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모 2화 때는 추리가 많이 빈약하고 억지라서
그냥 게임 접을까 싶었지만 그외에는 대체로 중간이상은 하는 재미였습니다
추리물로서 개인적으로 호평할만한 부분은 주인공이 형사가 아닐경우 경찰이라는 존재가 주인공을 방해하거나 단순 정보제공처 정도의 역할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게임은 경찰 인물들이 나름의 추리를 하면서 활약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시나리오 라이터가 하고 싶은 파트와 하기싫은 파트의 퀄러티 차이가 들쭉날쭉해서
결론적으로 클리어하고 나면 만족할 정도는 되지만 딱 그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글화도 뭔가 검수가 덜된 느낌인데
엔딩 영상에서 한글화된 부분이 CG아카이브에선 일어 그대로 출력된다던가 하는 부분들이 아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하고나면 시간낭비한 느낌은 아닌데
그렇다고 정가주고 살 가치가 있는 퀄러티는 아니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차기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작에선 좀더 많은 시나리오 볼륨과 CG및 게임성의 퀄러티 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