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속작에 나올 떡밥들도 많아서 차기작도 기대됩니다.
중간에 헤일리로 플레이하는 부분은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실제 청각장애인이 된 것 처럼 외부 소리가 잘 안 들리고,
말소리로 감정표현이 안 되니 이모티콘 표기까지 해주는 센스까지 맘에 들었습니다.
헤일리의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파트이기도 했구요.
락카 충전할땐 PS4 초기 시절 인퍼머스:세컨드선의 그래피티 부분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보이스웨어로 마일즈와 통화하는 부분은 게임상 그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고,
실제로 청각장애인분들이 많이 활용하게되면 좋을 것 같은데 이걸 쌍욕까지 박아가면서 비판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물론 액션게임이므로 '헤일리 파트가 좀 늘어지는 느낌이다' 라는 의견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MJ 활용 파트는 전작에 비하면 좀 나았습니다. 전작은 잠입하다 걸리면 바로 게임오버였는데
이번작은 총 빵야빵야로 수월한 진행이 가능했습니다.
서브퀘의 프로포즈 돕기 부분은 굉장히 잘못 만든것 같습니다.
동성커플이 차별받는 등의 문제를 해결해준다거나 하는 퀘스트였거나
그냥 별 대사없이 도와주기만 하고 끝나는 퀘스트였으면 모르겠는데
립밤 키스 어쩌고 하는 진짜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런거까지 궁금하지 않다구요.
블랙캣 여자친구 관련은 딱히 한두줄 대사 말곤 뭐 없잖아요?
그럼 다들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겁니다.
* 게임 중 진행이 안되거나 컷신이 자막만 나오는 버그를 몇번 겪었는데,
대체로 체크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하거나 게임을 재시작하면 진행이 되었습니다.

(IP보기클릭)1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