의미할지..... 첫번째 후보로 티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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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워프소총병
실바나스의 영혼이라면 납득 | 22.06.03 20: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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