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포브스: 1년 전, '콘코드'는 역대 최악의 비디오 게임 출시를 기록했다

[민초맛돈까스]

1년 전, '콘코드'는 역대 최악의 비디오 게임 출시를 기록했다

벌써 1년이 됐네요. 플레이스테이션이 히어로 슈팅 게임 '콘코드'를 2024년 8월 23일에 출시했고, 지금 우리는 역대 최악의 비디오 게임 출시작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이 사건을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아마 역대 최악의 게임은 아닐 수도 있지만(게임 자체는 매우 나빴지만), 업계가 전에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다시는 보지 못할 전례 없는 실패였습니다.

'콘코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유사한 분위기, 그리고 대부분 기묘한 캐릭터 디자인을 포함한 불쾌한 미학 때문에 처음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 가장 큰 실망은 신생 스튜디오 '파이어워크'가 또 다른 라이브 서비스 히어로 슈팅 게임을 만들었고, 심지어 미래의 출시 계획까지 미리 잡아뒀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콘코드'는 2주 만에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환불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 플레이 전환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것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게임은 2주 후에 단순히 존재 자체가 사라졌고, 스튜디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닫았습니다.

플레이어 수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나빴습니다. '콘코드'가 소니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무료 오픈 베타에서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수천 명에 불과했을 때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40달러의 정식 발매 후에도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가 700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2억 달러의 손실을 낸 워너브라더스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출시 당시 13,000명의 플레이어를 기록했습니다.

2주 만의 서비스 종료도 충분히 나쁜 일이지만, 이 게임에 투자된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이 사태를 '아타리 쇼크' 당시 'E.T.' 게임 카트리지를 매립지에 묻어버린 것보다 더 나쁘게 만듭니다. '파이어워크'는 2018년경부터 개발을 시작했고, 스튜디오는 2023년에 소니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수되었습니다. 2023년 4월에 처음으로 게임이 공개되었고, 소니는 이 게임을 앞으로 자사의 주력 IP로 보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제 경영진의 판단력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개발 비용은 엄청났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이 실제로 출시했을 때의 비용은 2억 달러에서 많게는 4억 달러까지 달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년간의 개발 기간, 천문학적인 돈, 완전히 근거 없는 자신감, 최악의 플레이어 수, 그리고 2주 만에 게임이 완전히 파괴된 이 사건과 비교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

'콘코드' 사태 이후, 소니의 라이브 서비스 야심은 전반적으로 그리 밝지 않아 보입니다. 강도 슈팅 게임 '페어게임즈'의 감독인 제이드 레이먼드가 최근 프로젝트를 떠났으며, 게임이 과연 출시될지도 불투명합니다. 번지의 '데스티니 2'는 최근 확장팩의 판매량이 이전 확장팩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고, 이제는 콘텐츠 생산량을 대폭 줄이면서 훨씬 낮은 플레이어 수에 만족해야 할 상황입니다.

'콘코드'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은 셀 수 없이 많을 것입니다. 유행을 쫓기 위해 7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 것. 터무니없는 예산을 낭비하지 말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끔찍하다고 쉽게 느낄 수 있는 미학에 의존하지 말 것.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대부분의 게임이 무료인 시장에서 위와 같은 게임에 40달러를 청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

하지만, 여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필적할 만한 것은 없었고, 저는 진심으로 '콩코드'가 역대 최악의 비디오 게임 재앙이라고 믿습니다.

출처 : https://www.forbes.com/sites/paultassi/2025/08/23/a-year-ago-concord-had-the-worst-video-game-launch-of-all-time/

[XCOM]

벌써 1년 ㄷㄷㄷㄷㄷㄷ

[시스프리 메이커]

콘코드의 무섭고 두려운 점은 저게 소니 내부 평가 1등이라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출시 되었다는거 --;

[항그르드]

자매품 마라톤

[Shostakovich]

간만에 웃음벨 오랫만이다 ㅋㅋ

[카카오모카]

케데헌을 버리고 콘코드를 선택한 소니 ㄷㄷ

[루리전쟁]

케데헌 컨셉으로 귀마 VS 헌터스 라이브게임 나왔으면 어마어마했겠네...

