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격에 비해 볼륨이 작고 단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DLC 였습니다.
2. 재탕이긴해도 나름 카이토만의 매력을 살린 전투 시스템인데, 왜 EX 부스트에서 발동하는 피니쉬 블로를 삭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야가미보다 약하다는걸 반영한건지 의도적으로 뺀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저지먼트 시리즈에서 전투의 재미요소라고 보는데 말이죠.
이때문에 전투에서 EX 부스터 켜고 피니쉬 블로 날리는 호쾌함이 이번 DLC에서 없어서 아쉽더군요.
3. 작은 볼륨을 만회하기 위한건진 몰라도 미행, 탐문, 잠입을 전체 분량에 비해 좀 과하게 끼워넣은 것 같습니다.
그나마 미행은 한 번 밖에 없지만, 생각보다 길더군요.
4. 카무로쵸 탐문할 때 시각 / 후각 / 청각에 맞는 표시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냥 하나의 표시가 나와서 탐문할때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가끔 시각 / 후각 / 청각 바꿀때 죄다 코 킁킁 소리 나오는게 좀 거슬렸습니다.
5. 제작진들이 '저지먼트 시리즈로 용과 같이 시리즈 만들고 싶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등장인물 비롯해서 스토리나 전개가 어째 용과 같이(혹은 용과 같이 극) 오마쥬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제작 짬밥은 건재한지 신규 등장인물들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더군요.
특히 저지먼트 시리즈에서 돋보이던 빌런들의 (악랄함)완성도도 이번에도 사다모토 쿄야를 보니까 건재합니다.
그밖에 히든 보스인 의사양반의 의외성도 꽤 돋보였고요.
엔딩도 저지먼트 시리즈를 비롯해서 용과 같이 시리즈와 비교해도 유래없는 해피엔딩인 것도 마음에 드네요.
6. 메인 케이스만 있고 사이드 케이스가 없는게 아쉽습니다. 트로피용으로 사이드 케이스 비슷한건 있지만, 이건 아직 못해봤네요.
아무튼 만원 정도만 저렴했어도 딱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튼 재미있게 즐겼네요.
다음에 이런 DLC 나오면 단점들 좀 수정해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스기우라나 쿠와나같이 단독 주인공으로 다룰만한 캐릭터는 충분히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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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C에 나왔다는건 이후부턴 계속 구현할거 같은 느낌인데요. 항상 팬들 요청도 많았던 부분이기도 하고. | 22.06.11 02: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