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2939585150
지난 주에 이어 메트로베니아 게임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기종에 상관없이 재미있게즐겼던 매트로베니아 게임들입니다. 번호는 지난 주에 이어 4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4. 볼파리스 (valfaris)
2019출시한 인디게임인 '발파리스'는 횡스크롤 SF 액션'게임입니다. 메트로배니아 스타일을 추구하며 최근 유행처럼 돌고있는 레트로 스타일이 녹아있는 게임이죠. 우주의 괴생명체와 싸워나가며 마치 지옥도를 연상시키는 지형과 비주얼을 보이며 전투 자체도 상당히 고어하고 잔인합니다. 피격된 적들이 터져나가고 흥건하게 피튀기는 것은 물론 빠른진행과 강렬한 헤비메탈 음악은 선정성을 한층 깊게 만들어주죠. 다양한 무기들은 적들을 쓸어버리는데 그만큼 다채로운 쾌감을 느끼게 해주며 만족감을 안겨주고요. 간만에 속시원한 레트로스타일의 게임을 만난 것 같아 좋았네요.
초반부터 번뜩이며 화려한 다양한 색감과 강렬한 비트의 헤비메탈 음악은 끊이지 않고 잔혹한 비주얼 때문에 호불호는 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조금 더 높은 장벽이 있는데 바로 난이도입니다. 요즘 게임들은 왜 그렇게들 어렵게 만드는 것인지 자비없는 난이도에 수많은 좌절을 했지만 게임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재미때문에 계속 도전하게 되더군요.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네요. 한글화가 되어있고 도전하다 죽어도 비교적 가까운 세이브 포인트에서 살아나기 때문에 로그라이크 스타일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지 않나 싶네요. 후속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데 잘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인디 FPS 3대장 : https://blog.naver.com/rdgcwg/222671656493
5. 더 베이그란트
올해 가장 재미있게 했던 인디게임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래곤즈 크라운'이라는 게임을 상당히 재미있게 했는데 게임자체보다는 '바닐라웨어'라는 제작사 특유의 그림체가 좋았던 게임이었죠. '더 베이그란트'는 그런 바닐라웨어사의 그림체를 좋아했던 제작사가 일종의 오마주한 디자인을 내세운 게임으로 미려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게임입니다. 단순히 디자인이나 그래픽적인 면 뿐만 아니라 게임성 자체도 상당히 준수하며 단순하지만 상당히 몰입도있는 재미를 보장합니다. 게임 외적으로도 놀라운 사실이 많은데 일단 스팀기준으로 가격이 4400원, 세일시에는 820원까지 내려가 가성비가 '갑 오브 갑'이라는 점입니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점.
게임자체는 횡스크롤 액션RPG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토리를 진행시키며 전투를 하고 무기에 따른 변화, 스킬습득에 따른 변화, 그리고 스킬트리를 채우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강화시는 변화들의 재미를 느끼는 다소 평범할 수 있는 게임이죠. 다만 거기에 더해진 준수한 타격감과 복잡하지 않은 시스템은 플러스 요소들입니다. 거기에 메트로베니아식 지역이동과 때론 아름답고 때론 어두운 동화같은 작화들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주인공만 빼고는(?) 모두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이었습니다. (주인공 복장만이라도 코스튬 할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ㅠㅠ) 아쉬운 것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2~3명 직업별로 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출시 초기에는 한글버전이 없었지만 지금은 정식 한글화가 되어있으니 가벼운 메트로베니아 게임을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네요.
-인디게임 2종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1133531260
6. 할로우나이트
인디게임계에서는 이미 명작으로 정평이 나있는 게임 '할로우 나이트' 역시 메트로 베니아'를 표방한 게임입니다. 스팀기준으로 2017년 2월 25일 발매된 이 게임은 출시하면서 유저와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혜성같이 데뷔했습니다. 메타스코어 87점, 유저평점 90점을 받으며 명작계열에 이름을 올린 이 게임은 수많은 갈채속에 후속작인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까지 발매를 확정지었습니다. (참고로 내년 6월 발매 예정입니다.) 특히 발매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있고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 나오면 어김없이 소환되어 끊임없이 비교대상이 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지하세계를 탐험하며 벌레들과의 사투를 벌이고 보스를 잡는 게임입니다. 비록 벌레들을 묘사하지만 대체로 디자인이 둥글둥글해 귀요미를 장착했고 그런 큐티한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임에도 배경은 다크하면서도 음습한 분위기를 내세워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전투는 일반 공격과, 영혼을 소모하는 특수 능력 주문(일종의 스킬)과 부적 주문 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명작 게임답게 타격감이 상당히 좋은데 겉보기에 귀요미한 녀석들이 내뿜는 전투의 내공이 장난이 아닌지라 그런 아이러니 함에서 오는 타격쾌감이 극대화 되는 듯 싶습니다. 다만 저같은 똥손같은 경우 난이도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메트로 베니아식 미니맵이 존재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길찾기가 어렵고 불편합니다. 겉은 매트로 베니아지만 속은 소울류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 오히려 좋을 듯 싶네요. (실제로 제작진은 소울류 게임을 많이 참고했다고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성 자체는 상당히 우수하니 추천하고 싶은 게임임은 분명합니다.
-풀메탈 퓨리즈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967421182