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들도 많고 가시들도 많고 크랭키콩이 아주 좋은 스테이지
탄 하나 깨는데 7분 좀 넘었으니 꽤 긴편이네요
숨겨진 스테이지인 4-A에 숨겨진 출구가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크랭키 콩의 지팡이 찍기를 이용해서 저 가시달린 열매(?)를 밟고 뛰어올라서 줄기를 잡는게 정석이지만
동키콩 혼자서도 불굴의 의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ㅋ
아 참고로 디디콩 있으면 나무통 제트 특유의 공중부양때문에 오히려 점프 타이밍 잡기 어려워서 안좋습니다.
자꾸 여러번 디디콩 무시하는거 같은데 제가 디디콩 싫어해서 이러는게 아니라
레트로 스튜디오가 게임을 이렇게 만들었으니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크흨 ㅠㅠ
여기 처음 플레이 하는사람들이 경악할만한 미로 스테이지일 것이라 생각되는데
①일단 구역별로 나뉘어진 미로라는 컨셉이 동키콩 시리즈에 처음 나왔고
②젤다의 전설 마냥 열쇠 모아서 문 열어야됩니다. ㅠㅠ
③일단 열쇠는 한꺼번에 모은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순서대로 모아야 하고
④앞만 보고 전진하는 일방통행 구조가 아니라 한번 방문했던 곳의 보물상자의 색깔을 기억해서 다시 재방문도 해야됨
⑤길도 어려워서 힘든 와중에 물속이라서 호흡 곤란도 겪음...
⑥특히 체크포인트도 하나도 없기 때문에 호흡 곤란으로 죽으면 허탈감이 허허...
사실 동키콩이 슈퍼 패미컴 시절만 하더라도 물속에서 숨 잘만 참았는데
왜 이제와서 공기 방울을 먹어야 하는지를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4-B에서 숨막히라는 의도로 저렇게 만든 것 같아요 ㅠㅠ
정말로 그거말고는 마땅히 납득할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지도를 만들어보긴 했는데
사실 그냥 이 스테이지는 직접 헤매면서 몸으로 진행순서를 익히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