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 계정 만들고 받아서 종일 해보았습니다.
분량이 생각보다 커서 재밌게 했습니다.
이정도 분량을 첫스테이지라고 봐야할지... 너무 큰데;
대략 30렙 조금 넘게까지 해보았고, 수집요소는 거의 다 모은거같네요.
대태도와 이도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전심(R2)버튼 딸깍으로 사무라이와 닌자를 바로 전환하는게 편리했습니다.
니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그냥 두개다 줬어.. 그런 느낌
이 전심이 스타일 변경 기능에 몹의 큰기술 패링하는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몹이 큰 기술 쓸때 전심(R2)눌러서 패링해야하는데, 이게 패링할때마다 스타일도 같이 바뀌다 보니 아직 두 스타일 모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불편한 요소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패시브 스킬 중에 전심 버튼을 길게 눌러야 스타일이 바뀌게 바꿔주는 스킬도 있긴하지만, 패링만하고 싶은데 전투중에 무의식적으로 길게 누르게되어 스타일도 바뀌는 상황이 왕왕 발생합니다.
사무라이 스타일은 전작들의 큰틀에서 벗어나지 않아 기본적인 조작은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다만, 스킬 커맨드가 가드+약공,강공 형태 커맨드에서 강공+스틱 위/아래로 변했는데, 이건 적응이 좀 어렵네요.
삑사리가 자주납니다.
그리고 기존 가드+약공 커맨드는 수호령 스킬이 강제(?)할당되어 있는데, 이것도 가드키를 누르고 있다가 공격을 시작할려고 하면 수호령 스킬이 나가게되는 상황이 자주 생겨서 익숙해 질려면 더 시간이 필요할 거 같네요.
결국 데모판을 완료할때까지 기본 평타와 새로 추가된 유전 후속타(?) 위주로 플레이했네요;;
닌자 스타일은 상중하단 자세가 없어서 인왕보다 와룡스타일에 가깝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로닌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자세가 없기 때문에 닌자 스타일 무기들은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이 사무라이에 비해 1/3밖에 안되는거 같습니다.
본편 나오면 스킬 종류 자체는 더 추가되겠지만, 할당할 수 있는 커맨드가 한정되기 때문에 사무라이보다 쓸 수 있는게 적을 수 밖에 없을것같습니다.
대신 점프 중 사용할 수 있는 커맨드가 사무라이보다 많기도 하고 인술이 그 자리를 매꿀 수 있을것같습니다.
인술이 와룡의 무기 고유 스킬만큼 임팩트가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속 공격 중에 인술을 자연스럽게 섞어서 사용하는게 가능해서 고수들은 닌자 스타일로도 스타일리시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닌자 스타일이 아직 익숙치 않아 사무라이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사무라이는 직전가드가 있고, 판정 타이밍을 더 늘려주는 패시브 스킬도 있어서 굉장히 널널하게 직전가드를 할 수 있게됩니다.
데모 보스도 직전가드와 패링으로 다 막아가면서 깻네요.
그리고 점프가 생겨서 점프강공을 할 수 있는데, 이게 엘든링처럼 몹의 강인도(인왕은 스태미나?)를 잘 깍고 데미지도 좋은 편이라 활용도가 높더군요.
전체 지도에서 데모판이 영역이 15%정도 되보이던데, 데모를 너무 많이 퍼준거라고 봐야하는건지, 본편은 전체 지도가 더 커질 여지가 있는건지..
기존 인왕이나 와룡 기준으로 본편 엔딩볼려면 대략 100렙정도로 볼때, 데모에서 20~30렙인거 보면... 본편 총분량이 생각보다 작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되네요.
엔드컨텐츠 잘 만들어놨다면 상관 없겠지만..
dlc 3되야 엔드컨텐츠가 완성되는거라면 흠좀..
스킬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 무기별로 경험치를 올려서 얻는게 아니고 맵에서 상자나 퀘스트같은걸로 얻어야하는데요.
이건 맵 돌아다니기 싫어도 강제로 돌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호불호가 있을거같네요. 처음엔 재밌지만 2회차 이후에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튼 정리하자면 인왕/와룡 다 재밌게 했던 유저로서 뜬금 인왕3 발표와 데모배포는 기분이 좋네요.
데모가 분명 초반 지역일텐데 지옥 영역안은 기존 인왕 후반부 느낌도 물씬나는 분위기라 데모만으로 게임 한편 다 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본편이 기대됩니다. 재밌었습니다.

(IP보기클릭)211.112.***.***
데모를 국내에만 왜 안풀었을까요? 한글화까지 되있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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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를 국내에만 왜 안풀었을까요? 한글화까지 되있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