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국지 14를 해보니 제갈량이 왜 위연 말을 안들었는지 알겠네요.

[잡담 게시판]

 삼국지를 읽다보면 촉이 북벌 중 진창으로 갈지 우회 해서 산길을 따라 쳐들어갈지 나오는 부분에서

위연이 우회로 의견을 내고 묵살 당하자 제갈량에게 겁쟁이라고 한느 부분이 나오고

보다보면 우회를 선택하지 왜 제강량을 진창으로 향했을까 의문이었는데

우회로 이동하는거 보고 있자니 개답답하고 막막하고 다시 돌리자니 돌리는 것도 답답하고

군량만 엄청 축내고.....가는 동안 군량 수송하고 상인 끊임없이 해야하네요 괜히 길따라 진창으로 간것이 아니구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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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자오곡 통과해서 재미 본적이 없을 겁니다

[acme010]

가정자체가 좀 자뻑인 계책이라 ..들어줄만한 그런수준이 아녔죠 .
가능성은 둘째치고 ㅡㅡㅋ 넘어가기만 하면 적장이 자기 이름듣고 겁나서 도망갈거라는 가정하에서 나온 작전이라는게 ㅡㅡㅋ.

비슷한일이 실제로...일어났다는게 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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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왜 중요한지 잘모르겠던데욥 삼14기준

[미니스커트커피색팬티스타킹하이힐]

게임상으로 지역 구현이 잘 맞지 안습니다. 감으로 떄려넣은거죠
요충지들도 시리즈마다 그 위치가 애매하게 다릅니다.

실제 가정이 중요한 이유는 제갈량의 진출로가 기산과 진창길로 가는데
이것이 양주, 옹주와 관중길을 끊는 효과가 나옵니다. 장안도 노리면서 외로이 떨어지게된
양주와 옹주를 취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기산과 가정을 주 루트로 잡습니다. 문제는
위나라가 빠르게 대처해서 가정을 선점하게 되면 이미 기산이 진창으로 나온 촉군이 뒤가 끊기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물자를 나르기도 굉장히 위험해지죠 그래서 가정으로 위군이 못나오게
항상 가정의 길목을 지키는 장수와 병력을 남깁니다. 애초 1차 북벌때 마속이 뻘짓 안하고 시키는대로 했으면
정말 단번에 성공할 북벌인데 마속의 뻘짓과 위나라가 촉의 약점을 알게되고 오는길에 제한적이니 2차부턴
어느정도 자동으로 대비가 되버립니다. 그 처음이 정말 중요했죠 장합은 이미 1차때 가정의 길을 끊으면
촉군이 뒤가 끊긴다는걸 알고 나온겁니다. 그걸안 제갈량이 가정을 선점하기 위해 마속과 왕평을 빨리
보냈고 실제로 위군보다 먼저 가정에 도착하지만 마속이 다 망친거죠...

[Kelthas]

제갈량루트가 사실 예전에 회음후 한신이 썼던 전략과 유사하죠 다만 한신때는 장함이 속아서 진창을 비웠고 제갈량때는 학소에게 막혔다는게 다른점

[루리웹-7942266012]

아 다들 예전에 태어 났으면 한 장군 전략가 하셨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