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끼기 전에 부분은 전글(클릭) 참고해주세요.
우선 그림 그릴 때 조작법입니다.
주의할 점은 좌측 스틱은 커서 이동을 통제하기 힘들어서 쓰면 안된다는 겁니다.
지난번 글을 참고해서 그리고 싶은 거를 여기까지 밑작업했다고 칩시다.
01. 작업 영역 맨 위에서 바로 밑에 있는 곳까지 몇 픽셀 있나 세어봅니다.
보면 여기서 14픽셀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닌텐도 스위치에서 맨 위에서부터 14픽셀 그립니다.
그림을 보면 10픽셀 부분에 표시를 했는데, 저게 정밀조작이긴 한데
가끔 안 움직이거나 2픽셀 움직이거나 해서 정말 정해진 거리만큼 칠했나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02. 그런 다음에 표시한 부분 위를 검게 칠합니다.
컴퓨터로 작업한 그림 파일에서도 검으니 스위치에서도 검게 칠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베끼는 과정은 이것의 반복입니다.
03. 전에 한 것처럼 왼쪽, 밑, 오른쪽 구석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문자까지의 거리를 구하고
해당하는 부분을 다 색칠합니다.
위 그림의 경우, 왼쪽 구석부터 글자 M까지 거리가 17픽셀입니다.
그러면 스위치에서도 왼쪽 구석부터 17픽셀 세서 표시하고(파란색 줄)
영역 바깥쪽을 검은 색으로 색칠한 것입니다.
04. 이제 각 글자의 길이, 글자와 글자 사이 여백의 길이를 다 재고,
이를 닌텐도 스위치에 표시해서 영역을 나눠줍니다.
스위치 화면에서 보라색 테두리 안에 있는 흰색 부분들이 각 글자가 차지하는 영역입니다.
05. 이제 정밀 작업을 합니다.
컴퓨터 화면에서 한 부분만 정해서 (드래그해서 점선 사각형으로 표시)
그 부분에 해당하는 도트를 닌텐도 스위치 화면에 그대로 맞춰서 색칠합니다.
네모네모 로직을 베끼는 기분으로 하면 됩니다.
이처럼, 큰 글자를 한 번에 쫘르르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작은 부분들로 나눠서 맞추고, 또 맞추는 반복 과정을 통해 정밀한 그림이 완성됩니다.
그림 실력이라든가 그런 거 필요없고, 끈기만 있으면 됩니다.
이것의 경우 10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누구든지 10시간동안 이거 하나를 붙잡을 정성이 있다면 이렇게 그릴 수 있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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