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 미드나잇선즈 시너지 효과로 잠을 잊고 살았네요
미드나잇선즈의 전투 부분은 정말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드 베이스의 전투지만 카드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은 스쿼드의 조합과 카드강화를 통해서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커버할 수 있고
카드 베이스의 전투시스템이라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매턴 전략을 수정하고,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등
단조롭고 반복된 미션뿐인 전투를 오히려 매번 새롭고 흥미롭게 만들었네요. 덕분에 메인만 밀면 은근 짧은데도 불구하고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스토리도 없고 노가다가 목적인 사이드 미션들도 긴 시간 재밌게 플레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 많은 선택지가 들어간 영웅들과의 대화는 결과적으로 영웅의 강화에 귀결될 뿐 엔딩이나 스토리에 흐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건
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준수한 스토리와 연출덕분에 용서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벤트 컷씬같은 경우는 왠만한 액션게임들 만큼 보는 맛이 있어서
눈도 즐거 웠습니다.
그래픽이 좀 떨어지는걸 떠나서.... 모델링이 뭔가 미묘하게 아쉬운데도 플레이자체가 재밌으니 신경도 안쓰게 되지만 최적화 문제는 좀....
헐크 월드브레이커 쓰면 그 막강한 파괴력의 연출을 제대로 볼 수가 없네요, 뜬금 없는 구간에서 프레임 드랍 일어나는 것들도 신경쓰이구요
진행불가 상황에 빠지게 되는 영웅작전 버그같은 건 다행히 피해갈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구요.
개인적으로 카드게임도 틈틈히 즐기는 편이지만 트리플a급 게임이 카드게임이다? 그것도 메인이 아닌 rpg인데 카드게임이 접목되었다?
저도 부정적인 느낌이 들어서 리뷰도 살펴보고 플레이 영상도 살펴보다, 그래픽에 2차 실망하고 구매보류! 했다가 갑자기 뽐뿌와서 구매햇는데
그 치명적인 버그로 인한 스트레스 몇번에도 불구하고 후회는 없습니다. 특히 마지막 전투라고 알려줄 때는 벌써 끝이라는게 너무 아쉽더군요
rpg/srpg좋아한다? 필구
마블을 모르지만 rpg좋아한다? 필구
마블을 싫어하지만 rpg 좋아한다? 필구
rpg를 싫어한다? 한번 속는셈치고 스팀으로 2시간 하고 환불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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