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현재 북미에 거주하고 있는 게이머 RiRinKal입니다.
한때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 Melee(DX)때부터 접하기 시작하여 일부 경쟁적으로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자주 플레이를 했었고
미국에서 거대한 스매쉬 커뮤니티(Smash board)에서 여러가지로 참고도 해보면서 사람들과 대전을 하곤 했습니다.
물론 Brawl때 이후부터는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플레이를 그닥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신작이 일본에 출시되었고 북미는 이제 10월 3일에 발매가 예정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다시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데모로 멀티플레이도 해보고 고수들의 트위치방송도 보면서 여러가지로 느낀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다음에 루리웹 대난투 게시판에 방문을 했었지만 간혹보면 아직도 대난투를 조금더 재밌게 즐기시기 힘드신분들이 많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대난투 3DS를 갖고있지도 않고 또한 고수도 뭐도 아니지만, 대난투 시리즈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게이머 여러분들께 완벽한 공략은 아니지만
플레이 하는데에 있어서 방향을 잡아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드릴 가이드는 "조작법"을 알려드리는 가이드는 절대 아닙니다.
기본조작법은 어차피 하다보면 익히시는 게이머분들이 대부분이고 이미 초심자분들은 다른 방법으로 익숙해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드릴 가이드는 제목에서 보셨다 시피 "플레이 습관"입니다. 단순히 플레이 조작법을 상세히 알려드리는것보다는
현재 초심자 여러분들이 갖고계실만한 플레이 습관을 잡아드려서 나중에 온라인 대전하실때 좀더 무관하게 플레이 하실수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하는 글입니다.
물론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제 주관이 섞여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플레이를 해본 경험상 초심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초심자가 고쳐야할 대난투 플레이 습관
1. 연속으로 구르는 습관
아마 대난투를 어느정도 하시다 보면 간혹 일부 초심자 게이머분들은 상대 플레이어에게 접근을 하거나 혹은 도망을 위해서
구르기를 사용하시는데, 구르기는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매우 좋지만 습관화가 되어버리면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 이유는 구르기를 연속으로 마구 했을시에는 다른 플레이어가 초심자라면 몰라도 왠만한 중상급 플레이어들은 그러한 구르기 습관을 이용해서
예상을 한뒤에 스매쉬공격을 하거나 퍼니쉬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르기는 상대방과 거리를 벌려놓거나 지속적인 공격을 피하는 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좋지 사소한 공격 하나하나 구르기로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빈틈을 노림당하기가 쉽습니다(닌텐도64버전이 망쳐놓은 습관ㅜㅜ ).
만약 이러한 습관을 가지신 게이머분이 계시다면 사이드다지(쉴드하고 아래를 누름으로써 잠깐동안 회피가 가능) 혹은 쉴드를 자주사용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쉴드는 한방공격이나 원거리 공격을 막아내는데에 효과적이고 사이드다지는 상대방과 매우 가까이 붙어있어서 잡기를 당할것 같다 싶으시면 사용하면 됩니다.
2. 점프는 UP보다는 버튼으로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간혹 일부 초심자 여러분들은 점프를 버튼으로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를 위로 올려서 점프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나쁜건 아니지만 일부 캐릭터를 플레이하실때 매우 힘들어집니다.
특히 백 에어틸트(점프+뒤+A)를 하실시에 적을 맞추기가 힘들어질수 있고 리커버리(스테이지안으로 다시 돌아오는것)
시에 점프버튼으로 리커버리하는것보다 조금더 비효율적인 결과가 나올수도있습니다.
또한 업 틸트(위+A)를 이용한 콤보를 활용하기도 매우 힘들어집니다. 물론 지금도 이러한 조작방식에 습관화를 들이신 분들도 계시지만
왠만하면 점프버튼으로 연습하셔서 점프버튼과 공격버튼 그리고 움직이는 키에 적응을 하도록 연습을 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3. 무조건적인 스매쉬 공격
스매쉬 공격은 한방이고 또한 넉백효과도 있는데다가 퍼센트 데미지를 입힐수도 있어서 매우
자주 사용하시는 초심자 유저분들도 꽤 자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매쉬 공격을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시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보통 스매쉬공격의 범위는 그리 넓은편이 아니며 또한 스매쉬공격 이후에는 캐릭터 레깅(흔히 말해 빈틈이 생기는 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스매쉬공격을 너무 난타하시면 그걸 이용해 잡기를 당하거나 혹은 역으로 또 스매쉬공격을 당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전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스매쉬 공격은 상대가 결정적인 빈틈을 보인다거나 퍼센트 데미지상으로 링아웃을 시킬수있을 만한 만큼 데미지가 올라왔다 싶을때 찬스를 노려서 스매쉬공격을
사용하셔야 조금더 무관하게 플레이 하실수있습니다.
4. 지나치게 동일한 게임플레이 패턴
조금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일부 초심자들은 너무 CPU처럼 플레이 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예를 들면 대쉬어택을 한뒤에 뒤로 빠지고 또 대쉬어택을 하고 뒤로 빠지는 등
매우 리듬게임(?) 처럼 동일한 게임패턴으로 플레이하시는분이 계시는 반면
너무 가만히 앉아있다가 적이 다가오면 공격하는 조금 얍삽(?) 하지도 않은 반복플레이 패턴을 가지신 플레이어도 간혹 보입니다.
또한 어느정도 하시는 분들사이에서는 고수들이 자주 쓰는 콤보를 쓰겠다며 그걸 아무런 상황도 생각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려다가 낭패를 보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특히 마르스로 Ken combo를 마스터하시려는분들)
물론 초보자들끼리 플레이를 하신다면 큰문제는 없지만, 실제 미드 톱레벨 플레이어들은 이러한 리듬을 읽어내는 순간 초심자들에겐 매우 힘든 게임이 될수도있습니다.
상대방 입장으로 생각해 봤을때 예상을 할수없을 만한 조금 전략적인 플레이를 생각해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5. 2단 점프를 너무 빠르게 이용
아마 스매쉬공격을 당했는데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어 리커버리를 열심히 하려는 초심자 여러분들의 또다른 잘못된 습관이 있습니다.
그것은 2번째 점프를 너무 지나치게 빨리 해버린다는것.
대부분 2번째 점프를 하면 거리상으로 리커버리를 하기에 양호해질수도 있긴 하지만 섣부리 2번째 점프를 너무 일찍했다가는
리커버리를 할수있는 다양한 옵션을 잃을수있으며 심지어 상대 플레이어에게 김핑(Gimp: 오프스테이지에서 공격을 하여 상대방이 다시는 플랫폼에 못들어오게 해서 사망시키는 전략)
당하기가 더욱 쉬워집니다.
그 이외에도 초심자분들의 일부 습관들이 더 있긴 하지만
위에 언급한 사항들이 제가 보았을때 수많은 초심자들이 가진 습관이라고 생각되며
일단 대난투 스매쉬브라더스를 경쟁적으로 혹은 더욱 잘하고 싶으시다면 무조건적으로 새로운것을 배우는것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을만한 현재의 결점부터 먼저 해소를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 마치고 이걸 통해서 초심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아마 시간이 난다면 더욱 상세한 가이드라인으로 여러분께 찾아뵐수도있을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대난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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