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마인크래프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드퀘빌더즈는 플래티넘을 땃을만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즉 이런 장르 자체를 싫어하는 부류는 아닙니다...
1. 먼저 처음 느낀 그래픽 느낌은 "나쁘지 않다..."입니다.
유트브에서 보던 느낌보다는 괜찮더군요...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 사물을 파괴 가능하고 벽이라던지 나무에 기어올라갈수 있는등 상호작용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 프레임문제
그래픽과 타협해서 프레임을 맞출정도로 그래픽보다는 프레임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야기대로 프레임이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간헐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아닌 고정적으로 낮은 느낌입니다.
최근에 즐기고 있는 호라이즌(고정30fps)과 비교해보아도 확연히 떨어지는 프레임입니다.
대충 20fps정도로 보여집니다만 프레임에 연연하지 않는 분이면 괜찮을거라고 보여집니다.
3. 브릭 구현도
일부 네임드(?) 제품들과 테크닉류를 모을정도로 레고 매니아 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테크닉류 브릭은 없습니다.
하지만 베이직 브릭류는 충실히 구성해 놓아서 생각보다는 많은 브릭류가 존재합니다.
4. 인터페이스 및 패드활용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확실히 게임의 특성상 키마보다는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저는 PC버전은 접해보지 않았지만 섬세한 브릭 조절이라던지 시야 조절과 브릭 설치를 동시에 해야하는 경우
확실히 PC버전이 편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브릭을 쌓을때 자연스럽게 시점을 움직여 가면서 해야하는데 시점이 오른쪽 스틱이므로 스틱과 버튼을 동시에 컨트롤 해야하는게 불편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FPS게임을 패드로 컨트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5. 컨텐츠
드퀘 빌더즈정도의 스토리나 시나리오를 기대한것은 아니지만 이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스테이지별 개연성도 없고 게임 진행하면서 필요한 튜터리얼을 구현한게 고작이라고 보여지네요.
사냥을 통해 필요한 브릭을 수집하고 도면을 구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적인 요소는 전무합니다.
2인 가능이라고는 하지만 2인으로 할만한 컨텐츠는 딱히 없어도 2인 코옵가능 그자체에 점수를 주고 싶네요.
총평...
총평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한것 같은데;;;
레고라는 요소 하나만의 기대감으로 구매하면 그다지 큰 만족감을 얻지못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볼수없는 착한 가격대로 출시되었죠.
"큰 기대를 하지않고 가볍게 즐기기에 가성비는 괜찮다..."라고 한줄평으로 마무리 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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