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플래까지 딸 정도로 애정했던 작품인데 가장 아쉬웠던 미니맵을 필두로 여러가지 개선됐다고 들어서,, 기대가 컸슴.
일단 엔더릴리즈보다 그래픽이 확실히 좋아졌네요.
특히 배경아트에 훨씬 공을 들인 티가 많이 나더군요.
메트로베니아는 탐색이 중요한데.. 배경이 구리면 별로 하고싶지가 않아짐. 모험하는 느낌도 떨어지고..ㅎㅎ
그리고 전작에선 주인공빼곤 살아있는 생명체가 없었는데 이번작에선 주인공외에 살아있는 인간을 만나니깐 엄청 반갑고,
뭔가 전작보다 희망적인 기분이 들어서 좋았슴.
..그래서 라곤 생각치 않지만, 확실히 전작보다 가련하고 애달픈 느낌이 줄어듬. 이게 굉장히 큰 매력이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스토리가 전작보다 좀 떨어져서 그런거라 생각해요.
아직 중반정도라 단정지을순 없지만,, 아직까진 스토리가 별 울림이 없어서 상당히 아쉽내요.
후속작에선 1편을 넘어서는 스토리를 보여줬으면..
그래도 액션성은 여전히 훌륭하네요. 스킬을 적재적소하게 사용하는 맛이 있슴.
전작 스토리가 워낙 여운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잘 만든 수작이에요.
그냥 조작하는 재미 자체가 아주 좋음.
메트로베니아 입문작으론 최고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