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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엔딩 보고 아쉬움 후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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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8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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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종말을 맞이한 극단적인 공포감이 오리진을 매체로 해서 구체화한거라 후속작에 뜬금없이 나올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뫼비우스라는 전체적인 테마와 밀접하게 연관되서 이부분은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트 자체는 제노블 1편과 2편에서 나온 신이란 요소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애초에 목표 자체가 세계의 유지이고, 그 목표가 (표면적으론) 이미 이뤄진 상황에서 단지 유흥을 위해 모든 일을 행한다는 점, 무능력한 악신으로써 소멸되가는 세계를 고칠려는 의지조차 없다는 점, 하는 말을 곱씹어보면 계속 모순이라는게 드러난다는 점을 보면 제트가 그냥 자만심에 찬 자기위주의 악한 존재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는 요소가 밑에 깔려 있는게 드러납니다. 솔직히 이 부분 때문에 다른 JRPG 최종보스와 다른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그냥 짜증나는 철학으로 자기정당화를 하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뭔가 모순되는 존재라는 미묘한 느낌을 잘 캐치했습니다. 전 엔딩 여운이 많이 남더라고요. 원래 이런 열린 엔딩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참 좋았습니다. 연출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걸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명하면 할 수록 전작들과 쓸데없이 연결점이 많아져서 입문자들에겐 마이너스로 작용할테고요. 다만 몇몇 떡밥은 대놓고 DLC를 노리고 연출한게 있어서 이건 그때가서 생각해봐야할 문제 같네요. 안개왕도 대충 세계의 충돌의 전조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이건 일단 DE 낼때 대놓고 다음 게임 떡밥이라고 했으니 DLC에서라도 설명을 해서 책임을 져야할 것 같긴하네요. 필드는 사실 2편 한지가 4년이 넘어가서 기억이 잘 안나긴하네요. 개인적으로 3편의 맵은 엘든 링만큼 재밌게 탐험했습니다.
22.09.06 11:54

(IP보기클릭)223.62.***.***

BEST
사람의 생각은 정말 다양하네요 ㅎㅎ 재미있었지만 4번의 이유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편을 접은 1인...
22.09.06 10:11

(IP보기클릭)166.104.***.***

다른 부분은 취향의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4는 정말 왕공감하는게 1도 3도 돌아다니는 맛이 2만하지 않죠ㅜ 전 돌아다니는 재미를 최대한 느끼려고 내비게이션도 다 끄고 하는데... 맵에서 숨겨진 길도 거의 없고 수평적으로만 넓다보니 경치를 보는 맛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이런 곳도 갈 수 있구나'라는 성취감을 느끼기가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해요... 진짜 이건 2의 압승 1은 전체적인 흐름으로 봤을때 꽤 괜찮은 설정이었다고 생각해요. 내일 멸망한다는데 이대로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속출하는것도 이상하지 않긴 하죠...
22.09.06 10:00

(IP보기클릭)2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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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은 정말 다양하네요 ㅎㅎ 재미있었지만 4번의 이유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편을 접은 1인...
22.09.06 10:11

(IP보기클릭)86.48.***.***

BEST
그냥 사람의 마음이 아니라 종말을 맞이한 극단적인 공포감이 오리진을 매체로 해서 구체화한거라 후속작에 뜬금없이 나올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뫼비우스라는 전체적인 테마와 밀접하게 연관되서 이부분은 잘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제트 자체는 제노블 1편과 2편에서 나온 신이란 요소의 재해석이라고 볼 수도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애초에 목표 자체가 세계의 유지이고, 그 목표가 (표면적으론) 이미 이뤄진 상황에서 단지 유흥을 위해 모든 일을 행한다는 점, 무능력한 악신으로써 소멸되가는 세계를 고칠려는 의지조차 없다는 점, 하는 말을 곱씹어보면 계속 모순이라는게 드러난다는 점을 보면 제트가 그냥 자만심에 찬 자기위주의 악한 존재가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는 요소가 밑에 깔려 있는게 드러납니다. 솔직히 이 부분 때문에 다른 JRPG 최종보스와 다른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그냥 짜증나는 철학으로 자기정당화를 하는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뭔가 모순되는 존재라는 미묘한 느낌을 잘 캐치했습니다. 전 엔딩 여운이 많이 남더라고요. 원래 이런 열린 엔딩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해서 참 좋았습니다. 연출도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걸 명확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명하면 할 수록 전작들과 쓸데없이 연결점이 많아져서 입문자들에겐 마이너스로 작용할테고요. 다만 몇몇 떡밥은 대놓고 DLC를 노리고 연출한게 있어서 이건 그때가서 생각해봐야할 문제 같네요. 안개왕도 대충 세계의 충돌의 전조라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이건 일단 DE 낼때 대놓고 다음 게임 떡밥이라고 했으니 DLC에서라도 설명을 해서 책임을 져야할 것 같긴하네요. 필드는 사실 2편 한지가 4년이 넘어가서 기억이 잘 안나긴하네요. 개인적으로 3편의 맵은 엘든 링만큼 재밌게 탐험했습니다.
22.09.06 11:54

(IP보기클릭)118.43.***.***

De는 자기만 살려는 신적인 존재와 싸우고 저항하는 이야기였고 2는 각자 이념이 달라 싸우는 이유 당위성을 충분히 잘 보여줫다고 생각하는데 3은 갑분 페르소나가 되어버린게 마음에 안들었어요 뭔가 있을 것처럼 온갖 똥폼은 다 잡았고 굉장한 뒷이야기가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냥 사람들 마음이 실체화 끝. 앞으로도 사람들이 무슨무슨 마음먹었다 하면 다 이런식으로 보스들 태어나면 실망이 클 듯 하다못해 클라우스랑 관련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좋았을듯 아니면 트리니티 프로세서라던가 오리진은 사람들 영혼을 백업 리부트 시키는거? 그거때문에 세계가 멈춘건지 갑자기 뫼비우스가 나타나서 오리진을 탈취해서 멈춘건지 오리진때문에 뫼비우스도 만들어진건지 오리진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없지만 있었다고 해도 그저 3 세계관을 만들기 위해 억지로 가장 쉬운 방법을 선택했다고 생각듦 어쨌든 뫼비우스는 사람들이 원해서 실체화.. 한마디로 정리되니 결국 3의 세계는 찰나의 가상세계같은거였고 다른 소설이나 영화를 봐도 아쉬발꿈 이런 내용은 짜증만 나기 마련인데 제노3도 이런 찝찝함을 남겨버림. 적어도 시리즈의 대단원인데 깔끔하게 끝내는 것도 없이 의문점만 더했고 그게 전작 팬으로서는 아쉽네요. Dlc가 남았지만 지금까지 행보로 봐서는 또 묵음처리하거나 돌려말하기하는 식으로 열받게 할거 같음 ㅋㅋ
22.09.06 13:09

(IP보기클릭)121.164.***.***

Kokokk
최종보스전 보면 정말 페르소나5였죠 인연맺은 히어로 총출동+ 제트는 5 무인판 엔딩의 성배 떠오르게 하는 거기다 마지막은 '이케 괴도단!' 그렇지 않아도 주요소재 이름따온것 대부분이 5나 제노블이나 둘다 영지주의.. | 22.09.06 1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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