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시간만에 '다 덤벼' 난이도로 엔딩 봤습니다. ^^
엔딩 후 도전과제를 보니 챌린지 관련 두개 외엔 전부 따져있네요.
캠페인 진행하면서 수집 꼼꼼히 하면 대부분의 도전과제는 무난히 딸 수 있겠습니다.
PC 게임패스로 진행했는데, 둠 = 최적화 답게 이번에도 최적화는 환상적입니다.
특히나 광속 로딩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진짜 빠르더라고요.
포스포큰도 이 정도로 빠르진 않았던 거 같은데 아주 혀를 내둘렀습니다.
둠 이터널은 지나치게 빠른 속도감과 특정 공략법이 강제되는 몹이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최하 난이도로도 후반부는 도저히 깰 수가 없어서 치트 써서 본편만 엔딩 봤고
DLC 는 초반부터 진행이 안되는 수준이었고요.
이 상황이라 이번 작도 걱정을 좀 하긴 했습니다만 의외로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묵직하지만 방패 돌진이 스피디함과 쾌감을 책임져주고 있고
각종 소울라이크 액션으로 다져진(?) 패링 덕분에 몹들 공략하는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아틀란과 드래곤이 곁다리 수준인 게 조금 아쉬웠고요.
스토리는 사실 전혀 모르겠습니다. -_-)
매번 어디 던져놓으면 다 죽이면 되는 식인데다 컷씬도 아무 맥락이 없는 것 같고
무엇보다 이터널을 제대로 하질 않아서 전후 사정을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여튼 20여시간 재미지게 놀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