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가 불가능한 공격'
상식을 깬 것은 연습이 아닌 단순한 우연이었네요. 처음에는 이것을 해명하고자 하는 과정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탐구하고자 하는 의욕이 솟았네요.
우연히 되었기에 왜 되었는지 찾는 과정이 모험 같았어요.
'실전에서는 불가능한 기술, 쓸 수 없는 기술. 어려운 기술'
많은 사람들이 제 가설과 설명을 듣고, 봐주고 시간을 써서 같이 해주셨지만 모두 포기하고 내린 결론.
타이밍만이 아닌 간격마저도 신경쓰는 것인 만큼, 어렵긴 했나 봅니다.
초보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끔 타이밍을 이해하기 위해서 미치도록 반복하고 연습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에이징과 슬럼프로 인해서 저도 실패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성공률이 낮아져서 저도 10번 중 3번만 성공하게 되고 결국 타이밍이 보이지 않게 됐습니다.
연습없이 발견되었고, 쉽게 사용했던 만큼 더더욱 어렵게 느껴졌네요.
나이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이 더더욱 씁쓸했어요.
눈이 보이지 않고, 보인다고 하더라도 손이 따라주지 않으니까.
시간이 지나고 결국 예전보다 더 낫다고 하면 더 나아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