[피까마귀]

포브스 선정 최악의 비디오게임 출시 기록

[장기엘프]

다른거 차치하고 게임성만 놓고봐도 재미 없었나 궁금하네요

[루리전쟁]

재밌었으면 PC할아버지가 와도 성공함.
롤이 동성애 코드 계속 추가로 넣었어도 잘나갔었듯이...

[장기엘프]

롤이 동성애가 있군요;; 접은지 오래되서 몰랐네요

[요시에탄마리오]

https://www.metacritic.com/game/concord/
메타점수부터 60점대라 아무도 기대를 안했었죠.
콩코드가 밈화 되기 시작한건 게임 자체에 대한 평가 보다는 저기에 들어간 개발비용과 빠른 섭종 때문이었습니다.

[Episca]

없었는데 동성애코드에 멀쩡한 케릭들 pc질 하고 변경된지 오래되긴 했습니다

[무한의체력]

그냥 기본 무료게임으로라도 만들었으면 마이너한 취향 가진사람들이 그래도 종종 즐기긴 했을텐데 풀프라이스를 받으려고 했으니.... 옵치2도 무료라고...

[폐인킬러]

하나하나 따지면 최악의 게임은 아니었겠지만 최악의 손실일 수 밖에 없는 게 다 환불해줘서 매출이 0원이었으니...

[DIY슈퍼보드]

하지만 무료이고 상위호환인 오버워치2가 있죠

[이슈]

이거보다 적게 손해보긴 했는데, 세가의 하이에나즈도 컸다.

[DIY슈퍼보드]

회사 사라질뻔 했죠 이건... 토탈워 사망할뻔

[소덕]

하이에나즈는 그래도 세가가 피해자인데 콩코드는 윗선이 한통 속이라서 커버도 칠 수 없지

[루리웹-8886332255]

소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임 콘코드

[라커펠트]

2024년 소니의 대표 게임, 그것은 역사가 된다.

[메탈맨mk2]

섭종하는 날에 그해 최다 고티 받은 아스트로 봇이 나온건 아이러니

[로그인]

번지가 얼마나 거품인지 알 수 있었음.

[꼬소하이쳐즤기네]

헤일로도 ㄹㅇ 거품이었음

[자폐쌔끼]

그건 아님...헤일로가 거품이면 그당시 게임은 다 거품소리 들어야함

[천사노녀]

오버워치도 무료로 푸는 시대에 돈받고 파는 게임이라는게 문제였음

정작 중요한 재미는 오버워치 하위호환이였고

무료였으면 그나마 하는 유저들 많아서 서버유지까지 되었을지도

[갤브레이스]

토탈워 파라오와 하이네이아즈도 개판인데 규모, 유명세에 밀려서 묻혔음.(파탈워는 옹호거리가 조금은 있다는건 인정함)

[폐지줍는시바견]

마라톤 기대가 된다

[꼬소하이쳐즤기네]

바즈만 남었음

[블랑달랑]

나는 진짜 이해가 안 간다 많은 게임을 성공시킨 소니가 왜 이거에 투자를 그렇게 많이했는가임 모두가 뭔가 최면에 걸렸던게 아닐까

[불0웅이0곰]

이상하게 뒤로 갈수록 망겜들이 나오긴 했는데 솔직히 콘코드는 역대급이긴 함 모든 앞에 나온 역대급 환불사태 다 합쳐도 콘코드 하나에 못 비빔...

[소덕]

페어 게임즈도 사고칠 예정

[루리웹-1609852516]

이래도 '루까흥'입니까??

[출혈보정]

여러 면에서 다 실패작이지만 디자인 센스 괴상한거 자각 못하는건 심각한거임
미디어믹스까지 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디자인 맞냐고 의문을 가졌을텐데 어떤 트롤새끼들이 다 씹고 밀어붙였고 그 개소리를 경영진 홍보팀 개발팀 전체가 다 수용해주는 조직이었단 뜻이잖아
마라톤도 마찬가지인데 그 호불호 극심한 디자인이 심지어 도작 ㅋㅋㅋ

[영구시공상실증]

이게 벌써 1년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