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용7 깨고 저지아이즈 로스트저지먼트 연달아 클리어했습니다. 일단 메인, 서브스토리, 청춘스토리만 올클리어했네요.
저지아이즈 로저 둘 다 재미있게 했고 명작이네요.
하지만 메인스토리의 완성도만 보자면 확실히 저지아이즈가 더 낫긴하더군요.
일단 두개의 차이점을 보자면 사람들의 '공감'의 차이가 있는거같습니다.
우선 저지아이즈의 스토리를 보자면
악역 나름대로의 정의는 있지만 확실한 악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대를위한 소의 희생, 인체실험, 그걸 이용하는 이익집단.
거기에 주인공도 그 사건안에서 간접적인 피해자이기에 몰입도 좋았죠.
쇼노등 악역들의 나름의 그렇게된 원인 목표와 정의가 있지만 정당화 될 수는 없는 거였고
애초에 성공한다는 보장자체가 없는 프로젝트인데 사람들의 희생을 요구했죠.
그렇기에 더 스토리 몰입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반면 말이 좀 있는 로스트저지먼트의 메인스토리
제목처럼 소재 자체가 무겁습니다. 초반엔 왕따와 그에대한 보복살인 정도로 스토리가 흘러가지만
결국 소재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스토리를 풀기가 쉽진않죠.
일단 사람들의 공감부터 저지아이즈와 다릅니다. 흔하게 대부분의 일반인들도 생각하는
솜방망이 처벌, 법의 허술함을 꼬집고있기 때문이죠. 거기에 피해자의 보복까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런새끼 쳐죽여야되는데 법은 뭐하나 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 인식에있는 소재이기 때문이죠.
법을 지켜야한다는건 알고는 있지만 심리적으로 인정못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그런 소재를 가져왔기때문에
법의편에 서야하는 주인공에게는 조금 가혹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풀어 갈 수 있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법의 허술함도 있긴하지만 결국
살인은 정당화 될 수 없고, 그게 정당화 되는순간 사회적인 시스템은 돌아 갈 수가 없기 때문이죠.
모순점이있고, 억울한 사람도 있고 하지만... 주인공의 말대로 고쳐가야되는부분이고
그런게 정당화 되는순간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로인한 피해가 더 어마어마해질꺼기 때문에...
결국 문제는 후반 연출과 스토리의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초중반까지는 정말 몰입해서 재미있게 했는데
후반에 너무 개연성떨어지는 연출과 반복된 스토리가 발목을 조금 잡았던거 아닌가 생각이드네요.
오히려 사와선생이 초중반부 적극적으로 야가미를 도와주고 돈독한 사이가 되었거나. 주변인물의 추가적인 희생?
이런게 더 있었으면 오히려 완성도가 더 높았고 설득이 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도움에도 미적지근했던 사와선생, 거기에 협박에 쫄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던 사람이었는데 죽여야하는 개연성도 좀 떨어지고
그 선생의 죽음만으로 정당화를 시킬려고 설득을 계속 반복하다보니 설득력 그리고 지겨움이 반복됐던거같습니다.
그리고 후반에 악역의 스케일이 커진만큼 더한희생이나 더한 악행이 추가됏어야 되었다고 생각이 들죠. 아쉬운 점입니다.
그리고 막바지에 뜬금없는 어크액션은 좀 깨더군요. 그리고 보스전의 QTE입력도...
조금 아쉬운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로스트저지먼트는 명작이고 즐길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스토리가 조금 아쉬운반면 사이드스토리, 청춘스토리가 다양한이야기와 볼륨을 자랑하고
시스템적이나 전투도 괜찮았습니다.
어쨋든 저지아이즈 로스트저지먼트 연달아 하면서 재미있는 드라마 시즌 1 2 이어서 본 느낌이고
후속작 제발 나와줬으면 하고 후속작은 탐정답게 로저보다는 조금은 가벼운소재 2~3개로
재미있게 풀어가는게 어떤가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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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밌게 했는데 기승전 사와센세 논리 그 논리에 설득되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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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복장은 똑같아여 | 22.06.28 2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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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저지먼트 후속작 발매했으면 좋겠습니다. | 22.07.01 04: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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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나오길 바랍니다 ㅎㅎ | 22.07.01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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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재밌게 했는데 기승전 사와센세 논리 그 논리에 설득되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