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엔딩소감

[루리웹-631941224]

전 드래곤퀘스트 팬입니다.

하지만 드퀘빌더즈 1은 안해봤습니다. 

제가 건설시뮬레이션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다 평이 좀 갈리는듯 해서 계속 고민만 하고있었는데

드퀘빌더즈2가 나왔네요. 2는 1과 달리 호평일색이라 고민하다 해보았습니다.

일단 편의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그냥 스토리를 쭉 따라가기만 해도 쉽게 즐길수 있더군요.

게다가 드퀘 팬이라면 그리워할만한 요소가 잔뜩있네요(음악,몬스터등등)

스토리가 흥미로운건 아니지만 빌더즈라는 장르를 드퀘 세계관에 잘 녹여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플레이타임도 길어 엔딩보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던거 같습니다.

진정한 재미는 엔딩후 텅빈섬을 꾸밀때라고 하는데

전 어떤 목표가 주어지고 보상이 있고 이런 시스템을 좋아하는지라

텅빈섬 꾸미는게 좀 막막하기도 하고 본편보다는 재미가 떨어지는거 같아 일단 쉬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이 좀 안맞을뿐 드퀘빌더즈는 정말 훌륭한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해본 건설장르중 제일 재밌게 했으니깐요.

암튼 안해본 분은 꼭 해보세요!

[Drac]

텅빈섬 개척하다보면 작은메달 모으면서 점점 빌더도구와 레시피가 풀립니다. 스팀이라면 도전과제해결, 플스라면 플래티넘 트로피를 향해 달리게 되더라구요. 전 플스로 플래티넘 땄었는데 스팀할인하길래 다시 사서 엔딩보고 여러 가지 하는 중이네요. 마인크래프트는 개인적으로 안맞았는데 빌더즈는 계속 잡게되는 맛이 있어요.

[KOR_Puppy]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토리가 좀 짧은거 같아서 아쉽더라구요ㅠ
개척지란 개척지는 죄다 꾸며놓고, 컨테스트 1등 두번하니 손 놓게되더라구요... 거의 4개월만에 다시 깔아서 해봤는데
손에 잘 안붙네용ㅠㅠ

[아봌]

저도 약간 보상을 안주면 잘 안하게 되는데 스팀 이랑 플스같은경우 뭔가 할 때 뜬금없이 옆에 "도전 과제 달성"이 엄청 재미나서 이것 저것 시도하게 되는데.
스위치는 그 점이 사실 좀 아쉽네요. 어쩌다 보니 플스 스위치 스팀까지 다 했는데. 역시 도전 과제 랄지 트로피 랄지 소소하게 게임 하는 중간 중간 뜨면 좋긴 해요. 스위치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개척 미션 할 때는 하얀 영감이 와서 선물 주니 나름 보상이 되긴 하지만, 그것마저 다 하고 나니 사실 멍하긴 하네요. 그래서 아이탬 100% 라는 혼자만의 퀘스트를 주고 하고 있어요. 근데 보상이 없으니 뿌듯함만 있고 눈에 보이는 뭐가 없으니 자꾸 하다가 말아요.

[루리웹-631941224]

저도 갑자기 도전과제 달성 뜰때마다 기분좋긴 하지만 텅빈섬해야할게 웬지 끝도 없는거 같아 쉬엄쉬엄 하고있네요..특히 유투브 고수들 볼때마다 절망감 느끼네요 ㅋㅋ 암튼 즐거운 드퀘생활 하시길요~

[요봉이]

스토리위주로 플레이했는데도 분량이 꽤 길다고 느꼈어요 드퀘5로 입문했는데 당시에 느꼈던 아기자기함에 추억이 새록새록... 너무 재밌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